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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은 이유 ]
물론 내용 자체도 어떤 답을 내 놓을까 궁금하기도 했고
한 때는 이 사람이 썼다면 무조건 집어 드는 저자가 내게는 있다.
라즈니쉬가 그랬고, 마하리쉬가 그랬고, 마라하지가 그랬고
박재현씨가 그랬고. 등 등....
그 중 경영학 분야에 있는 분이 제프리 페퍼 교수와
바로 이 책의 저자 로버트 서튼 교수다..
두 교수님이 같이 쓴 '생각의 속도로 실행하라' '증거경영'도 좋은 책이다
로버트 서튼 교수 혼자 쓴 '역발상의 법칙' ,'또라이 제로 조직'도 좋은 책이다.
부제는 '가슴으로 따르게 하라'이다.
음.. 대충 짐작이 가기는 하는 군.....
[ 배운 점 ]
요즘에는 리더십에 관련한 책은 아예 읽지 않는다.
옳지 않은 내용이 있어서가 아니라 너무 옳은 내용만 광범위하게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 초 로버트 풀검의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책이 있었다.. 리더십도 대강 이와 비슷하다고 본다.
잘 묻고 듣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격려하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등 등....
2016년 11월 27일, 정호성 (전)비서관의 음성 녹취 파일에 의하면...
최순실씨가 박근혜대통령에게 지시하고, 박근혜대통령이 안종범 (전)수석에게 지시하는 일련의 작업이 있었다고 하니...
이 책의 첫 한구절..
"당신의 성공은 가장 가까이에서 당신과 함께 일하고 당신의 일 처리를 지켜보는 사람들, 당신이 지도하고 영감을 불어넣고 훈련시켜야 하는 사람들을 근본적으로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렸다." 라는 말이 실감난다.
"보스가 되거나 보스를 모시는 일에서 관건은 바로 보스가 긴밀하고 사적으로 휘두르는 모든 관계에 배어든 신뢰, 위로, 온정, 적의, 혼란, 그리고 분노와 절망의 순간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렸다."라는 말....
특히 대체 켈트너 교수의 연구가 눈길을 끈다....
사람들에게 권력을 부여하면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는.....무서운 일이다...
[ 주요 내용 ]
ㅇ 당신의 성공은 가장 가까이에서 당신과 함께 일하고 당신의 일 처리를 지켜보는 사람들, 당신이 지도하고 영감을 불어넣고 훈련시켜야 하는 사람들을 근본적으로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렸다.
ㅇ 보스가 되거나 보스를 모시는 일에서 관건은 바로 보스가 긴밀하고 사적으로 휘두르는 모든 관계에 배어든 신뢰, 위로, 온정, 적의, 혼란, 그리고 분노와 절망의 순간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렸다.
ㅇ 미국의 영부인이었던 앨리너 루스벨트가 했다는 말..."다른 사람의 실수를 통해 배우세요. 인간의 수명은 그런 실수를 혼자서 저지를 수 있을 만큼 길지 않아요."
ㅇ 성공의 대가로 주어지는 보상이란 대개 끔찍이 힘든(하지만 만족스러운) 일을 더 오래 계속하는 것뿐이다. 이제껏 경영계의 숱한 구두들이 수없이 많은 허툰소리를 게워놓았지만, 사실 훌륭한 보스가 되는 데는 특효약도 없고, 즉효약도 없고, 쉬운 지름길도 없다.
ㅇ 리더는 사내 분위기를 결정할 수 있고, 이는 곧 시스템 전체에 반영된다... 고참 리더가 지속 부하들을 다루는 방식은 서열을 따라 내려가면서 퍼지는 물결 효과를 만들어내고, 조직의 문화와 성과 창출을 결정 짓는다.
ㅇ 토미 라소다 (LA다저스 감독)..."감독의 일이란 비둘기를 손에 쥐고 것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너무 꽉 쥐면 비둘기가 죽을 테고 너무 느슨하게 쥐면 달아나는 거지요.".. --> 지나친 독선과 우유부단함 사이의 건설적 중도를 생각하고 그 중도를 걸어라....
ㅇ 적당히 독단적인 보스들이 전반적으로 가장 유능하며, 장래에 가장 성공할 것 같고, 또다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ㅇ 관리를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관리일 때가 있다....부하들을 관리하기보다는 오직 오지랖 넓은 경영자들로부터 그들을 보호하는 데 자신의 본분이 있다고 믿는 사람....."씨를 심고 나서 씨가 잘 자라는지 보기 위해 매주 땅을 파낼 필요는 없다."
