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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

에너지 혁명 by 토니 세바

비즈붓다 2020. 7. 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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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 ]

 

(서장) 에너지와 석기시대

 

"한 시대가 암흑시대라고 불리는 것은 빛을 밝히지 못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보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 제임스 미치너(James Michener) -

 

인류가 돌을 다 써버렸기 때문에 석기시대가 종말을 맞이한 것은 아니다.

석기 시대가 끝나게 된 것은 더 나은 기술인 청동기가 석기를 몰아냈기 때문이다.

 

마차시대가 끝난 것은 말이 없어졌기 때문이 아니다.

내연기관(휘발류와 디젤)이라는 상위의 기술을 가진 자동차와 20세기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마차 운송산업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현대의 석유, 가스, 원자력의 시대는 석유나,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이 고갈되기 때문에 

종말을 맞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상위의 기술과 제품 구조, 비즈니스 모델이 이러한 시대를 지탱하고 있는 에너지 자원, 제품 구조,

비즈니스 모델을 무너뜨릴 때 종말을 맞을 것이다. 

태양력, 풍력,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등의 새롭고 강력한 기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에너지 산업을 무너뜨리고 붕괴시킬 것이다. 

 

에너지와 운송산업의 붕괴는 완전하고 깨끗하에 이루어질 것이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게 될 것이다.

1. 기술 기반 붕괴

    - '완전한 붕괴'란 디지털(비트)와 청정에너지(전자)기술이 자원(화석연료) 기반 산업을 붕괴시키는 것

   - 청정에너지(태양, 풍력)는 무료다. 청정 운송수단은 태양과 바람에서 얻은 전력을 사용한다.

   - 기존 에너지 붕괴의 핵심은 청정에너지의 변환, 관리, 저장, 공유기술의 발달로 

     원가가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지는 데 있다.

 

2. 에너지 구성의 전환

   - 현존하는 에너지는 거대 기업에 의해 중앙집중식으로 이루어지고 통제적이며, 자원을 추출하는 비밀스러운 구조

   - 새로운 에너지 구조는 분산, 모바일, 지능형, 참여형이 될 것

 

3. 완전환 붕괴는 필연적 결과

   - 대체에너지의 기하급수적인 원가 개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창조, 전력생산과 금융, 접근성의 민주화,

     그리고 급속한 시장의 성장을 고려할 때 필연적이다.

 

에너지와 운송산업의 붕괴를 선도하는 것은 세 가지 주요 기술 기반의 상품의 조합이다.

1. 태양광: 이미 원자력발전보다 발전 원가가 낮다. 

2. 전기자동차: 이미 내연기관자동차보다 우수하고 빠르며 안전해지고 있다. 운영비와 유지보수비가 저렴하다.

                   현재 전기자동차의 가격이 비싼 것은 배터리 가격 탓이다.

3. 자율주행자동차: 곧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우수하고 빠르고 저렴하며 안전해질 것

 

에너지 자원 채굴 경제학은 수확체감의 법칙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수확체증의 법칙에 기초하는 태양광과는 경쟁할 수 없다.

 

대형화, 중앙집권화, 하향식, 공급자 중심의 에너지산업 역시 막다른 길에 몰려 있으며

모듈방식, 분산화, 상향식, 개방형, 지식 기반, 소비자 중심의 에너지산업으로 대체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기하급수적으로 개선되는 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참여적 문화에 의한 에너지와 운송 부문의

완전한 붕괴는 필연적이며 신속하게 다가올 것이다.

 

(1장. 태양광으로 인한 붕괴)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자신의 편견을 재배치해놓고 새로운 생각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 올더스 헉슬리 -

 

태양과패널의 2013년 와트당 시장 가격은 65센트다.

1970년과 비교하여 와트당 100달러서 65센트로, 무려 154분에 1로 하락했다....

자원채굴 에너지산업의 원가는 계속 상승하는 반면 태양광은 원가가 하락하고 있다. 

원가의 하락은 혁신, 규모의 경제, 경쟁 덕분이다. 태양광 부문의 학습곡선은 약 22%다.

이 말은 산업 용량이 2배가 될 때마다 원가는 22%하락한다는 의미다.

