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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나는 누구인가?의 물음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내가 내린 결론은 인간의 마음은 누구나 불이(不二)이 심층마음인 한마음, 일심(一心)이며, 누구나 그 마음의 빛인 공적영지로써 자신과 세계를 안다는 것이다. 

---> 우리가 유사한 DNA를 공유하며 진화했다는 진화론과 생물학을 생각해보면 그럴 것 같기도 하고 융의 집단무의식 주장도 유사한 그림이고..

각자가 독립적인 개별자, 각자의 실체로 존재한다는 생각, 나는 단독으로 더 잘 살 수 있다는 생각, 나의 상대는 나의 경쟁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더 이상 나뉘지 않는 개별적 실체를 설정하는 것이 실재론이고, 그런 개별적 실체, 개별적 자아(아트만)를 부정하는 것이 무아론이다 불교는 그 자체로 존립하는 개별적 실체는 없다고 논한다. 일체는 인연을 따라(연) 생겨나는(기) 연기의 결과이고, 자신 아닌 타자에 의거하여(의타) 생겨나는 (기) 의타기의 산물이다. 모든 개별자는 자신 아닌 것을 통해 자신이 되는 상즉의 존재이다.

 

절대 무한의 하나는 그 하나를 아는 마음 자체이다. 생각하는 주관(자)와 생각하는 객관(타)를 포괄하는 주객미분의 심층마음이 그것이다. 불교는 절대 무한의 마음, 무외의 마음을 한마음, 일심이라고 부른다. 진실로(진) 여여한(여) 진여, 지리(법)의 몸(신)인 법신은 일심의 다른 이름이다.

 

무한으로 나아간 마음은 그 안에 보이는 것이 없는 허공과 같은(공) 마음이고 그 안에 들리는 것이 없는 적적한(적) 마음, 공적의 마음이다. 공적의 마음은 본래적 각성으로 깨어있는 '아는 자'로서의 마음이다. 공적의 마음이 자신을 신령하게(영) 아는(지) 것을 공적영지라고 한다. 인간의 영성은 무한한 심층마음의 공적영지에서 온다.

 

----> 글쎄, 정말 그런지 아직은 모르겠다. 

 

[ 자평 ] 아는 것과 아는 자는 다르다. 아는 자가 될 수 있기를.....언제인가....

 

좋아하는 철학교수이다. 다만 두 권의 책 밖에는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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