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밑줄/연결 ] 언론이 원하는 것은 성공담이지, 실패담이 아니다. 성공담은 늘 영웅담이다. 이제 영웅은 사회적 정의와 도덕을 실현한 사람이 아니었다. 성공한 사람이 영웅이고, 성공 자체가 정의와 도덕적 가치이 현현이었다. 영웅 신화의 정점에는 글로벌 자본가들이 있었다. 주로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같은 IT와 금융 분야의 자본가들이었다........그들은 온갖 악조건을 뚫고 성공한 인간 승리의 전범, 진정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인물, 예지력과 통찰을 갖춘 인물들이었다. 워런 버핏 같은 투기꾼이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듯, 자본가들은 경제적 구루이자 이 시대의 진정한 스승으로 위상을 갖게 되었다. ---> 누구라도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나쁘고 위험한 일이..

[ 밑줄/연결 ] 사람들이 흔히 "벤처 기업으로 대박을 내보고 싶은데 어떤 사업이 좋을까요?"라고 질문을 던질 때........ 히토츠바시대학 오네쿠라 세이이치로 교수는 "스스로 생각해서 결단을 내리는 게 벤처인데 그 질문은 벤처 정신에 어울리지 않습니다."라고 하며 즉답을 피했다. 이렇게 하라는 '명령/지시', 이런 것을 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권유', 이런 일을 하는 쪽이 좋겠다는 '권장' 따위는 모두 벤처의 본질과 원칙에 어긋난다........벤처 정신을 지는 사람은 원칙적으로 소수파이다. 누구나 하려고 하는 것, 누구나 이미 하고 있는 것, 이미 수요가 포화 상태인 것, 가치가 정해져 있는 것 따위에 본능적으로 등을 돌리는 자질이 없다면 벤처에 뛰어들 수 없다. ---> 대기업 임원들 중에 직..

[ 밑줄/연결 ] 삶의 현장을 회피하고, 생각하는 것을 회피하고, 책 읽는 것을 회피하고, 분별하는 것을 회피하는 것은 건강한 공부가 아니다. 이 공부는 온전한 사람들이 하는 공부이다. 먼저 삶을 충실하게 살라야 한다. 삶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때론 비참한 심경에 젖어보고...... 그러면서도 바르게 살아가려는 마음을 놓지 않고, 삶의 여정을 거쳐 온 사람들이 이 공부에 적합하다. 가르침이란?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즉 법을 제시하고, 사람은 빠져야 한다. 만약 가르침(법)이 뒤로 물러나고, 사람이 그 자리를 대신하면 문제가 생긴다. 가르침을 베푸는 사람, 즉 스승은 가르침의 내용이 귀하기 때문에 존경받는 것 뿐이다. 세상의 모든 배움처럼, 이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

[ 밑줄/연결 ] 부처님의 가르침 중 가장 핵심적인 사상이며 수행의 처음이자 끝인 중도연기법이다. 불교는 업, 윤회, 전생, 영혼, 신, 극락정토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비불교적인 요소들이 판치는 곳으로 변질되어 버렸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자아라고 취착하는 삿된 견해를 끊으라는 것.....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죽음이란 육신의 죽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내가 삶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취착심을 죽이라는 것이다. 삿된 수행자들이 "법은 언어도단, 불립문자이기 때문에 인식할 수도 말로 표현할 수도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 자신조차도 바르게 구제하지 못하는 허망한 말일 뿐이다......부처님의 가르침은 삿된 수행자들이 주장하는 것과 같이 뜬구름 잡는 식의 가르침이 아니라 누각에 오르는 사다리..

[ 밑줄 ] 몸은 대자연의 분신이기에 대자연이 자동으로 운용되는 것처럼 인체 또한 자동시스템으로 운용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실속이 있으려면 몸이 먼저 행해야만 한다. 머리는 입력된 정보를 통해 판단하므로 잘못된 결정을 내릴 여지가 많다. 그러나 몸은 대자연의 표상으로서 본능에 따른 일방적인 판단만을 하는 것이다. 이때는 무조건 몸의 결정을 따라가야 한다. 자연명상의 3요소는 내관, 호흡, 기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오직 관찰자로서 끝까지 남아야 한며 내가 바라는 것은 그 아무것도 없다는 관점을 내관하는 내내 견지한다. 아무리 격렬한 변화과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평정심을 잃지 말고 무심한 마음으로 관찰을 지속한다.... 무심, 무반응, 무감정이어야 한다. 필자는 명상계의 스승이라고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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