이러한 하락비율은 지난 5년 동안 사실상 가속화되었다. 

 

이제 소비자가 태양광에너지로 전환을 결심하는 이유는

태양광이 친환경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하급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참여적인 금융과 에너지 문화로 인한 붕괴가 다가오고 있다. 상당수의 기존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와 다르게 말할 것이다. 

그들은 붕괴 과정에 돈이 매우 많이 들거나 수십 년 또는 100년이 걸린다고 말할 것이다.

과거 '통신 전문가'들도 비슷한 예언을 했다.

--> 이 것이 핵심이다. 어느 쪽 주장이 맞는지....과언인지? 변명인지? 

 

(2장. 금융과 에너지산업의 붕괴)

 

1919년 제너럴 모터스는 듀폰과 협력해 GMAC(General Motors Acceptance Corporation: GE 전속 할부금융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를 세운 목적은 자동차 구매자에게 자동차 할부금융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7년이 지나자 75%의 자동차 구매자들이 이를 이용하게 되었다.

 

참여에너지란 개인과 가정이 자신과 지역사회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발전, 송전, 저장에 참여하는 것이다.

참여금융이란 개인과 가정이 자신 또는 지역사회가 사용할 에너지 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다.

개인은 참여금융을 통해 에너지 자산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우리의 목표는 태양광에 대한 융자를 자동차 할부금융과 비슷하게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즉시 승인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태양광 전력 구매계약을 했다고 가정하면 수입과 비용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3장. 분산, 참여형 에너지의 등장과 전력회사의 붕괴)

 

"현실과 싸워서 변화를 가져올 수는 없다.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현존하는 모델을 구식으로 만들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 버크민스터 풀러(Buckminster Fuller) 

 

태양광 기술이 개선되고 금융비융이 감소함에 따라, 태양광발전 원가는 급속히 낮아지고 있다.

태양광의 분산적인 본질 덕분에 기존 발전산업 비즈니스모델은 붕괴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붕괴의 속도는 기존의 지휘 통제형 에너지기업들이 예측하는 것보다 더 빠를 것이다.

 

전력회사의 마진이 급격히 감소한다.

태양광발전은 에너지 피크 가격이 적용되는 시간대에 전력이 가장 많이 생산되므로 전력회사의 프리미엄 마진 상품의 수요를 줄인다.

 

정확히는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라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뜻이다.

 

풍력발전소 또는 태양광발전소의 설계가 정보기술 분야의 프로그래밍 프로젝트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두 가지 모두 인터넷의 공개 데이터, 빅데이터 분석, 오픈소스 기술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이 개발해 세상에 공개한 지식들을 이용해 숙력된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협력한다.

--> 타당한 말이다. 그래서 실리콘밸리 기업이 다른 사업 영역에서도 힘일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 아마존은 물류 기업보다 물류를, 쇼핑센터보다 매정을 더 잘 관리한다. 영화비평가 보다 영화 추천을 더 잘한다..

 

센서 네트워크, 학습형 기계,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들이 분산형 발전과 고객 중심의 에너지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 모든 기술은 전력회사에 다음과 같은 큰 타격을 줄 것이다

- 전력 도매시장에서의 낙찰 가격의 하락

- 전력 소매시장에서의 피크 요금 감소

- 최종 소비자의 자가발전 증가로 인한 전력 수요의 감소

- 임계량에 이르는 고객들이 에너지 소비 제로에 도달

 

사용자들이 에너지 저장장치와 지능형 에너지 관리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붕괴를 초래하는 두 번째 파도가 닥쳐올 것이다.

 

(4장. 전기자동차가 가져올 붕괴)

 

내연기관은 본질적으로 비효율적이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 내 도시와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자동차즐은 실제로 바퀴를 구동하는 데 

휘발유 에너지의 평균 17~21%만 사용한다. 

100년 동안 수십억 대의 자동차와 수천억 달러의 연구개발을 통해 내연기관의 에너지효율은 겨우 21%에 이른 것이다.

