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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정확한 확률을 알 수 없다면서 베이지언은 왜 이렇게 잘 작동하는 걸까?'라는 궁금증도 생길 것 같다.
다시 말해, 모두가 서로 다른 주관적 전확률을 갖고
'믿음'의 불완전성을 극복하고 진실에 수렴하게 해주는 베이지언조차도 극도로 편향된 사람의 선입견과 편견 앞에서는 전혀 소용없다는 것이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가능성의 확률은 무조건 0%일 수밖에 없어'라는 극단적 신념(전확률)을 가진 사람에게는 아무리 강력한 증거들이 제시된다 하더라도 후확률이 도무지 0%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 몇 번을 다시 읽어 봤다. 무슨 의도이고,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은 알겠는가? 이게 한국어 문장이 맞나 싶다.
----> 정확하게는 어떤 것에 대한 믿음이 있다, 없다는 편견이 믿음에 대한 편견인지, 불신에 대한 편견인지가 먼저 기술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불신의 편견이라고 한 발 양보 하더라도
---->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가능성의 확률은 무조건 0%일 수밖에 없어' 이 부분이 ' '내 마음에 들 가능성의 확률은 무조건 0%일 수밖에 없어' 라거나 '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가능성의 확률은 무조건 100%일 수밖에 없어' 이어야 하지 않나 싶다.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고 싶으면 글자를 눈으로 보거나 말소리를 귀로 듣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며, '언어놀이'의 마당에 들어와 있는 이들의 마음, 성격, 의지 등을 이해해야 하는데 그것을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과학적 모델이라고 하지만 다음의 세 가지가 특정되어야 한다.
첫째는 모델의 대상
둘째는 추상화를 통해 대상에서 가져오거나 날려버린 특성
셋째는 모델의 용도
[ 자평 ] '숙성'이 없으면 정리라도 잘 되어 있든지, '정리'가 없으면 새로운 사실이나 관점이라도 던지든지.....내게는 필요 없던 책...
'융합'이라는 아름다운 시도로 이것 저것 던지는 콘텐츠 중에서 깊이와 넓이가 감동적인 것을 본 기억이 없다.
'융합'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융합'이란 이런 저런 독특한 생각을 가진 다수의 경계 부딪힘에서 나오는 것이지 한 사람이 이것 저것 소화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한 사람은 한 분야에 사람이 감당할 깊이가 있는 것이다.
너무 많은 분야들을 충분히 가치 있게 알 만큼 뛰어난 사람이 존재하기에는 세상에 사람과 지식, 생각이 너무 많다.
'르네상스'형 인간이라는 개념은 '르네상스'시대에 끝났고, 그 인간형도 지금 우리가 해석한 인간형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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