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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의 사랑,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 중년 남녀의 사랑 등 등
분명 사랑에 대한 영화인데 특이하다.
감각적이되, 과장되었다. 전개, 대사, 장면, 연기 등을 일부러 극단적으로 생략하면서 비논리적으로 과장시켰다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특이하게 연출이 되었다면 이건 분명 감독의 연출 톤, 특색이라고 봐야 한다.
감독이 누굴까?
역시 데이비드 린치(David Lynch
영화감독, 각본가, 음악가, 화가, 프로듀서, 배우이기도 한 종합 예술인
홍서범씨가 자칭 종합 예술인이라면 이 분은 증명된 종합 예술인 되시겠다.
실제로 "현대 미국 영화 제작의 르네상스 시대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 분이다.
보는 순간 알아 볼 수 있는 젊은 시절의 니콜라스 케이지(Nicolas Cage, 1964년~)
<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 1993년>의 그 수수한 모습의 로라 던(Laura Dern,1967년 ~) 누님이 1990년에는 이런 Sexy함이 있었다는 것에 놀랐다.
또한 악역에 특화된 윌렘 대포(Willem Dafoe, 1955년 ~)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었다.
로라 던의 광기가 서린 어머니 역도 기억에 남는데, 실제 배우이자 그녀의 어머니인 다이안 래드(Diane Ladd, 935년~)가 하셨다고 한다.
이사벨라 로셀리니 (Isabella Rossellini, 1952년~) 가 단역으로 잠시 나온다.
데이비드 린치 감독은 이 영화의 주제에 대해 ‘지옥에서 사랑을 찾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나는 뭐 다시는 볼 이유는 없겠다.
기억에 남긴 장면가 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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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라디오에서 온갖 폭력과 살인 등 등 인간 사회의 추접스러운 뉴스를 접하는 장면..
차를 멈추고 갑자기 광란으 춤을 추다가 둘이 사랑의 확인하는 장면...
이 영화가 왜 <광란 & 사랑>인지, '무엇을 피하고', '무엇을 지향하고자 하는지' 대강은 짐작이 가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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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와 <앨리스 프레슬리>가 만나는 장면
무지개 너머로 찾아 가야 할 것은 결국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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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y스러운 성인을 위한 영화이면서,,
이런 유아적인 장면을 넣다니...
역시 그 감독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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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역시
<Love Me Tender>
오즈의 노란 벽돌 길 끝에는 행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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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의 보고 싶은 영화, 읽고 싶은 영화)
자유로운 사랑을 찾아 떠나는 성인판 <오즈의 마법사>
<이레이지 헤드>는 '데이비드 린치'라는 이름과 함께 미드나잇 컬트영화의 시초가 되었다.
그리고 데이비드 린치는 이후 약 10년 만에 발표한 <블루 벨벳>으로 명실공히 80년대 컬트영화의 선봉장이 되었다.
특히 세일러와 롤라가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도중에 자동차 사고를 당한 소녀를 만나는 장면은 놀랍도록 현실적이고 그렇기에 더욱 강렬한 이미지로 다가 온다.
우리는 <광란의 사랑>을 통해 데이비드 린치가 고전 동화인 <오즈의 마법사>에 매료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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