 

내연기관은 열효율 법칙을 받으며, 열이 유용한 일로 전환되는 최대경계치가 있다. 휘발유 엔진의 한계치는 25~30%다. 이 말은 이론적으로 최상의 수치를 적용하더라도 휘발유 엔진은 여전히 70~75%의 연료를 낭비한다는 뜻이다.

 

전기자동차가 휘발유자동차에 비해 연료를 채우는 데 약 1/10가량으로 저렴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1) 전기자동차는 휘발유자동차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4.5배 더 높다.

2) 휘발유는 에너지단위 당 가격이 전기보다 2, 3배 더 비싸다.

 

전기자동차는 전기모터를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연소에 필요한 부품들이 필요 없다. 

점화 플러그, 시동 모터, 발전기, 연료 분사기, 연소실, 피스톤, 피스톤 헤드, 실린더, 필터, 배기관 등이 없다.

전기자동차에는 크랭크 축, 타이밍 벨트, 촉매환원장치도 없다.

전기자동차의 차대에 장착되는 부품 수가 적기 때문에 내연기관자동차보다 수리해야 할 일도 적다.

 

코닥은 디지털카메라 소유자에게 필림을 팔지 못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필름 현상, 인화 장비, 인화지, 화학약품 등의 전체 사후시장이 함께 무너졌다.

사후시장 수입은 재래식 자동차산업 비즈니스모델의 필수 구성 요소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추가로 258억 달러에 달하는 도구와 장비를 사후시장의 가치사슬에서 판매한다.

사후시장에는 전동 공구, 배관 장비, 절단기, 유액관리 장비 등도 포함되어 있다.

--> 좋은 관점이다. 제품/서비스를 놓고 보는 전체 생태계를 봐야 한다.

--> 이에 대한 좋은 내가 읽어본 가장 좋은 책은 론 애드너 (Ron Adner)의 '혁신은 천 개의 가닥으로 이어져 있다.'

휴대폰이 미국의 유선전화 산업을 붕괴시킬 수 있었던 것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 때문이다.

고객이 2년간의 서비스 계약을 받아들이면, 서비스 제공 회사는 계약 기간 동안 휴대폰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해주었다.

내연기관자동차가 마차산업을 붕괴시킨 것도 비즈니스 모델 혁신인 '자동차할부금융'였다.

--> 좋은 연결. 좋은 시각...금융이 지금 보다는 건전하고 시장에 진짜 기여를 했던 시절의 이야기...

 

전기자동차가 5년 또는 60,000마일의 연료에 더해 같은 기간 동안 무료 유지보수까지 제공한다고 생각해보자.

이는 내연기관자동차 회사들이 대응할 수 없는 또 하나의 파괴적인 파도가 될 것이다.

 

자동차산업와 에너지산업, 전자산업을 구분하는 선은 희미해지고 있으며 조만간 사라질 것이다.

--> OK. 이 책이 쓰여진 2105년. 리뷰를 다시하는 2020년. 자동차산업과 전자산업간에는 그럴 것 같다. 테슬라를 보면..

 

2025년 되면 시장에서 휘발유자동차를 살 이유가 없어진다.

대부분의 고가 자동차와 시장의 주류는 전기자동차로 이동할 것이다.

(5장. 자율주행자동차에 의한 붕괴)

 

자동차는 집 다음으로 미국인들의 가장 큰 자산이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자신의 자동차를 하루에 2시간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는다.

 

휘발유자동차는 적어도 다섯 가지 차원에서 낭비한다.

생명, 시간, 공간, 에너지, 돈의 낭비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이 목록들의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이다.

 

전세계 5~14세의 아동이 교통사고로 죽는 숫자는 말라리아, 결핵,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다.

 

영상, 센서, 프로세싱, 기계학습과 같은 기술요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더 저렴해지며 더 향상되는 덕분에

자율주행자동차의 성능은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를 작동시키는 '인공지능' 역시 개선되고 있다.

 

인공지능자동차들은 끼어들기나 차선 변경에 필요한 공간이 25% 더 적다.

 

많은 경우 붕괴의 근원은 새로운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새로운 기술에 의해 가능해진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 100% 맞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BM이 성공하기 전에는 성공할 수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다..ㅠ ㅠ. 