ㅇ 유능한 보스의 특징은 열심히 자신의 부하들을 보호한다는 것이다...훌륭한 보스들은 부하들의 편에서 싸우면서 인간 방패 역할을 한다. 설령 그 때문에 스스로 피해를 입을 때에도 말이다.
ㅇ 성공적인 리더들은 유능할 뿐 아니라 인자하다.
ㅇ 나는 부하들에게 돈을 벌어오고 수많은 업무를 척척해내도록 몰아대면서 영혼을 갉아먹는 보스가 배드 보스라고 생각한다.
ㅇ 의사들이 간호사에게 "제 진단에 동의하나요?" 또는 "제 진단과 모순되는 게 있으면 말씀해주시겠어요?"라고 질문할 때 간호사들이 존중받는다고 느끼며, 그 덕분에 더욱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ㅇ"시간이란 우리가 모든 것을 단번에 할 필요가 없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 졌다."라는 말을 기억한다면 성과와 인간미 모두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ㅇ IDEO 창립자 데이비드 켈리는....
ㅇ 보스로서 성공하고 싶다면 우선 부하들에게 당신의 말과 행동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야 한다. 그들이 당신에게 지도자 자격이 있다고 믿지 않는다면, 당신의 업무는 불가능하고 당신의 인생도 지옥살이가 될 것이다.
ㅇ Leadershop Ramance: 리더십을 너무 믿은 나머지 모든 것을 리더십 탓으로 돌리리는 현상....에 관한 제임스 마인들의 연구에 따르면, 리더들은 부하, 보스, 외부인들에게 실제보다 휠씬 크게 공을 인정받거나 혹은 비난을 받는다.....인지적 오류가 발생하는 이유는 리더십을 성과 창출의 주된 원인으로 다루는 것이 편리하고 감정적으로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적어도 복잡하게 뒤엉킨 요인들을 샅샅이 훑는 것보다는 이 편히 휠씬 간단하다....모든 영광과 비난의 몫을 보스에게 돌리는 것이다.
ㅇ 사실 소규모 집단부터 '포춘' 500대 기업을 아우르는 곳의 최고 리더들이 우리들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 그들은 비난과 칭찬의 50%를 독차지하고 있지만, 조직의 성과에 많아야 15% 정도의 책임이 있을 따름이다.
ㅇ 불확실성을 드러내는 발언을 한다. 질문을 한다. 도움을 주고, 도움을 청하고, 도움이 주어지면 받아들인다.
ㅇ 현명한 보스들은 확고한 자기 견해를 가지되 이것이 언제든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한다....숙력된 보스들 다수가 자신감과 겸손함을 둘 다 갖췄다.....현명한 태도란 자신감 있게 행동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의심을 버리지 않는 겸손한 태도다....
ㅇ 앤드 그로브.."마치 그 확신이 진짜인것처럼 임시적인 확신에 기초하여 행동하되, 잘못되었다고 판명나면 신속히 방향을 바꾸십시오."
ㅇ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건설적인 논쟁을 할 수 있다.... 욕을 먹어도 같이 먹고, 칭찬을 들어도 같이 듣겠지요.
ㅇ 호의적인 보스들은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 하나하나에 모든 부하들을 참여시키는 이른바 '참여의 함정'에 쉽게 빠진다. 그렇게 하다가는 부하들에게 짜증만 내고, 그들의 일을 더 어렵게 만들기 십상이다.
ㅇ 첫 번째 함정은 부하들의 일에 불필요하게 개입하여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것이다....보스가 의견을 너무 많이 묻거나 일일이 도움을 청하면 부하들이 집중해서 일하는 것은 어려워진다.
ㅇ 보스가 부하의 말을 귀담아 듣고 부하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고, 부하에게 뭔가를 배운다면, 당신의 부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더 강하게 느낄 것이다.....사려 깊은 보스와 일하는 직원들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더 낮다는 스웨덴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떠올려보자.
ㅇ "모르겠다"는 말을 주저 없이 한다. 타인의 도움을 청하고, 그들의 도움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수용한다.
ㅇ 자신이 옳은 것처럼 논쟁하고, 자신이 틀린 것처럼 경청한다.
ㅇ 최악의 또라이들은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로 자기를 고객보다 우선시하고, 둘째로 자기를 회사나 동료보다 우선시하죠..
