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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미국 30년 만기 국채의 금리가 4.5%에서 3.5%로 1% 포인트 떨어지면 채권의 투자수익률은 30%가량으로 엄청날 수 있어 누구나 혹할 것이다. 금리 인하가 확실하다면 단기채보다는 장기채가 높은 수익률을 선사한다. 다만 단기간의 변동성은 클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금융기관의 안전마진을 가늠하는 지표로 순이자마진(net interest margin, NIM)을 꼭 기억해두자.
NIM은 금융회사가 자산을 운용하면서 번 수익에서 자금 조달 비용을 뺀 금액을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다.
결국 운용하는 자산 단위당 이익률을 의미한다. 대개 은행의 NIM은 3~5%일 때 안정적이라고 간주한다.
NIM이 너무 높아도 고위험 대출을 실행 중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회사채 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투자한 기업의 신용도가 낮다는 의미다.
시장 상황이 안 좋아지면 원리금 지급이 연기되거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어 채권의 시장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
통산 단기 금리는 상황 기간이 1년 이내인 상품의 금리를 말한다.
중기채는 만기가 1년 초과 5년 미만, 장기채는 만기 5년 이상으로 보기도 한다.
장기 금리와 단기 금리의 관계를 비교할 때는 흔히 10년물과 2년 물 혹은 10년물과 3개월물을 비교한다.
10년 물은 그래서 장기 금리라는 상징성이 크다.
장기 채권은 유동성이 떨어지는 만큼 더 높은 이자를 줘야 한다. 이런 윈리를 유동성 프리미엄이라고 부른다.
시중금리가 인상되면 기존에 발행한 채권은 가치가 낮아진다는 이야기다.
시중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이 오른다. 채권 가격이 내려가면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채권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세전 투자 수익률이 높아진다.
(만기가 n년인 채권의 현재 가격)
채권의 가격은 표면 이자와 원금이라는 미래가치를 현재의 채권 수익률(시장금리)로 할인한 것
이자는 표면 금리(쿠폰)를 말함
채권 가격과 시장 수익률(시장금리)는 반비례하는데 만기가 길수록 금리 변화의 영향력이 커진다.
시장 금리가 하락으로 방향을 튼다면 장기래를 살수록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 가격 헷갈리는데 결론적으로 이자와 액면가가 고정변수가 때문에 변동변수 시장금리(채권 수익률)과 채권 가격 두 가지 중 무엇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느냐에 따라 문장이 달라진다.
ㅇ 시장 금리를 기준으로 할 때: 시장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은 올라가고, 시장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은 내려간다.
ㅇ 채권 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채권가격이 떨어지면 수익률(시장 금리)이 올라가고, 채권 가격이 오르면 수익률(시장 금리)는 내려간다.
금리는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연결하는 매개로서, 내 수중에 있지 않은 미래가치에 대한 할인율이다.
채권을 살 때는 두 가지를 염두해 둔다.
첫째, 정해진 이자 수익률을 얻기 위해 만기까지 보유
둘째, 채권 가격일 쌀 때(금리가 고정될 때) 매수했다가 금리가 하락해 채권 가격이 오르면 매도해 매매 차익((자본 이득)을 남기는 전략
한국에서 채권의 이자 수익은 과세 대상이지만 채권의 매매 차익은 주식의 매매 차익과 마찬가지로 과세 대상이 아니다.
금리 인상이 지속적으로 예상되는 시점에는 변동성이 낮고 높은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단기채가 매력적이다.
반대로 금리 하락 기대감이 있을 시는 장기채에 투자하여 수익을 크게 보는 것도 괜찮다.
단, 단기간의 변동성은 잘 참아낼 수 있어야 한다.
수익률 곡선이 우상향하는 경우
ㅇ 장기물 금리가 단기물 금리보다 높고 기준금리보다 놓다면
ㅇ 장기채를 사도 좋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경우
ㅇ 기준금리를 대폭 인상해서 단기 금리가 더 빨리 상승함으로써 장/단기 금리가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경우
ㅇ 지준금리 인하가 단행되더라도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처럼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가능성에 주의해야 함
개별 채권은 거래소 밖에서 장외 매매로 거래되며 수수료도 상당히 비싸다.
