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밑줄/연결 ] 무자본 M&A는 '차입 매수'라고도 하고 'LBO(Leverage Buy-Out)'라고도 하는데 회사를 인수하는 매수자가 자기가본 없이 회사의 경영권 주식과 경영권을, 즉 해당 회사의 대주주 지분(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M&A시장에서는 이러한 무자본 M&A를 도우면서 수익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기생하는 거대한 자본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이런 사항에 대하여 내가 아는 가장 재미있는 책은 무자본 M&A세력들은 두 가지 이유에서 주가조작을 수행하게 되는데 하나는 주가를 방어해서 채권자에게 담보된 주식의 반대매매를 막아야 하고 또 다른 하나는 주가조작의 부당이득금을 이용해 대주주 자본 인수대금으로 차용된 금액을 채권자에게 변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담보하고..
[ 밑줄/연결 ] 실존주의에서는 우리가 '근본적으로 자유로운 존재'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그에 따라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 결과 우리는 타인이나 사회의 관습, 종교의 교의, 도덕, 죄의식, 여러 가지 압제 세력에 의해 프로그램 된 로봇처럼 살아가는 대신 자신의 진정한 '본성'인 독자적인 자유를 행사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 실존주의는 자유와 개인의 '선택'에 대한 철학이며, 성실과 용기를 무기로 삼아 현실을 직시하고 사물을 철저하게 통찰하는 법을 이야기하는 철학이기도 하다. 실존주의는 자기기만(bad faith)을 질색하고 혐오하며 가증스럽게 여긴다. 실존주의는 자유에 대한 철학이다. 자유의 핵심에는 선택이 있으며, 선택의 핵심에는 행동이 있다. 그러므로 실존주의의 핵심 혹은 인간존..
[ 밑줄/연결 ] 시민사회에서는 정치야말로 우리들 삶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형성할 수 밖에 없고, 시민들은 그 정치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추고 정당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 안목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활용되는 사상이 서구 정치이론과 사상으로 제한되는 편향성을 띤다면, 시민들 역시 편향적인 안목과 시선으로 정치를 받아들이게 되는 불행한 결과가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불교정치이론의 세 가지 기본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는 명제에서 출발 (1) 독립적이고 실체적인 자아를 부정하는 무아론 ㅇ 불교 사상은 독립적이고 실체적인 자아를 부정하는데 기초가 있다. ㅇ 영원불변하는 영혼에 대한 거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인격 또는 자아의..
[ 밑줄/연결 ] 마음챙김 교사들이 개인의 스트레스에는 사회적 원인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집단적 고통과 그 고통을 없앨 수 있는 제도적 변화를 다루지 않는 것은, 마음챙김의 진정한 혁명적 가능성을 박탈하는 것이고, 마음챙김을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게 하는 진부한 것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다. ---> 물론 개인 정신적 수양에 집중하는 명상이 사회적 원인과 대책까지 마련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이런 명상계에 있는 자들이 오만하여 명상이 마치 개인의 정신적 안정에 집중하는 효과와 목적을 넘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을 넘어 삶의 근본적 이치와 원리를 습득하는 방법으로 확대하려 한다는 것이다. 위기는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경제에 주의하지 못하고 회복력을 갖지 못한 개인의 탓이 된다. ..
[ 밑줄/연결 ] (1권) 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아 주겠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무릇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 모든 화근은 이 어리석은 미소에 있다. 가장 착잡하고 풀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하여 삶이 주는 일반적인 해답 이외에는. 그 해답이란 이렇다. 사람은 그날그날의 요구에 따라 살아야 한다. 말하자면 자신을 잊어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만약 그가 자유주의적 주장을(그 주위의 대다수 사람들이 마찬가지로 품고 있던 보수적인 주장 이상으로) 존중하고 있는 것에 어떤 이유라도 있다면, 그가 자유주의적 경향을 보다 현명한 것으로 인정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그의 생활양식에 한결 잘 맞았기 때문임에 불과하였다. 준마는 그 낙인으로 알고, 사랑을 하는 젊은이는 그 눈..
