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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제 3회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전쟁영화>가 아니라, <전쟁에 관한> 영화다.

군대를 다녀 온 후, 다년 온 후 만큼 더 나이가 든 지금 생각하면 내가 어릴 때 본 <람보>나 <코만도>같은 영화는 쓰레기다. 어떠한 경우라도 인간을 죽이는 목적이나 수단이 있는 것들은 희화하거나 예능화해서는 안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것은 웃긴 것도 아니고 웃겨야 되는 것이 아니다. 웃길수도 없는 것들이다.

인간으로서의 <군인>을 다루는 이야기는 볼 가치가 있을수도 있으나, <강함>, <남성다움> 이라는 특성으로 <군인>을 동일시하고 숭상하는 것은 쓰레기다.

아래 프로그램들이 좀 한심스럽다. 유아적이다.
가볍게 터치하며 웃자고 하는 것에 너무 예민한 것 아니냐고 할 수도 있으나,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자들에게 군대는 추억일 수 있으나, 살인을 경험한 분들에게는 평생의 아픔으로 남는 경험이다.
나는 이 점을 월남전에 참여한 친구 아버님을 통해서 가끔 듣고 알게 되었다.
전쟁은 <전쟁영화>처럼 영웅스럽지 않으며, 이 <영화>처럼 추하다는 것을...


나 보다 젊은 세대들 에게 혹여 추천을 한다면 전쟁영화는 돈과 시간을 드려 볼 필요는 없는 영화라 하겠다.
다만 이 영화처럼 <전쟁에 관한> 영화는 볼 필요가 있다.

기억에 남긴 장면과 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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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 있어 본 적은 없지만 중환자 실에서 나는 죽음을 본 적이 있다.
죽음은 그냥 죽음이다. 영화나 소설, 드라마에서 본 것 같은 죽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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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친 지식인, 정치인, 선동가 들이 인류를 망친다. 

이런 쓰레기들에게 늘 속아 넘어 가는 '민중은 그냥 개돼지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2022년 3월, 한국의 20대 대통령을 뽑는 치열한 선거전....

우리는 스스로 '나는 그저 개,돼지가 아니다'라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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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끊임없이, 자주 의심해 보아야 한다.
"내가 믿는 것이, 내가 아는 것이 진리인가? 세뇌인가?"
내가 이득을 보는 것이 없다면, 나는 그들의 '희생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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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인 것 같다. 열병이며 광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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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아무런 원한도 없는 타인을 죽이기는 매우 힘들 것이다.
개인이 아무런 원한도 없는 타인을 죽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 전쟁이리라.
그러므로 전쟁은 시스템으로 원한을 만들어 내고, 광기를 만들어 내는 나쁜 획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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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악하고 입만 살아 있어, 책임지지 않는 자들을 나심 탈레브 선생은 사회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했다.
나도 100% 동의한다. 격리 까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이들에게 속지는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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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딛고 있는 사람들은 실상을 안다.
하지만 이들은 힘이 없다. 자신의 운명을 바꿀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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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자유....한 마리...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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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자들은 말이 없다. 죽은 자들은 말이 없다.
그리하여 오늘도 <서부전선은 이상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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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본 영화  by 이병철)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루이스 마일스톤' 감독이 만든 전쟁영화의 고전. 번전 영화의 교과서

 

미국 영화지만 독일의 작가 '에리히 레마르크'의 소설이 원작

독일군이 주인공이고 독일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전쟁의 참상과 공포, 애국심이나 영웅 의식의 허상을 전장의 참혹한 실상과 함께 고발한 역사적인 작품이다. 당연히 나치 시절 독일 내 상영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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