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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우(Zhou Dongyu, 1992년 ~)와 이양천새(Jackson Yee, 2000년 ~) 주연의, 젊은 날의 나, 젏은 시절이 이들이 겹쳐 보이면서 세상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음을 아련하게 아프하면서 본 가슴이 시렸던 영화
대학입시란 시절은 1960년대 생인 우리 형과 누나도, 70년대 생인 나도, 1990년대 생인 나의 조차, 2000년대 생인 나의 아들까지 모두 동일하게 겪은 것이라 이해나 공감이 가는 주제
이 영화의 일등 공신은 '주동우'라는 배우라고 보면 평론가들의 눈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온전히 어느 배우를 보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영화가 있다면 바로 이 영화일 것이다.
이 영화를 특별히 다시 볼 필요나 이유는 없겠지만.
주동우란 이 배우는 특별히 다시 볼 필요와 이유가 있겠다.
세상 끝까지 지켜줄 단 한 사람에 대한 감상적 판타지에 숨결을 불어넣은 주동우
- 이동진 (★★★)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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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소를 보는 순간, 이 배우의 매력을 알았다.
이 배우를 발탁한 장이머우 감독은 말에 공감이 간다.
“티끌 한 점 없는 백지 같다.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도 순수하고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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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시절 나도 수없이 들었단 말....
'If (ㅇㅇㅇ) then 행복할 것이다. If not (ㅇㅇㅇ) then 불행할 것이다'라는 우리를 늘 세뇌시키는 함정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대학을 가면,,,군대를 갔다 오면,,,,졸업을 하면,,,,취업을 하면,,,,결혼을 하면,,,,집을 사면,,,,등등
행복하려면(불행하지 않으려면) 되는 조건이 시절마다 다르다....
'공부를 못하면/잘하면'의 조건절의 문제가 아니고 그냥 사는 게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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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매우 많이 듣던 말...
확률적으로 공부를 잘하면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평균 이상으로 살아갈 확률은 있는 것 같다.
이 나이가 되서 보니....'잘' 산다는 의미가 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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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고발이 왜 어려운지...
내부 고발자가 왜 힘들어 하는지....
자기가 속한 집단을 비판하고, 비평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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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때는 멋진 말이나. 생각해 보면 웃긴 말이다.
애나 청년이나 어른이나, 노인인나 그 들의 삶에는 모래,돌,조개는 다 있다.
또한 어른이 되는 법도 없다. 그냥 어른이 된 것이지...
어른이 선택해서 아이나 청년이 된 것이 아니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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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의 글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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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자체가 너무나 아팠다.
아파 보이는 사람에게 '아프냐?"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희귀한 세상이 되어 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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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에게 무슨, 어떤 자격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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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소한 것조차 안된다는 것인가..
이런 미미한 것조차 꿈꿔야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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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사이들은...그저 공간을 유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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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만으로도 연기를 한다는 것은...
아니면 표정만으로도 연기가 되는 타고난 외모와 연기력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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