ㅇ 애정 관계에 관한 연구를 보면, 긍정적 상호작용(친밀한 접촉이나 대화)이 부정적 대면(다툼 등)보다 5배 이상 많지 않다면 그 관계가 지속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ㅇ 즉, 부정적 상호작용은 긍정적 상호작용보다 사람들의 감정에 5배 더 강한 영향을 끼쳤다....부정적 상호작용은 집중력을 낮추고, 감정을 소모시키며, 사기를 꺾어버리기 때문이다.....
ㅇ 보스인 당신은 어떤 문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그것을 해결하는 데에도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누가 가장 말을 많이 (그리고 적게)하는지 관찰해서 부하들이 '수다쟁이 러더십 이론'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대개 가장 먼저 말하고 가장 많은 발언을 독점하는 사람들이 남들에게 과도한 영향력을 휘두른다.
ㅇ 메이 듀이는 GM의 아랫사람들에게 모든 수단을 써서 자신이 정답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우두머리'에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랫사람들은 무시당하고 입에 재갈이 물렸다. 그들은 알고 있으면서도 서열이 낮아 실천할 수 없었던 것이다.
ㅇ 말보다 행동을 지켜 봐야 한다....
ㅇ 부하들은 모든 지시 사항을 처리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따라서 (최고경영진의 전략적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기가 바라는 것이나, 중요해 보이는 한 두 가지 일, 혹은 자신에게 보상을 안겨줄 일만 하게 된다.
ㅇ 몇 가지 핵심 지표만 주고 부하들에게 앞으로의 방향만 알려주면 해결이 가능하다.
ㅇ 부하들이 괜찮은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가능한 자주) "좋은데? 실행해"라고 말하라....최고의 보스와 부하들은 그들이 제안한 것을 실행한다.
ㅇ 대답은 3가지로 만...."예", "아니오" 또는 "당장은 판단을 내릴 수 없군요. 정보가 좀 더 필요해요."
ㅇ 보스는 올바르다고 믿는 일이라면 그것이 아무리 손에 피를 묻히는 일이라도 해내야 한다....나쁜 결정이라고 해도 실행하는게 현명할 때가 있음을 잘 안다....모든 보스가 반드시 남을 해치는 일을 해야 할 때가 있다.
ㅇ 쉬운 일부터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다. 이 전략은 직원들이 무력감을 느끼는 상황을 자신들의 행동이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느끼는 상황으로 탈바꿈 시킨다.....사람들이 자기 삶에 대해 일정한 주도권을 쥘 때 더 나은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누릴 수 있다.
ㅇ 해고된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로 갈지, 어떻게 떠날지, 그리고 (합리적인 선에서) 언제 떠날지에 대해 상당한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ㅇ 직장 내 괴롭힘의 72%는 상급자가 부하들을 학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무례한 행동의 60%도 다 보스가 하는 것이다.
군가가 당신의 뇌를 열어 다른 이에게 공감하거나 사회적으로 적절한 행동을 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ㅇ 권력이 사람을 무감각한 꼴통으로 만들어 부하들의 요구와 행동에 눈을 감게 만든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부하들이 지나치게 보스의 행동을 주시하고 그 의도를 나쁘게만 받아들이려 한다는 증거도 있다...
ㅇ 지위 중독 시스템이란 보스들이 부하들을 괴롭히고 그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자기의 행동을 잘 인식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ㅇ 시간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사람들은 타인에 대해 둔감해 진다... 사람들은 시간 압력 때문에 눈앞의 일에만 골몰하고 나머지 것들에 대해서는 신경을 꺼버리나다. 압력이 있을 때 인지적 협소화(그리고 이와 관련된 심술궂음)와 싸우려면 항상 큰 그림을 그리고 장기적 관점을 갖추려고 노력해야 한다.
ㅇ 나는 보스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금전적 보상을 좇는 것보다 자기반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ㅇ 당신의 열네 살짜리 아들애가 하루종일 당신을 따라다닌다고 해봅시다. 당신이 우리들을 대할 때 "내 아들이 내가 이 사람을 이렇게 대하는 걸 자랑스러워할까 아니면 부끄러워할까"를 스스로 질문해보면 어떻겠습니까?
ㅇ 모든 보스는 자기인식을 키우고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ㅇ 훌륭한 보스를 판별하는 시금석 두개
1) 부하들이 보스를 위해 일하고 싶어 하는지, 그리고 또 다시 그렇게 열정적으로 일하고 싶어 하는지의 여부...."그 보스 밑에서 다시 일하고 싶은가?' 이것이야말로 훌륭한 보스에게 걸맞은 멋진 질문이다.
2) 남들이 자신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자신의 부하가 하는 일에 대해 대단히 민감하다.
"당신은 당신 밑에서 일하는 부하들이 느끼는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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