시장에 자금이 풍부한 경우에는 시장금리는 하락하게 된다.
(경기와 채권 수익률)
수요 측면 :경기 상승 -> 개인 소득 증가 -> 채권 수요 증가 -> 채권 가격 상승, 채권 수익률 하락
공급 측면 : 경기 상승 -> 기업 투자수익률 상승 -> 채권 공급 증가 -> 채권 가격 하락, 채권 수익률 상승
실증적으로는 채권 수익률은 경기가 상승하면 올라가고, 하락하면 내려감으로써 공급 변화에 더 민감하다.
(통화당국의 금리 정책 매커니즘)
경기 과열, 물가 불안 우려 -> 기준금리 인상 -> 채권 금리 상승 -> 설비 투자 위축, 소비 위축 -> 경기 안정, 물가 안정
경기 침체 -> 기준금리 인하 -> 채권 금리 하락 -> 설비 투자 증가, 소비 증가 -> 경기 회복
---> 시장에서 용어를 정확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아 마구 헷리는 용어 중 시중금리, 채권금리, 기준금리 등 등 이다. 특히 이 자료처럼 그냥 금리라고 할 때와 채권금리가 헷갈리는 것 같다.
---> 금리는 크게 기준금리(정책금리)와 시장금리가 있는데, '채권금리' '대출금리','예금금리' 등 대부분의 금리는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를 시장금리라 함
일반적으로 채권과 연계되어 쓰이는 금리가 여럿 있어 늘 헷갈린다.
단 보통 채권금리가로 표현할 때는 정확하게 나눠서 표현해 줘야 하는데 이 부분이 특히 혼동된다.
보통 채권금리라 하면 표면금리, 발행금리를 말할 때가 있고 시장금리를 말할 때도 있는 데 막 섞어서 쓰는 것 같다.
ㅇ 표면 금리 : 채권의 권면에 표시되어 있는 금리. 쿠폰이라도도 함. 채권 증서에 적힌 이자율로 변하지 않는 금리. 발행이율(표면금리, 표시이자율, 쿠폰이자율, 액면이자율)로 다양하게 불림. 채권을 발행하는 시점에서 결정되는 발행
ㅇ 채권의 이자율 : 채권 발행 이후 채권이 유통시점에서 거래되는 유통 금리를 '그 채권의 이자율(채권이 거래되는 가격에 따라 계속 변동). 채권 수익률 또는 채권 금리라도도 함
또한 채권도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데, 채권은 프리미엄이 붙거나 할인이 되어 거래되는데 이를 채권 가격이라 한다.
보통 이 '채권의 이자율', '채권의 수익률'을 '채권 금리'라 하는데 이를 그냥 정책금리(기준금리)와 또한 이 모든 것을 그냥 일반적으로 말할 때 '금리'라고 하는데 이 모든 것을 혼동하여 막 쓰니 초보자는 무지 무지 혼동이 되는 것 같다.
ㅇ 금리(또는 시장 금리) : 금융시장에서 '3년 국고채 금리가 2.9%로 전일대비 0.04% 하락', '3년 AAA 등급 회사채 금리가 3.22%로 전일대비 0.01% 상상'와 같이 채권의 종류별 금리를 발표하는데 이때는 그 채권의 시장금리라 함. 시장금리는 대내외 경제 상황과 채권의 수요/공급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금리 . 즉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정부가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이자율을 의미함.
'
채권 금리(=채권 수익률)가 내리는 것은 '채권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은행에서 돈이 풀리고 있다'는 의미이며, 은행대출조달 금리가 내린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채권 투자를 할 때는 경기 국면을 판단한 이후 2~3년을 내다 보아야 한다.
