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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

오픈 리더십 by 쉘린 리

비즈붓다 2020. 7. 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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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 ]

 

오픈 리더십(open leadership)

1. 통제의 욕구를 포기할 수 있는 자신감

2. 개방을 핵심으로 한 공유와 소통

3. 소셜 미디어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블루오션 전략

 

데이브 캐럴(Dave Caroll) vs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 2007년 3월....

"유나이티드가 내 기타를 부수고 있네"(United Breaks Guitars)라는 유튜브 뮤직 비디오.

--> 매우 중요한 교훈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탄생시킨 '정겨운 하늘을 날아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유니이티드항공이 내 기타를 깨부수고 있네'로 바꾸는 데는 한 사람이면 충분하다는 사실..

소셜의 기본 원칙인 '개방'을 위험 요소로만 이해하는 관리자들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소셜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조직문화와 사고방식이 바뀌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리더십 측면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다..

 

(1장. 오픈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오픈 리더십의 6가지 새로운 원칙

1. '목표 달성을 위해 헌신을 이끌어내는 동안 통제의 욕구를 포기할 수 있는 자신감과 겸손함'을 갖는 것

2. '고객과 직원이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존중'하는 것

3. '신뢰를 쌓기 위해 끊임없이 공유'하는 것

4. '호기심과 겸손함을 가지는' 것. 겸손함은 아직 배울 점이 많다는 깨달음과 성숙한 지성을 갖게 해준다.

5. '개방에 책임을 부여'하는 것. 책임은 쌍방의 의무다

6. '실패를 용서'하는 것. 실패가 있을 수 있음을 이해. 오픈 리더십에서 실패의 처리는 무척 중요함

 

오픈 리더십의 2가지 마인드 셋

오픈 리더십에서 개방의 정도를 결정짓는 '마인드셋(mindset, 사고방식)'에는 2가지 있다.

1. 낙관주의: 사람에 대한 관점. 사람들이 자발적인 관심을 통해 움직이는 게 결국 조직의 가장 커다란 관심사인 'win-win' 상태로 승화되는 것이라도 믿는다.

2. 협업주의: 성공에 대한 관점. 개인의 노력도 팀의 노력도 중요하다.

 

리더십은 리더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를 따르기로 한 사람들 사이에서 만들어진 관계에 의해 정의된다.

 

(2장. 오픈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욕구'를 내려 놓아야 한다. 개방하기 위해서는 통제의 욕구를 내려놓아야 한다.

권한을 이양 받은 사람들이 책임감 있게 행동하리라는 믿음으로 욕구를 버린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3장. 개방한다는 것의 의미)

설명: 주인의식을 갖게 한다. 열린 정보의 목적은 관계자들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결정과 방향 또는 전략을 게공하고, 그 결과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일하도록 하는 것이다.

 

갱신: 지식과 행동을 기록한다. 어떤 일이 진행 중인지에 대한 갱신된 정보를 서로에게 제공한다.

 

대화: 작동방식을 개선한다. 

 

오픈 마이크: 참여를 유도한다. 

 

크라우드소싱: '나'보다 '우리'가 더 똑똑하다.

 

플랫폼: 표준을 만들고 데이터를 공유한다.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결정짓는 표준과 프로토콜, 규칙을 만드는  것

 

(4장. 오픈 리더란 누구를 말하는가)

 

'진정성(authentic)'과 '투명성(transparent)'이 중요한 미덕이다.

 

오픈 리더의 네 얼굴: 낙관적 vs 회의적, 협업적 vs 독립적인 특성을 갖고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책에 인쇄가 잘 못 된 듯하여 수정함)

조심스러운 실험주의자: 개방의 장점보다는 위험을 더 크게 생각하지만, 협업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사람들

 

(9장. 실행을 위한 오픈 전략)

 

건너뜀

--> 이 책은 2010년에 나왔다. '유기형' 모델로 예를 들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을 보자.

