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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Ingrid Bergman, 1915 ~ 1982년)이 주연한  범죄/미스터리/스릴러 영화
배경 검색을 해보니  패트릭 해밀턴의 동명 희곡이 영화의 원작이며 2019년 미국 국립영화등기부에 등재되었다
 
피해자가 점차 자신이 제정신인지 의심하도록 조작하는 심리적 학대의 형태를 묘사하는 심리학 용어 <가스라이팅>은 원래 다른 연극, 영화에서 먼저 묘사되었으나 이 영화가 유명해 지면서 <가스라이팅>이라는 심리적 학대를 예술적으로 묘사한 최초의 작품 중 하나이면서, 대표적인 작품이 되었다고 한다.
 
"영화 ‘가스등’에서 단연 빛나는 것은 잉그리드 버그만이다.
불행하기만 했다가 한 남자를 만나 행복을 느끼고, 사랑인 줄 알았는데 자신을 가두는 남편에게 반발하고, 여린 마음을 파고드는 그레고리의 치밀한 가스라이팅에 자신의 기억력과 판단력을 스스로 의심하며 스러져가는 폴라의 변화무쌍한 감정과 혼돈을 탁월하게 연기했다.
스웨덴 왕립 연극영화학과에서 수학, 탄탄한 연기력을 지녔고 조각상을 옮겨 놓은 듯 완벽하게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그에게 할리우드가 러브콜을 보냈다.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온 잉그리드 버그만은 ‘가스등’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제1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샤를르 보와이에), 여우조연상(낸시 역, 안젤라 랜즈베리), 각본상, 촬영상, 미술상이 후보에 올랐는데 수상의 기쁨을 안은 건 여우주연상과 미술상이었다."
 
" 성적 소수자로 알려진 조지 큐커 감독은 여자 배우의 과감한 기용과 재능 발굴에 탁월하다는 평을 받는다.
주디 갈랜드의 ‘스타탄생’을 비롯해 오드리 헵번과 함께한 ‘마이 페어 레이디’, 마릴린 먼로 주연의 ‘사랑을 합시다’,
소피아 로렌의 ‘헬러 인 핑크 타이즈’, 제인 폰다·에바 가드너에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출연한 ‘파랑새’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다양하다. ‘가스등’에 대서양 건너 잉그리드 버그만을 캐스팅한 것도 그중 하나다.
아카데미 트로피는 받지 못했지만, 낸시 역을 맡은 안젤라 랜즈베리를 발굴한 것도 큐커 감독이다.
미국 드라마 ‘제시카의 추리극장’의 주인공, 랜즈베리의 데뷔작이 ‘가스등’이다."
 
[홍종선의 올드무비⑨] 가스라이팅의 시작, ‘가스등’ (dailian.co.kr)

[홍종선의 올드무비⑨] 가스라이팅의 시작, ‘가스등’

“우울증女만 골라 ‘가스라이팅 성폭력’…피해자 중엔 15살도”“성병 낫게 해줄 테니 나랑 자자”며 가스라이팅…친딸 성폭행한 아빠 징역 13년 확정가스라이팅: 인종차별 당하고도 죄책감

www.dailian.co.kr

 
음습한 분위기의 샤를 보와이에(Charles Boyer, 1899 ~ 1978년)의 연기도 좋았다. 

Charles Boyer

특히 하녀역을 했던 바바라 에버레스트(Barbara Everest, 1890 ~ 1968년)와 안젤라 랜즈베리(Angela Lansbury, 1925 ~ 2022년)이 연기도 눈에 뜨게 깔끔했다. 

Barbara Everest

특히 이 앳띠지만 각진 얼굴에 부리부리한 낯익은 외모.....
<제시카 추리극장>으로 유명하신 안젤라 랜즈베리 여사님의 영화 데뷔작이 이 영화였다고 한다. 

 
잉글리드 버그만의 색다른 연기를 볼 수 있어 좋았다.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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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성녀와 같은 이미지로 기억되는 여배우..
"넷, 그렇게 할께요.."라는 대답이 절로 나오는 절대적인 갑으로 기억되는 여배우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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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건강,
아니 때론 걸을 수 있는 것, 숨쉴 수 있는 것,,,
예술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널렸다.
이렇게 10초면 잉그리드 버그만을 볼 수 있는 것 자체고 예술보다 더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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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많은, 잣은....불행과
짧은, 적은, 간간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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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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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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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고 생각하게 만든 자에게, 
미쳤다는 전제로 통쾌한 복수를 하는
미치지 않은 자의
미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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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면, 우리도 그렇다.
우리는 뭔가에 미쳐 있다. 보석이나 돈이 아니 더라도
권력, 명예, 자존심, 착함, 남에 대한 인정, 선함, 아무것도 아닌 것, 원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무욕 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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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Scarlett O´Hara, "Gone with the Wind", 1939년 다시 보는 듯..
내 생각에는 외모나 연기는 역시 비비안 리가 한 수 위신 듯...
1913년 생으로 나이도 2살 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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