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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Weekly Biz에 있던 기사일 것이다.

'손정의 참모', '참모론', '1인자를 만든 참모들'을 참고했다고 한다.

참모(조력자, Staff, helper, assistant, supporter)는 리더를 문/무, 계획과 실행 등 모든 면을 지원하는 사람들이다.

참모를 생각하면 늘 첫번째로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다. 

유방을 지탱했던 장량, 소하, 한신.....

동양 문화권에서 (삼국지처럼 소설로 각색되지 않고 역사적 Fact에 가까운)

가장 유명한 이 세분이 트로이카가 참모의 best model이 아닌가 싶다.

(troika, 러시아어로 '어떤 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세 사람. 또는 그런 것')

(유비를 보좌한 관우/장비/제갈공명/조자룡 등은 거의 소설이라 본다.)

 

 

기타 우리 나라로 좁혀 본다면.....

조선 태조 이성계를 지탱했던 정도전

조선 태종 이방원을 지탱했던 하륜

조선 태종, 세종을 지탱했던 황희

조선 세조 수양대군과 성종까지를 지탱했던 한명회

조선 문종부터 연산군까지 여섯 왕을 모셨던 환관 김처선

연산군의 어두운 참고 장녹수와 임사홍 등이 있다. 

이런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참모론과 관리 리더(지도자/결정자)와 참모와의 가장 현실적인 관계를 기술한 책으로 나는 오병용님의 '참모는 없다'를 꼽고 싶다.

"좋은 참모도 나쁜 참모도 지도자의 판단과 선택이지 측근의 농단이 아니다. 나쁜 참모는 지도자의 무능 그 자체다."

나도 대기업에 있으면서 조직적으로는 임원들을 지원하는 조직에 꽤 오래 있는 것 같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은...."ㅇㅇㅇ사장을 언제 모셨던 ~~~" 이란 말이다.

임원에 대하여 스스로를 낮춤으로서 임원을 높이는 겸양의 언어란 걸 알지만, 난 이 언어가 싫다.

봉건 사회도 아니고 난 누구를 모시거나, 따른 적이 없다. 

나는 하인이 아니며 (먹고 살기 위해) 그 조직에서 내 자리에 주어진 내 일을 그냥 했을 뿐이다. 

 

기사의 좋은 참모이 7가지 특징에.....내 생각에 일부 첨언을 하지면...

 

0. 리더가 쓰레기 같다면 참모자리에서 떠나라. 주종의 관계가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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