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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에서 꼭 봐야 할 존 슐레진저(John Schlesinge, 1926 ~ 2003년) 감독의 명작

1967년,  아서 펜 감독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Bonnie and Clyde, 1967년)으로 시작된 '아메리카 뉴 시네마' 또는 '뉴 할리우드'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존 슬레진저 감독의  '미드나잇 카우보이(Midnight Cowboy, 1969년) 

데니스 호퍼 감독의 '이지 라이더(Easy Rider, 1969년)

샘 페킨파 감독의  '와일드 번치(The Wild Bunch, 1969년)

조지 로이 힐 감독의 '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dance Kid, 1969년)

 

이 영화들은 모두 기존 영화들이 표현하지 못했던 '폭력과 섹스'에 대한 사실적이고 대담한 묘사와 함께, 기성세대와 현실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고 사회 권위에 반항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이 영화가 가장 분위기가 어둡고 비관적이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아카데미 시상 역사사 'X' 등급(17세 이하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한 유일한 영화라고 한다. 

 

영화 제목인 <미드나잇 카우보이>는 '사기꾼', '매춘부' , '남창'이라는 뜻의 속어라고 한다.

 

 

연기의 갑이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연기를 잘하는구나는 것을 보는 순간 알게 되는 명배우 더스티 호프만(Dustin Hoffman, 1937년 ~)....

알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 , 1975년 ~)의 아버지로  영화 <아나콘다, Anaconda, 1997년)의 뱀 사냥꾼으로만 알고 있던  존 보이트(Jon Voight, 1938년 ~)이 이런 훌륭한 연기자 셨다는 것을 알게한 영화

세월이 흘렀다고 해도 두 분이 같은 배우인지는 몰랐다. 험한 세월을 사신 것 같은....

 

 

잠깐 나오시는 브렌다 바카로(Brenda Vaccaro , 1939년 ~ )의 아름다움도 볼 수 있었던 영화

Brenda Vaccaro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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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제임스 레오 헐리히가 쓴 동명 소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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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 편집된 희망을 잃은 아이, 눈빛을 잃은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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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임없이 이러 질문을 하게 만드는 것이 현대사회다...

답은 없지만, 해결책은 없지만, 끊임 없이 이런 질문을 개인에게 강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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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대사의 여기가...

"이 삶, 이 생활", "내가 태어난 이 세상", "지구위의 이 세상", "1960년대의 미국사회" 등으로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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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것이 '신'과 그의 창조물인 '인간'의 대화처럼 들렸다.

피투한 자와 피투된 인간의 대화처럼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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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지들고 배고픔에 지치고, 심지어 다리도 불편한 주인공이 뛰고 있는 영상...

애절하고 처량한 자유스러움이 느껴지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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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정처없이 걷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이 없는 가난한 자들의 정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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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없는 존재로 죽고 싶지 않은, (사실상) 이름이 없는 존재들 중의 그저 하나...

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도 생각나고....김춘수시인의 <꽃>도 생각이 나고...

 

 

(세계 명작 영화 100선  by 이 일범)

 

제임스 레오 허릴히의 소설을 토대로 만든 <미드나잇 카우보이>는 불결하고 비관적이며, 진지한 내용을 지닌 극단적인 사실주의 영화다. 뉴욕이라는 대도시에서 사는 젊은이들의 소외감과, 남자들의 우정이 뭔가를 보여주는 버디 드라므로, <이지 라이더>, <택시 드라이버>와 함께 미국 영화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뉴 시네마의 걸작이다.

 

상품화된 성과 도시의 비정함이 우울하게 그려진 시대에 빛나는 걸작인 이 작품은 미국의 어두운 면을 최고의 감동으로 그린 작품

 

X등급의 영화로는 유일하게 오스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영화를 통해 감독은 '아메이칸 드림'이 단지 프로레타리아의 환상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아메리칸 드림'의 약속을 추적하는 알레고리인 영화에서 조의 점진적인 도덕적 타락은 환상적인 아이콘의 추구에 대한 경고를 발한다.

 

시작 장면과 끝맺는 장면이 거의 같다는 사실이 영화에 순환구조를 주며 멋진 종결의 의미와 함께 여운을 남긴다.

 

연출은 거칠고 초점이 뚜렷하며, 각본도 놀라울 정도로 통찰력이 있다. 할리우드 영화의 새로운 스타일의 시작이 되는 영화가 있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이 영화일 것이다.

 

호프만과 보이트의 연기가 가장 핵심이다.

 

신인 존 보이트는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스크린 데뷔를 한다.

 

이 영화가 가장 영향력 있고 신랄한 1960년대의 영화로 널리 인정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미국이 마약과 섹스 혁명에 싸여 있던 시기에 어떤 영화도 이 영화처럼 감명적으로 순수한 분위기와 그런 이유에서 상실이 분위기를 잡은 적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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