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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국가인 미국에서, 기독교 스러운 '사랑', '자선과 봉사'이라는 주제로 나올 수 있는 실화라고 알고 봤다.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 전개였음에도 산드라 블록과 제이 해드 때문에 내내 유쾌하고 즐거웠다.
(이 영화로 산드라 블록은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어떤 분은 명작으로 까지 평하던데 나는 명작이라고 보기 보다는 가슴 따뜻하게 유쾌하고 밝은 영화였다.

영화를 보면서 몇 가지가 궁금했다.

우선 'Blind inside'란 제목의 뜻
위키를 찾아 보니 '블라인드 사이드는 마이클 오어의 포지션이 쿼터백을 보호하는 왼쪽 태클인데 쿼터백이 공을 던지려고 하면 왼쪽이 보이지 않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마이클처럼 낙후된 환경에서 자라 사회에 외면당해 보이지 않는 아이들을 뜻한다.'

남자 주인공인 친구는 진짜 운동선수일까? 배우일까?
퀀튼 애론(Quinton Aaron, 1984년 ~)이라는 배우이며 실제 선수인 마이클 오어보다 더 크다고 한다. (마이클 오어가 193cm, 퀸튼 아론은 2미터 정도라 함)

Quinton Aaron

산드라 블록(Sandra Bullock, 1964년 ~) 이 연기한 실제 이 분은 어떤 분일까?

실화의 주인공들

위키에 따르면 '이 영화의 모델이 된 마이클 오어는 이 영화를 싫어했다고 하는데 영화에서 묘사 된 본인 성격 때문이다. 영화에선 말투도 어눌하고 순진하다 못해 거의 무지해보이는 인물로 나오지만 실제론 과묵하긴 했어도 내성적인 성격은 절대 아니었다고 한다. 게다가 마이클 오어는 다른 운동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는데 영화에서는 미식축구라는 외길인생을 걸으려고만 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아들로 나오는 이 귀여운 아이, 정말 연기를 잘 했다. 제이 헤드(Jae Head )

Jae Head

딸로 나오는 이 친구, 어디서 봤다 했는데...릴리 콜린스(Lily Collins, 1989년 ~), <백설공주>에서 봤군...

Lily Collins

개인 교사라 잠깐 나오는 전설적인 배우 케시 베이츠(Kathy Bates, 1948년 ~)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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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성격을 극적으로 보여 주고자 하는 영화적인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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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체성, 미국을 움직이는 네 가지 힘 중 서부 불모지를 개척한 '프런티어' 정신을 보여주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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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대사가 영화 제목인 'blind inside'를 설명해 주는 대사라고 봤다.
안 좋은 모습에는 눈을 닫아라. 눈을 감아라.
하지만 산드라 블록은 다른 메세지를 주는 것 같다.
안 좋은 모습에 적극 참여하라. 반항하라. 바꿔라. 변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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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주인공들을 보여주는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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