--> 그리고 그 BM이 성공했을 경우에는 수 많은 경영학자들이 들러 붙어 혁신적이었다고 칭찬한다......

 

(6장. 원자력의 종말)

 

원자력산업은 비용 초과, 건설 지연, 안전 결핍 등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오늘날 원자로 건설은 1970년대 초보다 약 10배 더 비싼 건설비용이 들어간다. 이 비용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원자력 산업은 유일하게 부정적 학습곡선을 가진 메이저 산업이다.

 

건설 경험이 늘어날수록 비용은 더욱 올라가고 건설 기간은 더욱 길어진다.

1970년대 이래, 원자력산업의 비용은 약 10배, 기간은 약 4배 증가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에 의하면, 140만 번의 비행마다 한 번의 사고가 일어난다고 한다....

항공기 사고를 만날 확률이 0.00007%라는 뜻이다. 

마크 제이콥슨(Marc Jacobson)교수에 의하면 지금까지 지어진 모든 원자로 가운데 1.5%가 응용 사고를 일으켰다.

원자로가 응용 사고를 일으킬 확률은 당신이 다음번 비행에서 사고를 만날 확률보다 100만 배나 더 높다.

 

원자력산업이 납세자의 보험 책임에 무임승차하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원자력은 경제학적으로 독자생존이 불가능하다. 

만약 보험 가입이 가능해서 보험이 들어야 했다면 원자력은 즉시 영구 퇴출당했을 것이다.

---> 음. 그렇군....

 

(7장. 석유의 종말)

 

석유산업은 다음 세 개의 상호 보완적인 파괴적인 파도에 의해 붕괴할 것이다.

1)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자동차산업을 붕괴시킬 것이다.

2) 자율주행자동차는 운송산업의 효율을 크게 개선하고 전 세계의 자동차 수를 1/10정도로 축소시킬 것이다.

3) 태양광은 발전에 쓰이는 에너지(디젤)와 난방 및 조명에 사용되는 연료(등유)를 대체할 것이다. 

    디젤과 등유는 전 세계의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값비싼 에너지다. 태양광은 이미 디젤과 등유보다 저렴하다.

--> 2020년 1)과 2)는 좀 더 그런 방향으로 된 것 같다. 앞으로는 더 그럴 것이다. 

--> 하지만 비즈니스에서 방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기이다. 언제 그렇게 될 것인가? 언제쯤 그렇게 될 것인가?

--> 왜 시기가 중요한지는 아래 에이미 웹 (Amy Webb)의 책을 참고하면 된다.

   

--> 교수들이 교수직을 유지하는 기간보다 경영자의 임기 기간이 짧고, 교수들의 급여가 나오 기간보다는 

     기업의 재원이 떨어질 기간이 더 짧다. 하여... 교수들은 언제에 큰 관심이 없다. 원래 알 수도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듯하다...

--> 그리하여 방향은 어느 정도 동의가 된다면....기간과 주체의 능력 문제이기 때문에 교수들의 헛소리는 이제

      그만 들어도 된다. 

--> 왜 그래야 하는지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Nassim Nicholas Taleb)의 아래 책을 읽어 보면 된다.

석유는 시대에 뒤떨어진 에너지다.

석유는 2030년경에 종말을 맞이 할 것이다.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 태양에너지가 석유산업을 붕괴시킬 것이다.

석유산업에 쏟아부은 수조 달러의 투자 자산은 좌초될 것이다.

 

(8장. 천연가스, 갈 곳 없는 다리)

 

"우리는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속도보다 더 빨리 세상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고거의 습관을 현재에 적용한다." - 원스턴 처칠 -

 

"속임수가 만연한 시대에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 혁명적이다." - 조지 오웰 -

 

(8장. 바이오연료의 종말)

 

"두 가지는 무한하다. 우주와 인간의 어리석음이다.

그리고 우주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하지 못한다."  - 아인슈타인 - 

 

청정하고 재생 가능한 버스의 연료 탱크에 콩 바이오연료를 채우기 위해서는

올림픽 수영장을 채우고 남을 물이 필요하다.