[ 밑줄/연결 ] (불평과 불만을 늘어놓는 사람) ㅇ 이런 사람 곁에 있다 보면 나의 의욕도 점점 떨어지고 정신적으로 피곤하다. ㅇ 심해지면 피해 의식이나 질투심이 강해져서 타인을 공격하게 된다. ㅇ 악마의 주문인 "하지만", "그래 봤자", "어차피"가 입 밖에 나올 것 같으면 "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로 바꾸어 말해 보자. ㅇ "어떻게 해야 할까?"를 입버릇으로 만들어서 스스로 해결하려 하는 습관을 들이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남을 험담하기 좋아하는 사람) ㅇ 험담은 말하자면 '싸움에서 져서 도망친 개가 멀리서 짖어 대는 격'이다. ㅇ 승산이 없는 상대에게 직접 말할 수 없으니까 몰래 짖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뿐이다. ㅇ '오늘이 내 인생에 마지막 날이라면?'이라고 생각해..
[ 밑줄/연결 ] '나는 누구인가?의 물음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내가 내린 결론은 인간의 마음은 누구나 불이(不二)이 심층마음인 한마음, 일심(一心)이며, 누구나 그 마음의 빛인 공적영지로써 자신과 세계를 안다는 것이다. ---> 우리가 유사한 DNA를 공유하며 진화했다는 진화론과 생물학을 생각해보면 그럴 것 같기도 하고 융의 집단무의식 주장도 유사한 그림이고.. 각자가 독립적인 개별자, 각자의 실체로 존재한다는 생각, 나는 단독으로 더 잘 살 수 있다는 생각, 나의 상대는 나의 경쟁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더 이상 나뉘지 않는 개별적 실체를 설정하는 것이 실재론이고, 그런 개별적 실체, 개별적 자아(아트만)를 부정하는 것이 무아론이다 불교는 그 자체로 존립하는 개별적 실체는 없다고..
[ 밑줄/연결 ] [ 자평 ] 나에게는 그냥 '만화 돈키호테'인데, 요즈음 이런 종류를 '그래픽 노블'이라는 뭔가 있어 보이는 고상한 용어로 표현한다. 이런 만화로 압축하여 낸 책들은 양날의 칼이 있다. 고전의 내용을 짧게 압축하여 만화로 표현하면 순식간에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읽고 나서 원전(정확히는 원전 번역본)을 읽어야 겠다는 욕망으로 이끌지 못하면 문제가 된다. 아니 오히려 않 읽은만 못한 최악이 된다. 읽었다고 착각을 한다면 '그래픽 노블'을 읽지 않음만 못하다. 다시는 원전에 손을 댈 동기를 아예 끊어 먹기 때문이다. 아무리 잘 만든 그래픽 노블도 원전의 1/100, 1/1000도 표현해 내지 못한다는 것이 내 경험치다. 또한 이 책 선전처럼 '돈키호테'를 '지구에서 성서 다음으..
[ 밑줄/연결 ] 처음에는 바옐의 천재성에 놀랐다. 조금 후에는 그것을 질투하게 되었고 마침내 존경하게 되었다. 청중이 아닌 관객. 아무리 찾아봐도 한 사람이 없었어. 내 곡을 이해해 줄 사람. 내가 말하는 바를 온전히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사람. 진정으로 나의 음악을 '들어 줄 사람......그곳에도 없었어. 나는 오직 그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연주하고 있는데. 나는 모토벤이 와도 공짜로는 연주 안 해. 내게 의미가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감히 내 음악을 아무도 대가 없이 들을 수는 없어. 나는 돈을 벌 거야. 음악은 내게 생존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니까. 내게는 자네처럼 부자 부모도 안락한 가정도 없다고. 슬픔이 눈이 되어 에단에 쌓이는 그날. 많은 사람들이 우리로부터 헤어질 거예요. 하지만 당신은..
[ 밑줄/연결 ] '3년 안에 1000권을 읽으면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문장을 보고 타오르는 열정으로 지체 없이 대장정을 떠날 수 있었다. ---> 이상하게 책 좀 읽는 다는 사람들은 1000권에 집책한다. 그 정도를 일단 읽으면 내면과 외면이 크게 달라지리라 기대하는 것 같다. 이런 책들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특히 나는 아래 '이상민님'의 책을 2015년에 훑어 읽다가 교보문고에서 배꼽잡고 쓰러질 뻔 했다....." 20대의 온 시간을 독서하는 데 몰입하였다. 그렇게 3,000권의 책을 읽은 후 눈이 트이고, 세상을 살피는 큰마음을 갖게 되었다.".....개인의 경험이야 뭐 다 다르겠지만.... ---> 내 경험상, 이 분 경험도 마찬가지고 특별히 뭐 달라지는 건 없다. 집안에 지저분하게 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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