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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대사전  by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편)

사유(thinking)

인간의 두뇌라는 형태로 특수하게 조직된 물질이 만들어 낸 최고의 산물. 사고라고도 한다.

사유는 인간 정신 활동의 최고 형태이며, 사유의 본질은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대상 및 과정들 속에 들어 있는 보편적인 것, 본질적인 것, 합법적인 것을 개념적으로 반영하는 데 있다.

 

본래 외적이고 대상적인 인식 활동, 즉 물질적인 대상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활동이 오랜 발전 과정을 거치면서 점점 내적이고 정신적인 활동, 즉 개념이라든가 언어적인 기호들을 다루는 활동으로 이행했다.

 

사유는.....일련의 분석적-종합적 조작을 통하여, 무엇보다도 추상과 일반화를 통하여 이 무차별적인 통일로부터 일반적인 것, 본질적인 것, 합법칙적인 것을 추출해 내며 이를 추상적인 개념으로 고정시킨다.

 

사유는 무엇보다도 추상과 일반화의 과정을 통해서 인간의 의식 속에 객관적 실재의 관념적 모상(abbild)을 만들어 낸다. 사유는 개념을 바탕으로, 그리고 논리적 조작을 매개로 하여 관념적인 모형(model)을 구성하는데, 이 모형은 명제 체계나 이론의 형태로 객관적인 실재의 본질적 연관이나 합법칙성을 반영하며 자연과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들이나 과정들을 설명하고 그것들에 대해 근거 있는 예측을 하기도 한다.

 

사유는 개념, 명제, 이론 등과 같은 형식으로 나타나는 합리적이고 매개된 인식이다. 

사유만이 잡다한 감각 자료들로부터 일반적인 것, 본질직인 것, 합법칙적인 것을 추출해 낼 수 있으므로 사유는 결정적인 인식 도구이다.

 

인식 과정에서 사유가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철학상 두 가지의 서로 다른 일면적인 인식론적 학설이 있는데, 그 하나는 <경험론>이고 다른 하나는 <합리론>이다.

 

사유는 <조건 반사적인 반영 활동>의 최고 단계이며 기나긴 생물학적 전사(전체역사)를 갖고 있다. 

 

노동과 언어. 이 두가지 영향 때문에 원숭이의 두뇌는, 그것과 비슷하지만 휠씬 더 훌륭하고 완전한 인간의 두뇌로 점차 이행하게 된다. (marx/engeles의 의견)

 

사유의 직접적인 현실태가 , <언어>이다.  (marx/engeles의 의견)

 

사유의 자립성은 단지 상대적일 뿐이다. 왜냐하면 모든 사유는 결국 감각적 경험을 토대로 성립하며, 옳고 그름의 궁극적인 기준이기도 한 사회적 실천 과정 속에서 발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유의 구조와 합법칙성을 앎으로써 사유의 조작들을 정식화하여 그것을 본뜬 모형을 제작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사이버네틱스적 장치(전자 계산기)가 만들어질 수 있었으며, 그것의 기능 방식은 인간 두뇌에 의해 수행되는 논리적인 조작과 구조적으로 유사하다는 사실(동형)이 밝혀지고 있다.

 

컴퓨터는 일련의 사유 조작들을 인간보다 휠씬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해낼 수 있다. 그러한식으로 사유를 모방하는 것이 장차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어떤 한계도 그을 수 없다. 왜냐하면 오늘날에는 정식화할 수 없는 사유 조작들도 훗날이 되면 정식화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로부터 종종 이 기계들이 <사유한다>는 결론을 끌어내곤 했다. 이같은 결론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것은 사유에 대한 기계적, 유물적인 해석이다. 

----> 1997년에 처음 엮었는데, 이때 이런 생각을 하신 분들이 국내에 계셨구나...

 

 

----->  이 책이 누가 어떻게 만들어 나왔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자료가 있다.

"제작기간 무려 40 여 년, 본서는 연세대학교 철학과 윤병태 교수님의 지도아래 여섯 분의 편찬위원과 실무 담당을 하는 대학원생들이 참여하였다. 그 외에 30여 분의 자발적 참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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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학대사전, 고려출판사)

사고(thinking)

과제상황에 대처하는 정신기능을 사고라 한다.

 

계속해서 탐색과정이 나타나 여러 가지 예비적 계획과 가설 때로는 시행착오적 계획이 실행된다.

 

--->  1992년에 나온 책이고....내용이 어째 한자용어도 그렇고 일본 책을 그대로 베껴 번역한 것이 아니까 의심했는데, 찾아보니 그런 것 같다. 뭐, 크게 읽을 가치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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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哲學大事典(세계철학대사전)

世界哲學大事典(세계철학대사전) (1992) 高麗出版社(고려출판사) 哲学事典 (1965) 平凡社(평범사) 일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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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전  by 엘리자베스 클레망)

사유/사고(thinking)

 

일상어/철학 : 정신의 행위에 의해 산출된 현상들의 집합. 좁게는 인식 행위를 가리킴 

 

유사어: 인식, 지능, 반성

관련어: 개넘, 관념, 판단, 이성, 표상

 

언어와 함께 다른 동물과 근본적으로 구분해 주는 개념

 

데카르트 <성찰> : 회의하는 것, 이해하는 것, 원하는 것, 판단하는 것, 상상하는것, 느끼는

 

칸트: 사유한다는 것은 '개념'들을 통해 인식하고 판단하는 것..

 

정신적인 산물인 사유는 신체의 활동과는 구분된다. 정신의 바깥에 존재하는 것의 표상을 형성하는 수단인 사유는 외부 세계와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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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소사 by 프리드리히 막스 뮐러)

사고(thinking)

 

사유 또는 생각.

순간적인 지각과 개별적인 지각의 단순한 감각성을 넘어서서, 개별적인 지각을 이끌어가는 여러 가지 질서관계들을 정신적으로 현재화하고, 현실에 대한 경험을 연결짓도록 드높여주는, 인간에게만 고유한 능력

 

감각적으로 주어진 이것 저것을 이것 저것이라고 감각적으로 파악하는 것(대상화)...구별짓고 비교하는 것

 

사고는 개념을 형성한다.

보편적인 것을 추상하는, 이런 개념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은, 사고에만 있는 독자적인 활동에 의해 이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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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용어집 by 조지안 시프르)

 

사고(thinking)

 

넓은 의미에서는 인간의 지적 작용 전부를 뜻하는 말이지만 일반적으로는 감성의 작용을 제외한 개념, 판단, 추리 작용을 뜻한다.

 

전체적 의미: 그 본성이 무엇이든 모든 의식 현상 - 관념, 감정, 의지 또는 감각- 을 지칭. 이들은 모두 정신에 의해 파악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제한적 의미: 인식 현상 - 감각, 기억, 상상, 추론, 제1항의 의미가 포함했던 의지와 감정을 제외한 영역

 

특별히 이성적 형태의 인식만을 지칭. 오성, 이성의 동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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