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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원제목은 '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밀란 쿤데라의 책 제목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다.
(듣기로 이 영화를 쿤데라는 엄청 싫어 했다고 한다. 인터넷 검색에 의하면 쿤데라는 원작의 의미를 제대로 나타내지 못했다면서 다시는 본인의 작품을 영화로 만들지 않겠다고 한다.)
(정확히는 '너무 성적인 요소만을 부각시켜 본인 작품의 본질을 담지 못했다'라고 했다는데 나도 공감이 된다..)
(책을 읽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위대함을 어찌 영상으로 담아 내겠는가 !!!)

추정컨대 이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소설을 20대 나이에 꽤 읽는다고 한다....
가벼움과 무거움을 넘나 드는 사랑이라는 주제가 아무래도 가장 공감되는 나이대라서 그런가 보다....


정말 오랫 만에 3명의 명 배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토마스(Tomas)역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 (Daniel Day Lewis)
테레사(Tereza)역의 줄리엣 비노쉬 (Juliette Binoche)
사비나(Sabina)역의 레나 올린 (Lena Olin)

(국내 번역서는 토마시/토마스, 테레자/테레사 등 번역본 마다 이름이 차이가 있다고 한다)
기억에 남은 장면은.....

(토마스와 테레사가 첫 만남 후 대화)


(사비나와 토마스의 대화)


(사비나의 대사)


(테레사의 편지를 읽는 토마스, 편지에 써져 있는 테레사의 글)


(테레사와 토마스의 대화)


(감기 걸린 토마스가 테레사의 손에 쥐어 주는 책, 테레사가 엔지니어의 책장에서 꺼낸 책)
(왜? 오이디푸스 왕일까는 소설을 읽어야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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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선으로 더 배우기)

(세계영화평론 101 by 최인화 외)

쿤데라의 인물들은 추상적이고 그의 플롯은 종종 옆길로 샌다.

사실 '키치'라고 일컫는 감정의 보편화에 반대하는, 작가의 뿌리 깊은 불신으로 인해 쿤데라의 대중성은 이미 예견된 거승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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