(10장. 석탄의 종말)

 

"경제 발전의 경계를 정하는 것은 창조적인 아이디어의 부족이 아니라

현재의 기술적 상황을 지지하는 강력한 사회경제적 이해집단이다. " - 슘페터 -

--> 1,000% 맞는 말이다. 그래서 사회적 인세티브의 재설계와 정책/제도덕 push 등도 중요한 것이다.

 

태양광은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파괴한다.

전력회사의 도움 없이도 고객의 지붕에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연료의 채굴, 처리, 이동, 연소, 폐기 과정이 필요 없다.

 

[ 자평 ]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있는 사람들은 필독서였었다. 

(원서는 2014년에, 번역본은 2015년에 나왔다.)

비전과 미래, 논리를 제시하였으니.....

 

이런 시대성이 있는 기술적이나 경제/경영서적의 지식 반감기는 짧다.

2015년 책이며 5년이 지난 2020년 보면, 맞는 이야기도 있고 틀린 이야기도 있다.

 

전반적으로 다시 보았을 때 '전기자동차'정도는 다시 볼 필요가 있지 않았나 싶다.

 

크게 느낀 바는 두 가지다.

첫째, 기술희망주의자들, 혁신기업가들의 논리안 '기하급수적' 성장에 대해 공부를 해 볼 필요가 있겠다

두번째, 혁신이 사회적으로 받아 들여지는 매커니즘에 대해서 그 동안 읽었던 사항들을 정리해 봐야 겠다.

 

(우선, 기하급수적 성장)

 

대체로 새로운 기술, 특히 digital에 기반한 기술(조직도 마찬가지)이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의 

논리적 핵심은 '기하급수적 성장'이다...

 

아래 책들이 대부분 이런 주장을 한다.

 

바이러스든 암세포든, 아니면 조직이든 유기체가 '기하급수적을 성장'할 수 있을까?

나는 성장 속도에 한계가 있어 단기간으로 보면 기하급수적 성장이지만

장기로 보면 로그적으로 성장이지 않을까 싶다.....

 

아래 책들을 참고하여 다시 좀 정리해 봐야 겠다.

(혁신에 대한 시장 수용)

 

'왜 혁신적이라 생각하는 기술의 시장 반응 속도가 느린가? 어떻게 하면 빠르게 할 수 있을까?

시장의 신기술/신제품 수용 속도를 어떻게 하면 빠르게 할 수 있을까? '

 

이것이 1999년 벤처 있을 때 부터 2020년 대기업 신사업 부서까지 내 비즈니스 화두였다.

이런 궁금증 해소의 노력으로 아직까지 내 책장에 생존해 있는 책은

 

1962년 초반이 나왔던 에버렛 M. 로저스 (Everett M. Rogers)의 '개혁의 확산'부터

이를 기술 경영학에 이용한, 벤처를 해 본 사람은 다 읽어 봤음 직한 제프리 무어의 '캐즘'.

요즈음 IT 마케팅 하는 친구들도 잘 모르는 레지스 맥켄나, William H. Davidow의 책 들...

바스카르 차크라보티의 '혁신의 느린 걸음'에서는 

"혁신적인 제품이 고객의 거실로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을 '게임 이론'에서 찾는다.

사람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쉽게 열광은 하지만, 그 아이디어를 실제로 받아들이는 것은 다른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혁신이 성공하려면 균형 상태를 뒤흔들고 그 자리에 신제품을 끼워넣어 새로운 균형상태를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핍 코번의 '신기술 성공의 법칙' 등이 보인다.

"변화함수 = 신기술에 대한 위기감 vs. 변화를 수용함에 있어 사용자가 느끼게 될 고통이다.

어떤 신기술이나 신제품이 나왔을 때, 사용자가 이 기술/제품을 구매하느냐 마느냐는

이 기술/제품을 구매하지 않았을 때의 위기감이 기술/제품에 익숙해지기 위해 들어가는 노력/시간/비용보다 큰지 작은지에 따라 결정된다. 위기감이 고통보다 크면 바로 신기술을 도입할테고, 그렇지 않다면 신기술은 그냥 남의 이야기로 흘려버리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 절실히 필요하며 적응도 손쉬운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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