"유기형 모델은 개방성이 매우 자연스럽게 자라날 수 있는 곳에서 발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특별한 방향 제시나 통제를 하지 않아도 잘 진행된다.

필요하다면 뒤에서 조용히 지켜조면 된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일을 한다. 

MS는 누구나 원하면 마음대로 블로그를 쓸 수 있다.

그 내용에도 제한을 두지 않으며, 올리는 곳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MS의  단점은 협업이 어렵다고 했다.

 

--> 인터넷에 있는 유명한 글과 그림이다. 2000~2014년 MS에 있던 분이 경험한 실리콘밸리의 여러 기업에 대한 이미지

--> 이런 글도 실려 있다. 

"자신의 등급이 떨어질까 우려해 뛰어난 엔지니어일수록 공동 작업을 기피했다.

2012년 미국 월간지 '배니티 페어'(Vanity Fair)는 이런 MS의 문화를 비판했는데 '재능 있는 젊은 직원들은 나태한 관료주의 직원으로 변해갔고 직원들은 일을 잘해서가 아니라 동료가 실패했기 때문에 보상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익명의 전직 MS 엔지니어는 "내가 MS에서 배운 것은 동료들이 내 등급을 앞지르지 못할 만큼의 정보만 제공하면서도 아무것도 숨기는 것이 없는 것처럼 예의바르게 보이는 방법이었다"고 비판했다."

 

 

[ 자평 ] 버린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라는 (고)김광석씨의 노래가 있다.

적당히 아파야지 매우 아프면 사랑이라고도 할 수 없는가 보다.

 

너무 옳은 소리가 많아 읽다가 지쳐 6장 부터는 읽지도 않았다. 

모든 말들이 워낙 다 맞는 말이라 반론, 반증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키고 실행할 수 없다....

 

"리더십은 리더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를 따르기로 한 사람들 사이에서 만들어진 관계에 의해 정의된다.'

맞다.... 우리 대부분은 리더가 아니다. 대부분은 팔로우다.

 

그래서 차라리 읽으려면 이런 책들을 읽는 것이 더 낫다. 

 

이 책의 주제와 목적이 유사하다. 하지만 더 신선하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하는 기업, 유연하고 개방적인 조직을 이끄는 21세기형 리더십 ‘언리더십(Un-Leadership)'"

단언컨대 리더 입장에서도 이런 책보다 이 책이 1000%는 현실적이고 만족스러울 것이다. 

 

대부분은 직장인들은 쓸데 없이 리더십이란 책에 파묻혀 되도 않는 꿈을 꾸지 말자.

읽으려면 아래와 같은 책을 읽자... 

제대로 따르는 것도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시키는 훌륭한 요소다...'팔로워십''

 

바바라 켈러먼 (Barbara Kellerman)교수의 '팔로워십' 

 

"권력(power), 권한(authority), 영향력(influence)의 역학관계(dynamics)를 기준으로 더 많이 가진 자를 리더로,

덜 가진 가는 팔로워로 구분한다"

 

 

 

같은 교수의 다른 책.. 난 1000% 동의한다. 리더십이론은 1000% 쓸모 없기 때문에 없어져야 한다.

이론 자체가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환상이기 때문이다. 그런 인간형은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도 없다.

 

이런 바보같은 책과는 질이 다른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본다면....우리가 아는 훌륭한 리더라는 사람들은 일종의 정신병자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정신병이라는 것은 사이코패스, 성도착증 같은 정신병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보통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정신병을 말한다....예를 들면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느끼는 공감력... 현실의 부정적인 측면을 아주 냉철하게 대하는 능력...

시련과 역경에 쓰려졌다가 바로 회복하는 회복력....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생각을 하는 능력..등 등)

(일종이 이것도 정신병은 정신병이라는 것이고...)

 

"위기의 시대에는 정신적으로 정상인 지도자보다 정신 질환이 있는 지도자가 더 낫다.

한마디로 위기 시대에는 성공적 리더십과 정신 질환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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