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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두 배우인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 1943년 ~), 더스틴 호프만(Dustin Hoffman, 1937년 ~)을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좋았던 영화.

스토리와 배역, 영화가 주는 메세지가 탄탄한 영화였다.

어린시절의 트라우마 얼마나 한 인간의 삶을 크게 바꿀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되고,,,,,,
말썽장이였던 아이들 심하게 대했었던 나의 과거도 반성하게 된 영화.

'Sleepers'는 찾아보니 '어린 시설 소년원을 다녀온 사람들'을 뜻한다고 한다.
영화 초기에 자전적 경험을 쓴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는 자막이 있다.

기억에 남긴 장면과 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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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도망갔기 때문에 도망자가 될 수 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맞섰기 때문에 영원히 도망자가 되지도 못하고 트라우마에 갇혔던 소년들의 얘기라 더욱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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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거리에 철학자, 거리의 현자와 같은 말씀일 것 같은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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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을 같은 shot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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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사람은 이해하게 되는 아픈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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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에 어느 분은 이 영화를 통쾌한 복수극이라 했다.
동의하지 않는다.
한 사람을 살인하고, 한 사람을 눈물짖게 한 것 외에 그다지 복수에 촛점이 맞춰어 지지 않았다.
감독이 소년들의 고통이나, 청년들의 복수에 영화의 방점을 찍지 않았다고 본다.
이 네 청년의 삶은 행복하게 끝나지가 않았다.

감독이 보여주려라는 것은 삶의 우연성이 삶에 미치는 영향력이 아닐까 싶다.
소년들의 장난이 살인이 되고, 어른들의 욕정이 소년들의 정신적 고통이 되고, 재판의 질문 하나가 삶의 후회가 되고,,,,,

삶의 우연성이 우리에게 끼칠 수 있는 슬프고 어두운 면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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