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안소니 홉킨스의 눈빛이 보인다. 1937년 생으로 돌아 가신 나의 아버님 또래인 명배우다.... 미래를 알게 된다면 어떻게 살게 될까? 지금은 전부 절판이 된 무묘앙 에오의 책 의 한 구절이다.. " 자, 여기 한 예언자가 있다. 그에게는 를 쓸 수 있을 정도로 당장 눈앞에 일어날 일부터 열흘, 아니 10년 앞의 일까지도 완벽하게 100퍼센트 알아맞히는 능력이 있다고 치자. 안쓰러워해 야 할지, 아니면 당연하다고 여겨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는 단 열흘도 살지 못할 것이다..." 기억에 남긴 장면과 문장은........ 범인과 형사가 같은 대사로 남긴 문장......

짐 캐리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한.....2005년 영화....꽤 오래된 영화였구나. 두 배우들이 정말 연기를 잘 한다는 생각을 했다. 2021년 1월 17일.....눈이 쌓인 날..... 2021년 1월 16일 나는 을 다시 읽은 날.... 여럿 우연이 겹쳐서 더욱 기억에 남는 영화다... 기억에 남긴 장면과 문장은 마지막 장면이다..... ---------------------------------- (다른 시선으로 더 배우기 ) (영화로 배우는 인문학 by 서정남) "망각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자신의 실수조차 잊기 때문이다." - 니체 원어 제목은 '티 없는 마음의 영원한 햇살'이란 의미로 영국의 시인 '알렉산더 포프(Alexander Pope, 1688~1744)'의 시 에 나오는 구절 중에서..

영화의 원제목은 '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밀란 쿤데라의 책 제목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다. (듣기로 이 영화를 쿤데라는 엄청 싫어 했다고 한다. 인터넷 검색에 의하면 쿤데라는 원작의 의미를 제대로 나타내지 못했다면서 다시는 본인의 작품을 영화로 만들지 않겠다고 한다.) (정확히는 '너무 성적인 요소만을 부각시켜 본인 작품의 본질을 담지 못했다'라고 했다는데 나도 공감이 된다..) (책을 읽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위대함을 어찌 영상으로 담아 내겠는가 !!!) 추정컨대 이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소설을 20대 나이에 꽤 읽는다고 한다.... 가벼움과 무거움을 넘나 드는 사랑이라는 주제가 아무래도 가장 공감되는 나이대라서 ..

1917년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일어난 성모 마리아 환시 사건은 워낙 유명한 일이라 책으로도 몇 권 있기는 하지만 거의 절판이다. 영화는 세 명의 아역들과 루시아 모니즈 (Lucia Moniz) (love actually에 조연으로 나온 배우)가 살려 냈다... 기독교나 카톨릭교도가 아닌 내가 기억한 장면은.... --> 이 소녀의 모습에서 나는 의 피아 디거마크(Pia Degermark), 의 올리비아 핫세(Olivia Hussey), 의 나스탸샤 킨스키(Nastassja Kinski)를 보는 듯 했다. 신을 믿거나 믿지 않거나.....가장 많이 하고 싶은 말..... "어디에 계십니까?" 종교인과 과학자의 차이... 이해할 수 없는 극한에 다다르면 믿는다 -> 종교 이해할 수 없는 극한을 믿지 않는다...

1939년 생인 '이언 맥켈런(Ian Murray McKellen)'과 1945년 생인 '헬렌 미렌(Ilyena Lydia Mironoff)' 주연영화 내게는 나이로 보면 두 분다 부모님 또래다.. 이언 맥켈런은 돌아가신 아버님과 비슷하시고 ....헬렌 미렌은 장모님 또래다.... 헬렌 미렌이 이렇게 나이가 많으신 분인지 몰랐다... 맘마미아2에 나온 쎄어(Cher)가 1946년 생이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노래를 부르실 때....나는 눈물이 나올 뻔 했다... 우리가 외국영화를 볼 때 외국 연기자들과는 문화/언어/상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 배우가 연기를 잘 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분간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두 분들을 보면.....아... 평생을 쌓은 연기 내공이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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