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밑줄/연결 ] 시민사회에서는 정치야말로 우리들 삶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형성할 수 밖에 없고, 시민들은 그 정치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추고 정당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 안목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활용되는 사상이 서구 정치이론과 사상으로 제한되는 편향성을 띤다면, 시민들 역시 편향적인 안목과 시선으로 정치를 받아들이게 되는 불행한 결과가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불교정치이론의 세 가지 기본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는 명제에서 출발 (1) 독립적이고 실체적인 자아를 부정하는 무아론 ㅇ 불교 사상은 독립적이고 실체적인 자아를 부정하는데 기초가 있다. ㅇ 영원불변하는 영혼에 대한 거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인격 또는 자아의..
불교인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집안은 기독교인이 대부분이다) 불교책을 읽은 인연은 아마 성철스님의 입적이었을 것이다. 워낙 대단하였기에....어떤 분인가를 알려고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싯다르타를 포함하여 인도와 중국, 한국의 유명한 스님, 선사들 116명의 오도송과 임종게를 모은책이다. 소설 토정비결로 유명한 이재운씨가 쓴 책으로 1984년 나온 책이다. (알라딘에서 검색을 해 보니 검색에서 나오지 않는 책이다.) 시골집이 불에 타서 많은 책들이 타버렸는데 이 책을 포함한 몇 권은 정말 멀쩡했다. (화염에 그을린 흔적은 역력하게 남아 있다.) 이후 나는 이 책을 귀하게 모셔놓고 심심할 때마다 이책을 뒤적인다. 중국 선사들은 오도송과 임종게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도에 대한 순간과 임종에 대한 순간 ..
ㅇ 불교에 있어서 중생이란 무명이다. 그리고 무명이란 연기법을 거역하고자 하는 힘이다. 그리고 이 무명은 현상계의 창조자이며, 연기법인 광명은 현상계의 지배자이다. ㅇ 무명이란 소멸시켜야 할 대상이 아니라, 자각하고 소중히 간직하여야 할 대상인 것이다. ㅇ 수행한다는 것은 몸과 마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말과 행동인 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ㅇ 무명이 존재하지 않는 몸과 마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몸이나 마음의 상태를 문제 삼는 가르침으로 오해하고 있다. ㅇ 인도의 일부 불교논사들은 아리아적인 사고기반 위에서 불교를 이해하는 오류를 범하였고, 또 중국의 모든 불교논사들은 아리아적 사고기반이나 중용적인 사고기반 위에서 불교를 이해하는 오류를 범하였다. 특히 중국에서 탄생한 선종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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