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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머리말)

쓸모가 있어서

사람인 것은 아닙니다.

 

20년간 (시를) 공부했는데 도달한 끝은 몹시 단순하다.

결론만 말해서, 시는 밥이 되지 않는다. 그냥 안 되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거부한다. 원래 그렇게 생겨났다.

 

나는 당신의 마지막 친구로서, 시를 선물하고 싶다.

눈물도 삼켜야 하는 어느 날에 시의 한 조각이 당신에게 가서 울어주기를 바란다.

 

 

[ 자평 ]

 

특히

저자가 <1930년대 '조선적 이미지즘'의 시대>라는 연구서를 낸 적이 있어 그런지 1950년대 이전의 귀한 시들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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