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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 ]

 

잘못된 것은 현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야. 가장 큰 걸림돌은 사람들이 현실을 복잡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지. 현실은 놀라울 정도로 단순한데 말이야.

--> 글쎄. 이 것은 모를 일이다. (1) 현실도 복잡 & 우리의 이해도 복잡 (2) 현실은 복잡 but 우리의 이해는 단순 (3) 현실은 단순 but 우리의 이해는 복잡 (4) 현실도 단순 & 우리의 이해도 단순  총 4가지 case일 듯 한다......

 

가장 뿌리 깊은 걸림돌은, 현실은 놀라 정도로 단순한데도 사람들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교한 설명과 복잡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원인-결과' 관계를 파악하기만 하면 현실의 문제는 비교적 단순하게 보인다...

만성적 문제란, 문제를 없애버릴 수 있는 가능성을 그들 스스로 포기한 것을 말함.

명확하게 생각하는 데 방해가 되는 세 자기 장벽..

(1) 위장된 문제들을 보지 못한다.

(2) 근본적인 것들에 도전하기를 회피한다.

(3) 해결책을 찾았을 때 밀고 나아가 더 나은 해결책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명확하게 생각하려면 '내재적 단순함(Inherent Simplicity)의 원리를 받아 들여야 한다. 

내재적 단순함이란, 뉴턴이 말해듯 모든 현대 과학의 근본이다. 뉴턴은 '자연은 극히 단순하고 또한 스스로 조화를 이룬다;라고 말했다.

 

시스템은 수렴한다. 우리가 파고들어 갈수록 공통의 원인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오컨대 '왜?'라는 질문을 체계적으로 해보면 그 결과는 엄청난 복잡함이 아니라 아주 멋진 단순함으로 수렴한다.

 

자연과학에서 다루는 대상들과 달리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은 예측할 수 없고, '원인과 결과'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는 주장을 나는 너무나도 많이 들어왔다. 그런 주장은 전적으로 틀린 것이다......

물론 사람들의 행위가 전적으로 예측 가능하지는 않다.....

사람들의 행위가 전적으로 예측 불가능하다면 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가 없는 것이다. 

--> 글쎄? 원인과 결과를 지배를 받는다고? 아니 50% 정도는 받고, 나머지 50%는 안받는다는 것인가? 

 

복잡함에 대해 흔히들 내리는 정의는 '시스템을 완전히 설명하기 위해서 제공해야 할 자료가 많을수록 시스템은 더 복잡하다.'라는 것이다....

그 무엇을 기술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즉, 전체를 파악하기 위해 기술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이 적을수록 그것은 더 단순한 것으로 인식된다. 

 

시스템이 더 많은 자유도를 가지고 있으면 그 시스템은 더 복잡하다...

 

전체 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 손을 대야 할 지점이 최소한 몇 군데가 되는가? 

만약 그 답이 한 군데면 그 시스템은 자유도가 1인 것이다.......

시스템 A와 같이 그 답이 네 군데면 그 시스템은 자유도가 4인 것이다. 즉, A가 B보다 제어하기도 힘들고 예측하기도 힘들다. 

근본원인이 적을수록 (즉 ,자유도가 적을수록) 시스템은 단순하다....

'단순하다'는 것은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주기 위해 건드려야 할 지점이 개수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갈등이란 모순된 두 가지를 동시에 갖고자 하는 상황을 말한다....

갈등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습간을 '명확한 사고를 방해하는 두 번째 걸림돌'이라 할 수 있다.

 

내재적 단순함이 뜻하는 의미 중 다른 하나는 모순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맨 밑에 깔린 가정들을 찾아내어 어떤 것이 잘못된 가정인지 알 때까지 확인한다. 잘못된 가정을 바꾸면 모순은 제거된다. 

참된 과학자처럼 생각하는 것은 '겸손하게 교만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모른다는 겸손함과 내가 지혜를 개발해낼 수 있다는 교만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명확하게 생각하는 것의 열쇠는 순환논리를 피하는 것이다. 그게 전부다.

 

어떤 원인을 입증하려 할 때 순환논리, 즉 'X가 Y의 원인인지 어떻게 아는가? 왜냐하면 Y가 존재하기 때문이다.'로 끝나기가 쉽다. 따라서 합당한 원인을 찾고자 한다면 순환논리, 즉 같은 말 반복하기를 피해야 한다.

 

가정과 결론이 현실과 맞는지를 항상 경계하고 생각하고 점검하도록 하라.

 

[ 자평 ] 버린다.

 

1984년 물리학을 전공한 골드랫 박사는 <더 골>이라는 경영소설을 쓴 후 대박을 친다.

그는 이후 세계적인 경영이론가라는 명성을 얻는다. (2010년 기준으로) 약 8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고 한다.

 

이후 <더 골2>, <신기술 도입의 함정>, <한계를 넘어서> 등을 펴내면서 꾸준히 그가 제시한 제약이론을 소개한다. 

 

개인적으로는 TCO이론이 이런 관점 외에 특별히 실용적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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