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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더 유명하고, 항상 <내일을 향해 쏴라,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1969년>와 제목과 영화 내용이 항상 헷갈리는 영화
뉴 아메리칸 시네마의 대표적 감독 중 하나인 아세 펜(Arthur Penn, 1922 ~ 2010년)의 작품으로 영화사에서 꼭 봐야하는 작품에 들어가는 명작
실제 인문들이라는 것은 알았기에, 좀 더 검색을 해 봤다.
보니와 클라이드(Bonnie and Clyde)는 1930년대 전반에 미국 중서부에서 은행 강도와 살인을 반복한 (여자) 보니 파커(Bonnie Parker, 1910 ~ 1934년)와 (남자)클라이드 배로(Clyde Barrow,1909 ~ 1934) 커플이다.
이 영화에서 봤던 강하게 아름다웠던 페이 더너웨이(Faye Dunaway, 1941년 ~)와 유쾌하면서 능글능글한 워렌 비티(Warren Beaty, 1937년년 ~)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오랫 만에 다시 보면서 조연으로 나오셨던 마이클 J. 폴라드(Michael J. Pollard, 1939 ~ 2019년)과 에스텔 파슨스(Estelle Parsons, 1927년 ~) 연기도 좋았다는 것을 느꼈다.
마이클 J. 폴라드는 <반지의 제왕>의 '샘'을 보는 것 같았다. 아니 오히려 이 분이 이 역을 했다면 더 잘 어울렸을 듯하다.
오랫만에 다시 본 영화에서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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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작은...
어찌 되었든 자기와 동일한 다름을 느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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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먹으면 부자 될 수 있다는 것도.....부자가 필요 없다는 것도 살면서 보면 다 거짓말이다.
그러나 부자든, 중산층이든, 어려운 사람이든 사랑을 시작하는 저 웃음의 순간만은 진실이다.
사랑의 첫 미소는 속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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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강도행각을 벌이는 분들과 이렇게 웃을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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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20대...30대에...
나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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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 수록 이런 대사가
머리에서, 가슴에서, 심장으로 들어 오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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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에 티투(被投, thrownness)된 우리 모두에게...
감독이 이 영화를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묻고 싶은 메시지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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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유명한 마지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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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작 영화 100선 by 이 일범)
범죄/갱스터 장르와 스크린 폭력을 영원히 재정의했고, 또 낭만화했다는 것은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이 영화를 갱스터 영화, 비극적, 낭만적 전통, 로드영화, 별난 코메디 등의 잡종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1932년 대공황 시절 미국 텍사스주의 한 마을....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가난과 고생의 불행을 해방시키기 위해 무언가를 필요로 했던 시대에 그들의 악명을 확실하게 보장해 준다.
이 영화에서 두 갱스터는 반(反)문화적이고 로맨틱한 도망자들이며, 로빈 후드와 서부의 무법자를 연상시키는, 반(反)화적인 신분을 지닌 호감이 가는 서민 영웅이 된다.
이 작품이 영화사에서 가장 유명하고 창시적인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는 가장 논란의 여지가 많았던 결말 부분이었을 것이다.
이 작품으로부터 보통 사람들이 갑작스런 폭력에 의해서 전설로 변화되는 무수한 다른 영화들, 즉 <황무지> <천국의 나날들> <델마와 루이스> <야밤의 카우보이> <내추럴 본 킬러> 등이 계통을 잇는다.
데오도라 반 렁클의 베레모와 더나웨이의 맥시(롱) 스커트는 세계적인 패션 열풍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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