智將, 德將, 勇將이 아닌 成將이 필요하다.
어느 고지를 점령하는 목표가 있다고 하자. 지장은 지도를 펴놓고 상세한 전략과 방법, 각종 무공 초식과 무기를 나열한다. 정말 그의 해박함에 다들 혀를 내 두른다. 기립박수의 갈채가 나왔다. 범증이나 제갈공명도 이 정도로 해박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리고 끝이다. 회의 참석한 모든 장수들은 막사로 돌아가서 잠을 잤다. 인간이 실행할 수 있는, 적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아니 정확히 뭘 해야 하는지, 뭐부터 해야 하는지 아무도 알 지 못한다. 다만 감동과 탄복의 여운이 남을 뿐이다. 오늘 회의는 용장이다. 그는 아침에 적지를 행해 떠났다. 모든 병사도 필요 없고 자기 휘하에 특공대만 있으면 적장의 목을 벨 수 있다고 했다. 들리는 소문에 그저 돌진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고지에서 화산이 터지는..
잡생각
2016. 9. 20. 21:54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사회물리학
- 직감하는 양자역학
- 플랫폼의 시대
- 전략에 전략을 더하라
- 인공지능
-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
- 함께 있으면 피곤한 사람
- 양자역학
- 개발자에서 아키텍트로
- 혁신
- 부정성 편향
- 고도를 기다리며
- 최진석
- 복잡계의 새로운 접근
- 경영혁신
- 불교
- 당신은 AI를 개발하게 된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엔진
- Ai
- 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
- 안나 카레니나
-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 돈
- 상대성이론
- 파괴적 혁신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이노베이션
- 스케일의 법칙
- 경계의 종말
- 데브옵스 도입 전략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