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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인생 영화라는 극찬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마침 OTT에 있어 보게 되었다.
주말에 이런 영화를 발굴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영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 없는 남자들>이란 단편 소설집이 원작이라고 한다.
책 소개에 의하면 주제는 '타인에 대한 이해'라고 볼 수 있겠다.
<토니 타키타니, Tony Takitani, , 2004년>, <부인은, 취급주의, 2020년>에 봤던 니시지마 히데토시(Nishijima Hidetoshi, 1971년 ~ )가 남편 역을, 키리시마 레이카(Kirishima Reika, 1972년 ~)이 부인역을 했다.
특히 한국배우로 수화로 대사를 하는 배역을 제대로 소화해 낸 박유림 배우(1993년 ~)뿐 아니라 박유림 배우의 남편 역인 진대연 배우님도 영화에서 하나의 캐릭터를 제대로 완성해 간 모습이 좋았다.
박유림 배우는 너무 연기가 좋고, 인상적이어서 한번 찾아 보게 되었다.
"출연 장면은 7~8곳 정도로 많지 않지만,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잊기 힘든 중요한 역할이다."
"박유림은 몇 편의 텔레비전 시리즈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영화는 <드라이브 마이 카>가 첫 출연작이다.
한국에서 무명에 가까웠던 이 배우는 오디션을 통해 <드라이브 마이 카>에 캐스팅됐다. "
"박유림은 영화 속 <바냐 아저씨>에서 바냐로 캐스팅된 다카츠키(오카다 마사키)의 대사가 특히 좋다고 했다. 다카츠키는 차 안에서 카후쿠에게 말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마음과 능숙하게 솔직하게 타협해 가는 것 아닐까요. 진실로 타인이 보고 싶으면 자기 자신을 깊이 똑바로 지켜볼 수밖에 없어요.”"
배우 박유림이 전하는 '드라이브 마이 카'의 비밀 - 경향신문 (khan.co.kr)
영화를 보는 내내 1899년에 출판된 안톤 체호프가 희비극 <바냐 아저씨>의 원작이 무지 무지 멋지고 궁금해 진다.
또한 이 영화, 앞으로 분명 몇 번은 더 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봐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든다.
전문가들의 평점도 동의가 되고 수긍이 된다.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이 너무 많은데, 최신 영화라 불법복제 수준일 수 있어 핵심만 간추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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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 중 하나인 <고도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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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초반 장면...
그저 안톤 체호프의 대사 장면 정도로만 흘러 가는 것으로 듣게 된다.
끝까지 보고, 다시 보지 않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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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훌륭한지, 각본이 훌륭한지, 둘 다 훌륭한지...
현실과 연극이 정말 교묘하고 조화롭게 맞아 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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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못하시는 장애를 가지신 분이라 당연하겠지만....
이것이 이상하게 나, 우리를 포함한 모든 인간을 일컫는 것과 같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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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묻고 있는 것 같은....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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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어떻게 이런 대사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감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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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문장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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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절실하지만, 용기가 되는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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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 후반부가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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