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사용 설명서 by 제이루

[ 밑줄/연결 ]

 
(배당 ETF 투자 전 꼼꼼하게 챙겨야 할 6가지)
 
1. 배당수익률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은 투자 자금에 대해 배당이 어느 정도 되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주가가 1만 원인데 600원의 배당금을 나눠준다면 배당률은 6%다.
 
2. 배당성장률
 
배당감이 늘어난 비율을 의미한다. 배당성장률이 높다는 것은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2년도에 1,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2023년에 배당금을 1,100원 지급했다면 배당성장률은 10%다.
 
3. 총보수 비용
 
투자를 위해 반복되어 지급되는 제반비용이 펀드의 순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투자 금액이 100만 원이라고 가정하고 보수비용이 2%였다면 매년 2만 원의 보수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는 의미다. 보수 비용에는 운용, 판매, 수탁, 일반 등 펀드 보수와 유가증권 거래 수수료 등이 포함되며, 이자 등 금융 비용은 제외된다.
 
4. 순자산 총액과 거래량
 
순자산 총액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으로 투자 원금에 수익까지 감안한 금액을 말한다.
주식에 시가총액이라는 개념이 있다면  ETF는 순자산 총액이 시가총액과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5. 배당 기간
 
ETF가 언제 상장되었는지 그리고 꾸준이 배당금을 지급했는지 확인해보자.
 
 
6. 환율

 
 
[ 자평 ] 대부분 알고 있던 내용이라 훑어 보고 Pass
 
대체로 아는 내용들이라 더 친숙하게 설명/비유했거나 특별한 내용이 있는 부분만 훑어 봤다.
 
'39세에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완성한 월급쟁이 부자의'란 형용사문구가 꽤 거슬린다.
 
나도 노후라고 하기에는 젊은 나이지만, 이렇게 젊은 분이 쓴 책의 제목으로 과한 표현으로 보인다.
물론 꼭 이런 의미로만 쓴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한번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노후 준비가 뭘 해야 완성된다고 보는지 모르지만 노후 (준비) 완성은 가능하지도 않은 문제다.
특히 ‘완성’이라는 목적에 돈이 많이 역할을 하지만, 저자의 목표? 설명? 처럼 100억이 있다고 하여 돈 걱정이 없는 노후가 완성되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있다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되지만, 돈만으로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나이가 들면 몸으로 알게 된다.
즉 돈 자체도 완성이 안되는 문제고, 돈 만으로도 ‘완성’이 안되는 문제다. 애당초 ‘완성’이 안되거나 없는 문제에 잘못된 해법으로 방향키를 잡은 것이다.
 
둘째, 39세에 노후를 완성한다는 것은, 돈이 꽤 있다고 해도 완성이니 어쩌니 표현하기에는 평균 수명 대비 너무 이른 나이에 선언하는 것이다.
2025년을 기준으로 우리 나라  남성 평균수명은 86.3세, 여성은  90.7세로 정도라고 한다
39세면 대강 죽기 전까지 남성은 47.3년, 여성은 51.5년이나 남았다.
살아 온 세월보다 살아갈 세월이 더 많은데, 노후가 완성이나 어쩌니 하는 형용사는 오만스러워 보인다.

셋째, 노후는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대비나 준비하는 것이다. 오늘까지 노후가 아니다가 내일 갑자기 노후가 오는 것이 아니다. 또한 노후가 뭔 지고지순한 작품도 아닐진대 완성할 것이란 없다. 현실적으로 표현하면 나 스스로 적당히 서서히 덜 아프고 남 덜 마음 아프게 하면서 죽어가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자본 주의적 의무 관계가 죽고, 사회적 관계가 죽고, 시간적 소모가 죽고, 일상의 의무가 죽는 등 내 곁에서 그 동안 당연스럽던 것들에 죽어 간다. 아직 더 늙어 보지 못해 살아 나는 것도 있을텐데 뚜렷이 알지 못한다.
적어도 그 동안 집중했던 것과 무관심 했던 것의 시간 역전이 생긴다. 그로 인해 새롭게 살아 나는 것들이 있다.  그 중 내 경험성 가장 먼저 오는 것이 ‘홀로 있음’과 ‘무료함/지루함’이다.

결론적으로 책을 팔기 위한 형용사가 너무 과한 책에 대해서는 약간의 심리적 두드러기가 생기는데 이번 책이 근래 그런 책이었다. 책 내용은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저자에게 미안할 정도로 내가 제목으로 생긴 ‘울렁거림’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