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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 1000% 동의한다.
----> 나도 이런 경험과 생각을 한 적이 있고, 그런 측면에서 이 책보다 먼저 나에게 가르침을 줬던 책은 데이비드 버틀러 (David Butler) 코카콜라 글로벌 혁신 부문 부사장이 자신의 경험을 정리한 책이다.

----> 맞지만 나는 웃었다. 이것은 정확히 학자나 이론가의 관점이다. 틀렸다는 말이 아니라 지극히 그럴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 어떤 사람은 신사업 리더에 적합한 특성을 '가'라고 한다. 이후 어떤 사람은 'A'라고 한다. 이후 또 다른 사람은 "I'라고 한다. 마지막 나온 네 번째 사람은 신사업 리더에 적합한 특성을 '가+A+I' 이라고 한다.
----> 애석하지만 현실에서는 스핑크스나 켄타사우루스는 없다는 것이다. 시간적으로 보아 "가+A+I'은 있을 수가 없다. 가 --> A --> I 이거나 A--> 가 --> I 이거나 등 등이어야 한다.

기존 기업은 스타트업보다 더 많은 재무, 기술 자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사업을 성장시킬 기업가적 정신이 없다.
----> 나도 동의한다.
----> 대기업에에서 신사업이 안되는 가장 큰 원인을 나는 감각이 있고 불확실성 아래서 경영/관리를 할 줄 아는 임원과 조직 전체의 인내자원의 부족이라고 본다.

핵심사업은 기대를 맞추기 위해 단기 성과를 추구한다. 같은 논리를 탐험 사업에 적용하면, 신사업이 학습을 멈추게 하고 바로 실행하게 한다. 회사의 리더들은 상용화에 가장 안전한 방법을 찾게 되고, 종종 와해기회를 놓치게 된다. 신사업은 성과가 저조해지고, 핵심사업조직은 신사업의 위험성에 대한 가정을 더욱 강화시킨다.

가장 훌륭한 신사업탐험가는 그들이 사업하는 시장을 와해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조직의 규범도 깨뜨린다.

신사업탐험가로서 성공하는 것은 사업혁신을 조직과 인적시스템 안에서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신사업탐험가는 훌륭한 혁신가인 동시에 능숙한 변화 리더이다.

세 가지 명확한 혁신 규칙
(1) 가치 있는 고객문제를 식별하고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창출
(2) 어떤 아이디어가 수익성 있는 신사업으로 성장할지 학습하는 보육
(3) 검증된 아이디어를 본격적인 운영사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고객, 역량, 능력을 동원하는 Scaling.

---> 요 핵심적인 사각형 안에 뭐가 있어야 하는지는 알기 어렵다. 하지만 뭔가 대박이 나온다면 요 안에 있었다고 해석될 확률은 1000%다. 예측과 해석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아이디어 창출)
다양한 원천과 방법을 활용해 고객문제를 확인하고 잠재적 해결책을 개발

(보육)
가설을 반본적으로 시험하고 정교화해서 새로운 프로세스에 대해 데이터 주도 투자 의사결정

(스케일링)
전략적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역량, 능력과 고객을 조합

인수의 83%는 인수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한다. 학계의 공통의견은 기업인수는 평균적으로 보아 실패하고 손실이 이익보다 휠씬 크다는 것이다.


[ 자평 ] 탐험을 할때 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여튼 좋은 것이다. 이 지도는 괜찮은 지도다.

이 책에 있는 내용은 저자의 경험과 지식상으로 당연히 맞을 테지만, 내 초라한 경험에 비추어서도 맞는 말이다.

읽으면서 1999년 벤처를 시작으로 한 23년 정도의 새로운 사업에 대한 개인사들이 생각났다.
이러한 탐험들이 왜 어려운지? 그럼 어떻게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하는지? 등의 정답은 없다고 본다.
다만 이 책의 글처럼 좀 더 실패 확률을 줄이는 (성공 확률을 늘리는 것이 아닌) 좀 더 나은 방법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제 내게는 이런 탐험대를 이끌 우수한 탐험대장을 보고나 그런 탐험대에 들어 갈 확률이 적다.

이런 탐험을 할 시간적 여유도, 해야 할 의무적 필요성도, 탐험의 성과를 구경할 확률도 점 점 작아짐을 느낀다. 아쉽지만 아쉽다고 하여 시간이나 기회가 다시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좀 더 자연스럽고 편안한 시각으로 본다면
사람이 의무로부터 점점 벗어난다는 것은 어쨌든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탐험을 꼭 모두가 직장 생활을 하는 내내 모두가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의무가 끝났으면 졸업을 하는 것이다.
졸업장에서 상을 받지는 못하겠지만 열심히 노력했다면 그것이 그저 나에게만 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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