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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자본비용은 자본을 제공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수익률인 것이다. 그래서 자본비용을 요구수익률이라고도 부른다.
타인자본(남의 돈)은 자기자본(내 돈) 없이는 얻을 수 없는 자본이다.
기업은 투자자가 원하는 수익률의 크기를 알아야 하고, 이를 자본비용으로서 인식할 필요가 있다.
100억 원 * (1+10%) = 110억 원
10%는 '이자율'이지만 '수익률', '할인율'이라고도 부른다.
현재가치란 미래에 얻게 되는 금액을 할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기업의 미래현금흐름을 할인하는 데 사용되는 이자율은 투자자의 입장에서 기업에 요구하는 수익률과 동일하다.
즉,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또는 요구수익률)이 기업의 미래현금흐름을 할인하는 할인율이 되는 것이다.
재무관리란 조달된 자본을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을 의미한다.
자본비용과 타인자본비용 중에 더 비싼 자본은 자기자본비용이다. 그 이유는 자기가본을 제공한 주주의 요구수익률이 타인자본을 제공한 채권자의 요구수익률보다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총자본을 조달할 때 가급적 싼 자본인 타인자본을 많이 사용할수록 기업이 부담해야 할 자본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즉, 타인자본비율(D/V)이 높을수록 가중평균자본비용이 낮아진다.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
기업 전체의 자본비용으로 간주....
자기자본비용(Re)과 타인자본비용(Rd)이 있는데, 기업가치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율은 자기자본비율(자기자본/기업가치, E/V)을 타인자본 가중치로 적용하여 가중평균비용을 구하며, 이는 기업이 사용하는 자본에 대한 적절한 대가로 사용되는 것이다.
여기서 기업가치(V)는 자기자본(E)과 타인자본(D)의 합계이며, 자기자본의 가중치는 자기자본을 기업가치로 나눈 비율(E/V)이고, 타인자본의 가중치는 타인자본을 기업가치로 나눈 비율(D/V)이다. 타인자본비용으로 지급하는 이자에 대해서는 법인세 차감효과가 있어서 기업이 부담해야 할 타인자본비용은 세후비용(Rd* (1-t) : t는 법인세율)이 된다.
부채비율이 높으면 자기자본을 투입하였을 때 얻게 되는 수익률의 변동이 커지게 된다.
(신주인수권부 사채)
회사가 회사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할 때 신주인수권을 회사채에 붙여서 팔게 되면 이자를 낮게 지급할 수 있기 때문에 이자부담이 적게 된다. 반면 채권자는 이자를 낮게 받는 대신, 회사의 주식가격이 상승하면 미리 정해진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유리한 점이 있다. 하지만 회사의 주식가격이 미리 사기로 한 가격보다 높지 않으면 신주인수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신주인수권은 주식에 대한 콜옵션과도 같다고 볼 수 있다.
(전환사채)
회사채를 회사에 반납하고 주식을 대신 받을 수 있는 증권으로서, 신주인수권부 사채와는 달리 채권자는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을 하며 회사채를 포기하여야 한다.
전환사채는 회사채 이자를 지급할 만큼의 현금흐름은 없으면서도 회사채 발행에 필요한 담보로 제공할 고정자산이 있는 기업들이 많이 사용한다.
회사채에 투자할 때는 7% 수익률을 원하던 사람이 회사채를 발행한 회사의 주식을 살 때는 14%의 수익률을 원한다. 그 이유는 주식의 수익률이 회사채의 수익률보다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즉, 주식이 더 위험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
경제적 부가치(EVA, Economic Value Added)를 계산할 때 자본비용은 요구수익률로서의 자본비용이 아니라, 투하자본에 요구수익률을 적용하여 나온 자본비용 금액을 의미한다. 따라서 경제적 부가가치는 투자에서 얻은 수익금에서 투자에 들어간 자본의 적절한 비용을 차감하고 남은 금액이다.
프로젝트에 적용할 요구수익률은 프로젝트의 위험을 반영한 투자자의 요구수익률이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한 조달금리가 될 수 없다. 그래서 자본비용을 또 다른 말로는 위험조정요구수익률이라고 한다.
NPV(Net Present Value, 순현재가치)
프로젝트의 현재가치에서 투자 원금을 차감한 금액을 의미한다. NPV(순현재가치) = 현재가치 - 투자원금
IRR(Internal Rate of Return, 내부수익률)
NPV를 0으로 만들어주는 할인율이고, IRR가 요구수익률보다 높으면 프로젝트를 채택한다.
IRR > 요구수익률 --> NPV > 0 --> 기업가치 증가
IRR < 요구수익률 --> NPV < 0 --> 기업가치 감소
수익률, 이자율, 할인율,내부수익률, 만기수익률은 모두 다 같은 방법으로 구할 수 있다. 단지 이들 용어가 어디에 사용되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예금: 이자율
현재가치 : 할인율
미래가치 : 수익률
투자안 평가 : 내부수익률
회사채 가치 : 만기수익률
IRR과 NPV가 서로 상충될 경우에는 NPV에 의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옳다.
[ 자평 ] 좋은 책....저자가 쓰겠다고 한 내용을 딱 쓴 책....
'임원이라면 꼭 알아야 할 재무관리 필독서'
'다양한 기업체의 실무교육 경험 소개'
'재무관리 비전공자도 알기 쉽게 설명'
책이 보여 주고자 하는 목표에 적합한 책....
목표(독자에게 한 약속/독자에게 불러 일으킨 기대효과)와 내용(독자가 있을 책/독자가 얻은 내용)의 Gap 작은 책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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