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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 ]

 

발명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만족하는 데 반해 혁신은 상업적인 성공까지 이루어내야 그 목적을 달성했다고 말 할 수 있다.

--> 중요한 차이다. 적어도 비즈니스에서의 혁신은 상업적 성공이 있었야 한다. 

 

혁신 = 아이디어를 제품화 시키는 발명 단계 + 사업으로 전환하는 상업화 단계

 

새로운 기술이 시장의 주목을 끌지 못하는 이유 3가지

(1) 새로운 기술이 기존에 구축해둔 보완자산과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

(2) 새로운 기술이 기존 기술로 구현하기 힘든 특정한 효용을 제공하는 데에만 중점을 두어 그 외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

(3) 신규 기술이 급진적 혁신에 해당하는 경우 기존 사업자들에게 외면받거나 이들의 저항으로 시장에서 널리 수용되지 않기 때문

(시스테믹 혁신전략과 관련된 기존 혁신전략들)

제품 차원이 아닌 시스템 전반의 변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시스테믹 혁신전략이 필요하다. 시스테믹 혁신을 위해서는 2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1) 시스템 전반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효익과 위협 등 파급효과를 시스템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

(2) 시스템을 구성하는 다양한 업체들과 상생의 협력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플랫폼과 보완자산을 모두 고려해서 적절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MIT경영대학원의 마이클 쿠수마노(Michael A. Cusumano) 교수는 <플랫폼 리더십>이라는 책을 통해서 성공적인 플랫폼 주도형 기업들은 4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변화시킨다고 했다. 

(1) 시스템을 주도할 차별화된 제품기술(Product Technology): 보완자산도 지원할 수 있을 만한 역량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

(2) 명확한 사업영역(Scope of the Firm): 보완재 개발업체들의 사업영역을 침해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 상생의 파트너십 갖오, 사업의 불확실성 낮추고 협력을 유도

(3) 다양한 외부 보완자산 개발 업체들을 동참시키고 협력하는 역량(Relationship with external complementors)

(4) 이를 책임지고 추진할 조직(Internal Organization)

(플랫폼 역량 확보를 위한 유형의 정의)

플랫폼 역량의 확보하기 전에 시스템 내 플랫폼 유형을 먼저 정리해 두어야 함

플랫폼 유형은 누가 접속할 수 있는지를 의미하는 접속성(Access)와 누가 관리하는지를 나타내는 통제성(Control)을 기준으로 나눌 수 있다.

- 오픈소스형 플랫폼: 누구나 접속할 수 있지만 특정 업체에 의해서 통제되지 않는 유형

- 오픈소스 가치 추가형 플랫폼: 오픈소스와 같은 공공재를 활용하지만 차별적 기술우위를 가진 특정 업체만이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가치 추가형 플랫폼 

- 배타적 독자 플랫폼 : 정해진 업체들만이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유형

- 라이센스형 플랫폼: 정해진 몇 몇 업체가 관리하고 누구나 접근해서 사용할 수 있 유형

--> 아주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사항이다. 이후 플랫폼에 대한 정리가 더 잘 되어 있는 책은 상당히 많다.

--> 다만 중요한 것은 구글, 애플이 뜨고 카카오도 뜨면서 2010년 이후 개나소나 다 플랫폼 사업을 표방하는 모양새를 보인다......어떤 플랫폼을 어떻게 만들겠다는 로드맵은 안 보이고..... 그냥 되고 싶은 것이다. 

--> '플랫폼 기업'이 되고 싶다고 그냥 '생떼 부리기'....

(양손잡이 조직)

기존 사업과 혁신을 통한 신규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 나가는 조직 형태....

동시다발적 사업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조직은 2가지 형태로 나누어진다.

(1) 각 업무별로 조직을 나누어서 진행하는 경우로 구조적 양손잡이 조직이 있다.

(2) 임직원들이 여러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환경적 양손잡이 조직이 있다.

 

(1) 구조적 양손잡이 조직

- 현재 사업을 담당하는 오른손 조직은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 위주로 접근해야 하며 미래의 급진적인 변화를 준비하는 왼손 조직은 감성 및 직관적인 방법으로 사업 기회를 찾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된다.

(2) 환경적 양손조직

- 조직이 분리되면 커뮤니케이션이 월활하지 못하게 되어 혁신을 추구하기 이전의 상태보다 오히려 못한 결과를 나타낼 수도 있음

[ 자평 ] 혁신은 현재와 미래에 필요 없는 것을 버리는 것이다. 버린다. 

 

2011년에 출판되었고 그 전까지의 혁신 이론에 대한 부분들을 모아서 잘 정리한 것 같다.

2020년 다시 보니 '4장. 혁신은 시스템에서부터 시작하라' 중 아직 일부 빼고는 거의 다시 살릴 필요가 없어 보인다.

 

책 홍보처럼 '혁신전략을 혁신하라: 변화의 속도를 추월하는 혁신경영이 결정판'...

낡거나 효과가 없었던 방법론과 도구들을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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