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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제대로 내 심장과 머리에 걸린 멋진 영화
영화를 이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라는 감탄을 하면서 본 영화
기억에 남긴 장면과 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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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기 하나만으로 나는 이 중년 여배우의 이름을 멈추고 검색해 볼 수 밖에 없었다.
대부분이 영국 배우라 내게는 익숙하지 않은 얼굴들이었지만 '연기란 것이 이런 거구나'라는 진수를 보게 되는 장면
브렌다 블레신(Brenda Blethyn, 194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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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인생 뭐 있겠나....
웃어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99%에, 울 수 밖에 없는 상황 1%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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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비밀이 거짓말이 되기 보다, 비밀이 사실이 된다 해도 세상 끝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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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우리에게, 우리 사회에 던지고 싶은 메시지 였을 것이다.
진실을 대면하는 것은 많은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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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받은 상처를 인간 사이의 따뜻한 부대낌으로 치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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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의 보고싶은 영화, 읽고 싶은 영화)
마이크 리는 현재 영국 영화계에서 켄 로치와 대니 보일을 연결하는 교량적 역할을 하는 감독...
영국 사회의 정치적, 사회적 문제를 깊이 파고들면서도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묘사를 결코 잊지 않는다.
비밀과 거짓말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결국 오해와 갈등뿐이다.
더구나 나와 가장 가까운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그러한 일들이 일어날 때 그들이 이유도 모른 채 겪어야 하는 상처는 더 클 수밖에 없다.
아무리 화려하고 정당한 비밀이나 거짓말도 소박한 한마디 진실의 힘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감독의 조심스러운 충고가 갖가지 위선으로 스스로를 포장하고 있는 관객들의 가슴속에 조용한 파문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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