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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 친 글 ]

 

 

ㅇ 그대 자신을 시험해 보라! 그대는 더없이 무서운 일에 귀기울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한가?

 

ㅇ 무지는 수치가 아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으로 여긴다. 그리고 사실 이 세상에서 가능한 유일한 행복은 그것뿐이다. 행복을 경솔하게 버리지 말라 !

 

ㅇ 나는 말한다. 세계는 무자비하게 닫히는 조개이다.

 

ㅇ 자신의 내면에서 격리되고 따스한 감수성을 상실한 채 비인간적으로 살아가는 인간은 이미 딱딱하게 굳어 버린 돌조개와 다름이 없다. 그러나 삶과 자신에 대한 성찰 없이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ㅇ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에 나오는 그레고르 잠자를 연상시킨다. 잠자는 현대 사회가 내적으로 사물화, 비인간화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인식한 후 흉칙한 독충으로 변신하여 죽음에 이른다. 삶의 비밀을 인식한 사람은 비인간화를 거부하기 때문에, 사회에서 축출당하고 결국 그 형벌로 남들보다 더 자인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 자평 ]

 

소설 한 권을 어찌 요약하겠는가.

통째로 그냥 가슴에 담아 두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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