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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보이즈, Waterboys), 2001년>, <스윙걸즈(Swing Girls), 2004년>, <해피 플라이트, A Happy Flight, 2008년 > 등 좋은 기억을 만들어 준 아구치 시노부(Shinobu Yaguchi, 1967년 ~) 감독/각본의 일본 코메디 영화
이름은 정확히 모르지만 너무 많이 봐서 그 얼굴은 친숙한 다작배웅이자, 그렇 이유로 연기력 자체는 인정을 받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코히나타 후미요(Fumiyo Kohinata, 1954년 ~)
딱 봐도 '착하다'는 관상이 어떤 자태인가를 보여 주는 <춤추는 대수사선, 1998년>, <박사가 사랑한 수식, 2006년>의 후카츠 에리(Fukatsu Eri, 1973년 ~)이 아빠 엄마의 역할
전체적으로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것들 중 실제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이다.
욕망으로 채워야 하는 삶의 거품을 걷어 냈을 때, 정말 생존만으로 인간의 삶을 규정할 정도까지 잣대를 내린다면 우리에게 중요해 지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주는 영화였다.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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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이 된 덕분에 밤하늘 별을 보게 되는 가족..
20년 이상을 시골에서 살았더 나도 밤하늘의 별은 봤던 기억이 언제인가 싶다.
적어도 직장생활을 한 이후 밤하늘을 본 적이 있던가?!!
하나을 잃으면 하나를 또 얻는 것이 삶이다.
'빠쁨'을 잃으면 '여유'가 생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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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직시하여, 명확하게 해석하는 지혜로운 아내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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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중년 남자와 같은 삶을 살고 있고,
내가 이 노년 아줌마 같은 관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장면.
평소에 구별을 할 수 없다면,
극단적 상황이 되면 누구나 이제 알 수 있게 된다.
2024년 12월 11일....
정말 내 삶에 경험하리라 예상 못한 계엄 상황...
이런 위기의 상황이 되면 우리 삶이 진짜로 중요한 것과 거품이 었던 것이 그대로 들어 난다.
거품이 낀 것들이 걷혀지고 상식이 아니라 우리 삶의 중심이 뭐였었는지 그대로 알게 된다.
그 중심이 뭐였었는지 이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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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이라면 금방 알아 봤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장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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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가족 코미디이다.
아빠를 따라 자연스럽게 일어 나는 아들.
아빠와 아들을 따라 자연스럽게 돼기 목을 옮아 맬 끈을 챙기는 엄마
위기 시 가족은 명확한 목표에 무언의 공감으로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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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는 아름다운 장면
특히 가족이 자전거를 타는 장면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가족 자전거 장면 중에서는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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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엔딩 OST
너무 멋지고 아름다고 감명깊고 좋다.
원곡은 미국의 민중 가요라 한다..
"스티븐 포스터가 작곡하고 1854년에 발표된 미국의 노래다. 포스터가 어릴적 펜실베이니아 주 로렌스빌에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교회에서 들었던 멜로디를 기반으로 작곡했다.
19세기 중반 동부-서부 간 심각한 빈부격차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난한 삶을 살았던 미 대륙 서부의 국민들과 노예들을 위해 지어졌다. 남북전쟁으로 지친 미국인들의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였다. 이후 20세기 초 미국과 전세계를 강타한 대공황 속에서 미국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기도 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스티븐 포스터 특유의 한 번 들으면 흥얼거리게 되는 컨트리풍 곡조와 잔잔하고 서글픈 가사가 일품이다.
이 노래는 19세기 후반에 미국 전역에서 널리 인기를 얻었으며 조슈아 파울러가 편곡한 남북전쟁 시대의 군인들을 풍자한 "Hard Tack Come Again No More"등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다."
"Hard Times Come Again No More" Performed by Shanti
https://youtu.be/xTc18vYSaOM?si=vkpW0jJiY47e8vSF
https://youtu.be/lhyPdXndkEI?si=Ct4ccqztOY-4cE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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