금리가 절정에 이르렀다고 판단되면 단기채보다는 금리가 하락할 때 수익률이 더 클 것으로 기대되는 장기채 위주로 접근환율 변동을 고려해 달러를 보유하기를 원한다면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할 수 있겠다. 환율 리스크를 피하고 싶다면 한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면 된다.
시장 금리의 대표 주자는 3년 만기 국채 금리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
물가상승률이 높을수록 장단기 금리 역전 폭이 가팔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장기 금리 0.34%, 단기 금리 0.4% 수준으로 금리 역전 현상 발생)
금리는 기대물가상승률을 반영하므로 미래 물가상승률이 현재 물가상승률 보다 현저히 낮을 것이라는 전망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함. 현재의 단기 금리는 현재의 물가상승률을 반영함. 현재 금리가 높다고 여기가 되면 미래의 예측 물가상승률은 낮아져 장기 금리가 하락하게 됨...
기준금리가 인하가 기대되면 장기 금리가 낮아져 단기 금리와 역전되는 경우를 상상할 수 있음
장기금리는 경기 전망을 담게 돼 경기침체가 우려될 경우에는 단기 금리보다 낮아짐
경기 침체가 예상되면
투자에 필요한 자금 수요가 줄어 듦 -> 시장 금리 하락 -> 위험자산보다는 안전자산이 국채 투자하려는 사람이 늘어 남 -> 국채 가격 상승 -> 국채 금리는 하락
즉, 경기 침체에 대한 예상이 정확해야 장기 국채에 투자해서 수익을 낼 수 있음
(양적긴축의 영향 경로) : 연준이 자산 항목과 국채와 기타 증권(모가지증권 등)을 매각하는 것
양적 기축(재투자 중단, 자산 매각) -> 유동성 긴축 시그널, 듀레이션 장기화, 국채시장 물량 확대 -> 금리 상승, 주가 하방 위험, 신용위험 증가 -> 차입비용 증가, (-)의 효과 유발 -> 소득 감소, 지출 감소, 투자 위축 -> 물가 위험 완화, 성장 둔화, 연착륙 vs 경착륙
경기 참체를 예상하고 미 국채 30년물에 투자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미국 경제 성장세가 견실하다면 실질 금리가 정상적이고, 장기 금리가 높아야 함
경기 침체 위험이 완화되면서 기준 금리가 더 높게 더 오랫동안 유지된다면 장기 국채를 매입한 투자자들은 긴 시간 싸움을 해야 할 수 밖에 없음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환율은 하락함
인플레이션 = 물가 상승 = 원/달러 환율 상승 = 달러 가치 상승 = 원화 가격 하락
미국 채군으로 수요가 몰리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한국 채권 금리가 상승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주가는 '주당순이익, 배당 성향, 성장률, 할인율'의 함수
한 번 돈맛을 보면 실력인 줄 알고 우쭐해진다. 우리는 골프, 삶, 투자에서 페어플레이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야 삶과 투자가 예측 가능하다.
[ 자평 ]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를 하고, 편집을 했으면 좋았을 ...
기획재정부, IMF, OECD 등 경제정책을 다루는 주요 기관에서 경험을 하신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460페이지 넣었다는 정성은 충분히 공감이 되었다.
다만 좀 더 MECE하게 정리가 되었으며 좋았을 것 같다.
주장-근거, 설명- 근거, 주장-근거, 설명-근거 등이 계속 이어지는 느낌이다.
특히 때론 주장1과 주장2, 설명1과 설명2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 경제 정책과 경제 현실을 차이이기 때문에 더욱 더 읽으면 읽을 수록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다.
이렇게 두꺼운 책일 수록, 흥미를 중심으로 발산이 되다가, 주장을 중심으로 수렴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렇지 않을 경우 계속적인 '발산'으로, 아래 2가지 의문이 오히려 생각는 단점이 가중될 수 있다.
"그래,, 알겠는데 그래서 저자가 많이 알고, 많이 경험했다는 게 빼고는 뭐가 있지? "
"그래서, 결론이 뭐란 거야? 결국 금리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가? 이거 이론적 근거가 부실한 분야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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