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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우리는 말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입을 다물 수가 없어서 말을 할 때가 많다."- 암브로시우스, 교회학자
 
"함께 말을 나눌 뿐 아니라 침묵할 수도 있는 친구는 하늘이 내린 선물이다."- 크리스티나 프란체, 발레리나
 
존중함을 잃어버린 사회쉬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상대를 이해할 마음이 없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관종이다.
 
"말을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리지만침묵을 배우는 데는 평생이 걸린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자랑질을 멈출 수가 없어요..
 
(지위가 높을수록 말이 많아지는 이유)
 
이들은 경영자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자 '그 자체'다.그리고 그 지위와 말을 연결시킨다. 사장은 가장 말을 많이 하고 항상 옳은 사람이다.말을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사장이 아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무기력해진다......경영자들은 입을 다무는 순간 죽는 것과 다름없다. 
 
말이 곧 정체성이라 믿는 사람들
경영자들에게서 말을 뺏는 건 정체성을 박탈하는 것과 다름없다.....그저 자신들이 그렇게 믿을 뿐이다....수많은 정체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야말로 침묵이 줄 수 있는 위대한 기회다.
 

 
(즉답은 절대 금물!)
 
조건반사로 나온 대답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생각할 틈이 없이 너무 빨리 대답했기 때문이다.
 
OX퀴즈도 아닌데 대답을 서두르지 마라.
"되겠어요?"
"당연하죠!" ---> "가능할 것 같군요. 이틀만 시간을 주시면 대략적인 계획안을 제시하겠습니다."
 
말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침묵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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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과시형 리더에게는 사람이 모이지 않는다)
 
현자는 자기 말의 무게를 고민한다.
 
우리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호들갑과 허풍을 떠느라 정신이 없으니 말이다.
 
능력 있는 관리자는 입을 다물 줄 안다.
 
능력 없는 리더들이 입만 살아 있는 법이다.
 
이해는 말이 아니라 침묵의 결실이다. 인간의 두뇌는 낮에 모았던 정보들을 밤에 자는 동안 소화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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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던지는 쪽이 주도권을 갖는다)
 
말은 수다를 늘리고, 질문은 수다를 줄인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 자평 ]  배운 것은 있으나, 내가 배우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우선 2024년 현재...'침묵'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동의하여 책을 집었다.
'의도적으로 침묵할 줄 아는사람만이 원하는 것을 갖는다!" 라는 부제에 33%만 동의한다.
다만 '무기'라는 단어가 거슬렸다. 
역시 이도 뭔가를 얻기위해 침묵까지 사용하자는 자기계발서의 일종이구나.

지쳤다. 뭔가를 얻기 위해 명상도, 마음돌봄도, 이제는 침묵까지 사용하자는 그 지긋지긋한 자본의 끈질김에..
 
왜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수단을 찾아야 하고, 왜 우리는 끊임없이 자랑질을 해야 할까? 
 
회사에서는 언론에서나 늘  ' 내가 안다, 내가 잘 났다, 나를 배우라' 등 등 온갖 잡다란 자랑질스러운 떠듦에 지친다.

그래서 책 제목을 읽고 그 원인과 대책이 좀 읽을까 하고 훑어 보았다. 

그러나 70%의 기대는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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