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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인간이 창조한 인류
[ 밑줄 ]
ㅇ '살아야 할 때 죽는 것은 천벌이요,
죽어야 할 때 사는 것도 천벌이다.'
- 양 주 -
ㅇ 언제가 죽을 거라는 운명을 받아들였을 때 사람들은 삶의 매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ㅇ 어느 순간 인간의 생각, 마음, 영혼이 뇌 신경 사이의 전기신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ㅇ 나는 사람들의 뇌 정보를 수집하여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몇 가지가 있다는 사실을 배웠어. 사랑, 우정, 희망, 노력, 가족, 보람, 감동, 연민, 슬픔....
ㅇ 우리가 신이 아니라고 해도 도전하지 못할 이유는 없잖아?
ㅇ 왜 인간은 신의 영역을 침범하면 안 되는 거죠? 그들이 주장하는 신의 영역이라는 게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그러면 약이나 수술로 질병을 고치고 생명을 연장하는 건 왜 신의 영역이라고 말하지 않는 거죠? 왜 우리 스스로 신이 될 수 없다고 한계를 짓는 건가요?
ㅇ 죽을 권리가 인정돼야 한다면, 영원히 살고 싶은 사람에게는 죽지 않을 권리를 인정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ㅇ 사람들은 사탄이 무서운 모습으로 나나났을 때가 아니라 선한 모습으로 나타났을 때 사탄의 유혹에 빠지게 된다는 걸 기억하세요. 악하다는 것이 분명하게 드러나면 사람들은 저항합니다. 선하게 보인다고 해서 옳은 것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돼요
ㅇ 우리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만 있다
ㅇ 진실을 알면 사람들은 행복할까요?
[ 자평 ]
책 겉표지에 책의 전개와 책의 주제가 써있다.
책의 전개는 '창조하려는 자 vs 파괴하려는 자'로 나뉘어 써졌다.
주제는 '트랜스미션으로 인간은 죽음에서 해방됐지만,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잃어버렸다.'
--> 따라서 저자의 핵심 주장은 '언제가 죽을 거라는 운명을 받아들였을 때 사람들은 삶의 매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해군장교로 복무했다가 경영학을 전공했다. 직장인, 창업가, 작가다.
이 책을 읽을 때 국내 SF소설 두 권을 동시에 읽고 있는데 차이가 확실하다.
이 소설은 사건 서술 중심의 기술한 책으로 보인다. 묘사가 적게 행위 중심의 짧은 문장이다.
저자는 결과적으로 사건의 전개와 결론이 행위 중심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인 것 같다.
또 다른 하나는 아직 읽고 있는 김백상의 '에셔의 손'이다.
서술과 묘수, 심리 상태 기술 중심의 긴 문장이다.
저자의 인물의 배경과 내면의 심리 표현과 변화가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인 것 같다.
저자의 전개가 마음에 드는 것은 보통 창조하려는 자가 악(또는 선)이고, 파괴하려는 자가 선(또는 악)
이라는 선악의 대결 구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개인적인 욕심에 창조하는 자와 파괴하는 자가 한 번 더 엮었으면 어떨까 싶었다...
케빈과 앤디가 창조한 스파익스... 또 그들이 만든 인공지능 라비..
인공지능 라비가 만든 트랜스미션들...
그리고 이를 파괴하려는 이신우, 마코토, 이 목사
이신우가 리비나 케빈과 한 번 엮이는 모습이 있었더라면 좀 더 좋았지 않을까 싶다.
(소설가가 아닌 독자의 시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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