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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나는 누구인?)
'나'는 누구인가?
대답은 내가 바로 '나'이다.
(마음이란?)
한동안 명상이 인간들의 고뇌와 고통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방안인 양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적이 있었다....
요즈음에는 한 미국인이 마음 챙김(mindfulness)이라고 이름 붙인 방법을 하나 들고 나와 심신의 안정에 절대적인 효험이 있는 것처럼 유세를 부린다 한다. 또 어는 곳에서는 '마음'을 비우라고 야단들이다.
인간은 스스로 마음의 실체를 밝혀 정의 내릴 수 없다.
본능적인 욕구, 또 그에 따른 감정은 절대적으로 극복할 수 없다.
----> 한심스러운 관점이고 깊이이다. 차라리 아래 책을 읽어라
(운칠기삼)
내가 보기에 안타까운 것은 근본 의미도 풀어 해석할 능력도 없는 사람들의 말을 그냥 믿는다는 것이다.
잘되면 내 탓이요, 못 되면 조상 탓이라고 핑계를 댈 것인가?
우리 삶의 7할을 점유하고 있다는 운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첫째: 지금 현재 내가 처해있는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하고 인정해야 한다.
둘째: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인생 전체를 보고 넓게 계획을 세워야 하고 그 계획이 궁극적인 인생 목표여야 한다.
셋째: 길을 가다 보면 "중도 보고 소도 본다." 했다....내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은 그냥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내가 감당할 수 있고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은 책임지고 끝까지 완성해야 한다.
(명상)
우리는 어찌 우리가 예전부터 해왔던 것들인데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가 미국에서 했다하면 앞뒤를 재지도 않고 너도 나도 막 따라가는지 모르겠다.
대각(大覺)이라는 말은 있는데 대각했을 때의 상황 혹은 심적인 상태는 어떤지를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인간이 '오욕칠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주장은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 오만하고 교만함의 발로일 뿐이다.
인간의 본능과 각 개인의 본성 그리고 살면서 보고 듣고 배운 지식과 경험의 총화가 바로 '마음'이다.
(과거를 현재의 잣대로 재단하지 마라. 현재 또한 과거의 잣대로 재단하지 마라)
왜 우리나라 고유의 사상이나 철학이 없다 하느냐?
우리나라는 명나라 이후 청나라의 영향을 받으면서 중화사상에 얽매여 우리의 문제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에 대해서 한 걸음의 진전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기 지난날을 뒤돌아 볼 마음의 여유도 생기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앞만 보고 나아간다고 정신없이 뛰었는데 지나고 보니 아쉽고 안타까운 점이 한 둘이 아니었다.
과거의 잘못을 현재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어리석은 짓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지금은 지금의 기준으로, 과거는 과거의 기준으로 판단해야만 한다.
---> 맞는 말인데 잘 생각해 보면 말 장난이다.
---> 과거를 판단하는 사람들의 시점과 관점이 현재인데, 어떻게 과거의 기준으로 그 과거를 판단하겠는가... 판단하는 시점의 고정변수/전제조건이 이미 현재인데...
(우리나라 대기업의 문제점)
독일의 경우 고위관료인 귀족 계급들이 산업의 역군이 된 것이 아니라 일반 민중 중에서 역동적이고 창의력을 갖춘 인물들이 산업의 역군 자리를 꿰찼다.
미국 경영학에서는 '부채도 자산'이란 말이 있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부채는 죄악'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기업은 어떤가? 우리나라 기업인들은 어떤가?
거들먹거렸다. 안하무인으로 설쳤다.
예전에 나라로부터 지지받고 지원받은 것들을 까마득히 잊어버렸다.
제 잘 나서 성공했다고 건방 부렸다....
말만 하면 모든 사람들이 제 뜻에 따라야 하는 줄 알고 살았다. 안하무인이었다.
[ 자평 ] 저자의 책을 다시 볼 일은 없겠다.
마음? 본능, 본성 그리고 이성의 집합이다라는 것은 속임수라는 주장에 끌려서 훑어 읽었다.
저자는 직장생활을 정상적으로 한 분 인 것 같고, 1996년 산중기도 중에 득도하셨다고 한다.
읽어 본 것은 아니나 이전 책들에서 평소 생각과 비슷한 말들이 있어서....함 보게 되었다.
"우리의 삶 곳곳에 영향을 끼치는 정치와 경제를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 파수꾼이 되려면 먼저 정치와 경제를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
"무릇 종교인이라면 언행이 일치해야 하는 것이 기본적인 자세이나 지금의 종교인들은 앞에서 하는 말 다르고 뒤에서 하는 행동이 다른 경우가 너무 많아 지은이는 하나님의 올곧은 말씀을 널리 펼쳐 정의가 살아있는 세상을 이루는 바탕이 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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