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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친 글들]
ㅇ 하향식 접근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경영진과 컨설턴트가 이노베이션에 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직원들을 닦달하지만 대부분 성과를 내지 못한다.
ㅇ 기술만으로 매력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완성할 수 없다. 기술의 지가 있어도 시장에의 지가 없으면 그 우위성을 잘 조합하여 가치를 창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요소들을 연결하는 것이 바로 디자인의 본질이다.
ㅇ 좋은 디자인이란, 내면의 콘셉트와 그에 따른 기술적 관련 요소, 부품, 소프트웨어, 시스템, 서비스, 그리고 그 상품을 통해 우리가 경험할 라이프스타일 등이 다층적으로 연계되면서 가장 적합한 형태를 띠는 형태를 말한다. 형태가 없어도 이 같은 연계 과정 자체가 디자인...
ㅇ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활용해서 신체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디자인이야말로 좋은 디자인...
ㅇ De=sing : 디= 사인. 기존 기호(sign)의 부정.분해(de)를 의미한다.
ㅇ 20세기 경영을 지배하던 분석적, 결정론적 사고에 반대되는 새로운 사고가 바로 디자인이다.....데리다가 주장한 폐쇄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그 전체적인 틀을 깨고 새로 구축하는 접근방식
ㅇ '사고'란 머릿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현장, 사물, 사람과의 대화로 이루어지는, 신체적이고 실천적인 사고를 의미한다.
ㅇ 디자인은 머리.마음.몸을 활용한 직관적 사고
ㅇ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든 기회탐색형 프로젝트든, 대부분의 시간을 분석작업에 할애하기 보다는 각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조기 협업을 통해 콘셉트 및 사업모델을 만드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ㅇ 노널드 노먼은 인간에게는 창조에 꼭 필요한 두 가지 인지방식이 있다고 주장했다. 체험적 인지와 반성적 인지이다. 체험적 인지란 신체적 지각(오감)으로 경험하고 관찰하여 생긴 직관을....반성, 즉 개념적 본질과 진리를 추구하는 작업을 수행...
ㅇ 사고방식 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다...예전에는 어떤 일을 하건 과거의 업적과 성공을 분석하거나 이론화하여 프레임워크로 만든 후 하향식 접근방식으로 실천했다....물질 및 유형자산을 중심으로 한 경제 모델이다. 즉, 조직을 구축하여 통제하는 것이 합리적이었던 시대의 시스템이다....21세기는 개별적 지식과 네트워크가 지식 조직 건체에 깊이 관여하는 시스템이다.....바깥 세계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개인의 생가과 의지를 이끌어내는 조직문화가 중요하다.....왼쪽 세계는 리더십, 경쟁력과 같이 리더 개인의 능력에 좌우되는 중요...오른쪽 세계에서는 직관적으로 관계성을 창출할 수 있는 소셜 디자인 리더십이 관건이 된다.
ㅇ 서비스나 경험은 진정한 디자인의 대상이다.오늘날 디자인은 고객의 의식 변화를 받아들여 바람직한 사건과 경험을 디자인하고 그 속에 다양한 기술을 집어 넣는, 고객현장에서부터 이노베이션을 일으킬 지적 방법론으로써 중시된다.
ㅇ 사물은 지속성이 없으며 사용자와 현장의 상황에 따라 모습을 바꾼다는 것을 알 수 있다.....사용자가 지닌 가치의 초점은 하드웨어에서 콘텐츠 서비스(지식)으로 옮겨갈 것이고, 그에 따라 하드웨어와 플랫폼의 모습도 달라질 것이다....그래서 사물 뿐 아니라 경험의 디자인을 우선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꼭 필요하다.
ㅇ 디자인 사고(지식 디자인)같은 가치생산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지식 디자인을 시작하려면 우선 경험적 인지에 기초하여 직접 생활하는 사람과 고객의 암묵적 욕구를 파악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사물이 아닌 사건을 디자인하는 방식이다.
ㅇ 지식재산은 상품, 서비스, 소프트웨어의 상호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져야만 그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기술표준화와 같은 모노즈쿠리적 발상이 아닌 시나리오와 비즈니스 모델의 구상이 중요한 것이다.
ㅇ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책상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이 아니다. 디자인적 관점에서 시장, 고객, 파트너, 사내에 존재하는 '삶'의 현장을 면밀히 관찰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디자인해야 한다.
ㅇ '감도 놓은 인재'가 필요...감도란 현장에서 관찰한 것을 언어로 만들어 내는 능력, 데이터를 하나의 세계로 이미지화하는 능력, 그리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프로토타입을 생산하는 솜씨.....모든 과정에서 경청하는 능력과 대화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ㅇ 20세기 말에는 경영의 원동력과 비용과 통제, 조직 관리였지만 21세기의 원동력은 조직적 지식창조와 아이디어의 가치화, 그리고 인간적 창조성(디자인)에 의한 이노베이션이 될 것이다.
ㅇ 다른 사람과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사회에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기업이 큰 시장을 개척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ㅇ 이노베이션은 사회 격차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현실 관찰을 통해 나오는 것
ㅇ 지식의 창조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말한다....20세기 사무실은 사원들이 모여 분업과 정보처리를 했던 시설....21세기의 사무실은 사람들이 모여 사귀고 관계를 맺으며 지식을 창조하는 공간이다.
ㅇ 경험, 사건을 먼저 디자인하고 그 속에 사회/생활 행위와 기술, 상품을 포함시킨다는 발상이다.
ㅇ 디자인 과정은 기업 가치 창출의 플랫폼이다.
ㅇ 이노베이션의 기초는 관찰 -> 개념화(가설) -> 프로토타이핑(실천)으로 이루어지는 지식 디자인 과정이다. 이러한 지식 디자인을 위해서는 사회학적, 문화인류학적 방법과 고객 현장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발견 혹은 발굴하는 등의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 자평 ]
깔끔한 정리....정리된 내용을 다시 깔끔하게 이미지로 그려낸 솜씨...
디자인을 설명하는 디자인 전문가 답다.
제품/서비스를 넘어 경영 관점에서 디자인을 논한 자료로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듯 하다.
좋은 내용이고 맞는 내용이고....명확한 내용인데....
국내에서 해 볼 수 가 있을런지....
철학이 없는 구체적인 방법론은 싸구려 처럼 보이고 오래 가지 못한다.
'어떻게?'에는 동의하지만 '왜?"는 없어 두렵다.
구체적인 방법론이 없는 철학은 공허하고 쓸데 없다.
'왜?'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늘 '어떻게?'가 없어 공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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