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다음과 같은 성서의 인용문(로마서 12:19)으로 시작한다. '복수는 나의 것이다. 내가 갚을 것이다.' 톨스토이의 소설은 열어 놓은 창문을 통해 자연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처럼 현실과 문학이 하나되는 느낌을 준다. 이것은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대단한 능력이다. 도스토옙스키는 당대 러시아의 문제와 직접 맞대결한 작가다. 도스토옙스키의 문장은 심각하고, 질기고, 긴장으로 가득 차 있다. -------------------------------------------------------------- 도스토옙스키는 인간 정신의 가장 깊은 곳까지 들추어낸 작가로 유명합니다. 영혼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줌으로써 20세기 소설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지요. 톨스토이는 삶과 죽음, 육체와 정신, 선과..
키이라 나이틀리(Keira Knightley, 1981년 ~) 버전의 안나 카레니나. 가장 재미 있었고 소설 와 유사하게 만들어 지지 않았나 싶다. 브론스키역을 한 애런 존슨(Aaron Johnson, 1990년 ~)도 역대 영화들 보다 가장 브론스키 같아 보였다. 특히 레빈과 키티의 역할이 안나와 브론스키 대비 어느 정도 비중있게 그려진 점 등이 좋았다.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은 ----------------------------------------------------------- 감독이라면 가장 신경을 많이 쓸 안나와 브론스키가 만나는 첫 장면. 소설과 가장 흡사하게 그려진 만남인 듯... -----------------------------------------------------------..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 1962년 ~) 버전의 안나 카레니나로 소피 마르소가 35세 즈음에 출연한 영화 확실히 소피 마르소는 라붐 시절의 순수했던 이미지가 남아 있어, 안나의 불타는 열정을 연기하기에는 비비안 리에 비해서는 약해 보였다. 다만 키티역(미아 커쉬너, Mia Kirshner, 1975년 ~)과 레닌 역(알프레드 몰리나, Alfred Molina, 1953년~) 은 소설과 비슷해 보였다. 또한 영화에서 나오는 비중도 그 이전 버전 보다는 커진 듯 하여 소설에 핵심은 꽤 살려 낸 것 같다. 특히 키티역을 한 배우를 나는 에이미 아담스(Amy Lou Adams, 1974년~) 인 줄 알았다. 풍기는 분위가와 외모가 상당히 비슷해 보인다. 브론스키를 연기한 숀 빈(Sean Bean..
비비안 리(Vivien Leigh, 1913 ~ 1967년) 버전의 안나 카레니나로 1948년 작품이니 그녀가 35세의 작품이다. 그레타 가르보(Greta Garbo, 1905 ~ 1990년)버전의 안나 케라니나는 1935년 작품으로 그녀가 30세의 작품이다. 소설 속 안나의 나이는 30세로 그레타 가르보가 연기한 안나와 비슷한 나이이지만 내게는 비비안 리의 안나가 더욱 더 소설 속 안나와 비슷하게 보였다. 아직 소피 마르소 버전과 키이리 나이틀리 버전을 보지 못했지만 비비안 리가 아직 살아 있어 30대의 안나를 연기한다면 가장 안나 답지 않을까 싶다. 영화를 보면서 소설을 다시 생각해 보니 톨스토이의 는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나 심리적 변화, 특히 안나와 레빈의 심리가 중요한 축이 되므로 2~3시간의 ..
내가 알고 있는 영화는 4개이다. 각 영화를 주연 여배우와 제작 년도를 기준으로 보면 버전(1935년), 버전(1948년), 버전(1997년), (2013년) 버전 등이 있다. 2021년 12월 29일로 소설 를 끝낸 기념으로 가장 먼저 그레타 가르보(Greta Garbo, 1905 ~ 1990년) 버전 부터 보면서 소설과의 차이, 각 영화의 차이를 느껴 보기로 했다. 그레타 가르보의 고혹적인 눈빛에서 사랑의 열정으로만 사는 안나를 볼 수 있었다. 다만 소설의 가장 큰 두 개의 축인 레빈과 키티는 영화에서는 별 존재감이 없다. 약간 아쉽다. 기억에 남긴 장면과 대사는 --------------------------------------------------- 어떤 측면에서의 즐거움일까? ---------..
[ 밑줄/연결 ] (1권) 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아 주겠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무릇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 모든 화근은 이 어리석은 미소에 있다. 가장 착잡하고 풀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하여 삶이 주는 일반적인 해답 이외에는. 그 해답이란 이렇다. 사람은 그날그날의 요구에 따라 살아야 한다. 말하자면 자신을 잊어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만약 그가 자유주의적 주장을(그 주위의 대다수 사람들이 마찬가지로 품고 있던 보수적인 주장 이상으로) 존중하고 있는 것에 어떤 이유라도 있다면, 그가 자유주의적 경향을 보다 현명한 것으로 인정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그의 생활양식에 한결 잘 맞았기 때문임에 불과하였다. 준마는 그 낙인으로 알고, 사랑을 하는 젊은이는 그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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