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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은 이유 ]
제목 그대로 궁금했다.
그리고 그런 스토리를 식상한 형태가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설명하는, 물리적 법칙으로 사회 현상을 설명하는 '사회 물리학'이라 궁금했다.
저자도 물리학이나 공학의 탈을 쓴 사회심리학자나 경영학자가 아니라
MIT 미디어랩 교수라,,,,,,신선미가 있을 듯 기대하여....
[ 배운 점 ]
이 책의 겉표지에는 거창한 문구들이 써져 있다.
MIT 미드어랩 펜틀런트 교수의 최신 보고서
성과를 내는 조직, 파괴적 혁신의 비밀... 등 등
글쎄....
저자가 연구하는 사회 물리학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앞으로 빅 데이터 시대에는 잘 될 수 있겠다는 정도를 건졌다면....
조직의 성과라는 것이 인간관계와 소통, 협력에서 온다는 것은....
굳이 사회물리학이 아니어도 이미 많이 언급이 된 사실 아닌가?
이런 주장에 대하여서는
존 카젠바흐가 쓴 '경영, 비공식적 조직에 주목하라'라 좀 더 나은 점이 있는 듯...
[ 주요 내용 ]
ㅇ 우리 자신에 관해, 그리고 사회가 돌아가는 방식에 대해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기존의 많은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이다. 가장 똑똑한 사람은 최고의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수확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똑똑한 사람이다.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은 가장 확신이 강한 사람이 아니다.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활발하게 교류를 맺고 유지하는 사람이 변화를 이끌어 가는 사람이다. 그리고 사람들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은 돈이나 특권이 아니다. 그것은 동료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인정과 도움이다.
ㅇ 우리는 지금 강의실이나 실험실이 아니라, 실질적인 사회 관계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ㅇ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쟁, 법칙, (때로는) 복잡성 같은 개념들을 가지고 다분히 통계적인 차원으로 접근한다. 반면 나는 네트워크 내부의 아이디어 흐름, 사회적 표준 형성, 그리고 복잡성이 나타나는 과정에 주목하고, 보다 역동적이고 진화적인 차원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또한 대부분의 학자들이 독립적인 개체와 안정적인 상태를 기반으로 하는 이론들에 주목하는 반면, 나는 사회물리학 차원에서, 다시 말해 네트워크 내부에서 벌어지는 성장 과정의 관점에서 생각한다.
ㅇ 사회적 학습과 사회적 압력이라고 하는 요소를 문화적 진화를 가동하고 과잉 연결된 세상의 많은 부분을 지배하는 주요한 원동력으로 가정하고 있다.
ㅇ 사회의 역동성이 성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과잉 연결 세상에서, 사회물리학에 대한 이해는 이제 대단히 중요한 과제가 된 것이다.....개인의 상호 작용을 분석하여 인간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은 사회물리학이다.
ㅇ 마크 뷰케넌의 '사회적 원자',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넥서스' 등....복잡성 이론이나 네트워크 과학을 바탕으로 자연 및 사회 현상의 자기조직화를 알기 쉽고 깊이 있게 설명...
ㅇ 사회물리학은 물리학의 방법으로 사회를 연구한다. 사람이 물리학 이론에 버금가는 법칙의 지배를 받는 것으로 여긴다. 물리학에서 원자가 물질을 만드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처럼 사회물리학은 개인이 사회를 움직이는 매커니즘을 분석한다. 이를테면 사람을 사회라는 물질을 구성하는 원자로 간주한다.
ㅇ 뷰캐넌은 "다이아몬드가 빛나는 이유는 원자가 빛나기 때문이 아니라 원자들이 특별한 형태(패턴)로 늘어서 있기 때문"이라며 "사람을 사회적 원자로 보면 인간 사회에서 반복해서 일어나는 많은 패턴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ㅇ 전통적인 물리학의 목표가 에너지 흐름이 어떻게 운동 변화로 이어지는 지를 이해하는 학문이듯이, 사회물리학은 아이디어 흐름이 어떻게 행동 변화로 이어지는지를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이다.
ㅇ 빅 데이터를 분석하면 그 동안 이해하기 어려웠던 금융 위기, 정치 격변, 빈부 격차 같은 사회 현상을 설명하기 쉬워진다는 것이다.
ㅇ 아이디어 흐름의 패턴이 생산성 증대와 창의적 활동에 직접적으로 관련된다. 서로 연결되고 외부와도 접촉하는 개인/조직/도시일수록 더 높은 생산성, 더 많은 창조적 성과, 더 건강한 생활을 향유한다.....아이디어 소통이 모든 사회의 건강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재확인된 셈이다.
ㅇ 우리는 새로운 인간- 기계 네트워크의 본질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방식은 지금보다 더 근엄하고 덜 연결된 시대에 만들어졌다.
ㅇ '시장'과 '정치적 계급'..이러한 개념들은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오늘날의 과잉 연결된 세상에서도 이미 한계점을 지나 그 생명을 이어 오고 있다.....'사회적 상호 작용'이 경쟁 요인들과 함께 어떻게 힘을 발휘하는지 이해할 때 비로서 우리는 과잉 연결된 네트워크에서 안정과 공정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ㅇ 전통 물리학이 에너지의 흐름이 어떻게 운동 변화로 이어지는지를 이해하는 학문이라면, 사회물리학은 아이디어와 정보의 흐름이 어떻게 행동 변화로 이어지는지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이다.
ㅇ 사회물리학은 우리가 세상을 통해, 가령 전화통화나 신용 카드 거래 내역, GPS 지역 설정을 통해 흘리고 다니는 디지털 빵가루 속에 담겨 있는 인간들의 경험과 아이디어 교환 패턴에 대한 분석 작업에 바탕을 두고 있다.....이러한 디지털 빵가루를 가지고 패턴을 분석하는 작업을 우리는 현실 마이닝(reality mining)이라 부르는데...
ㅇ 기존 사회학은 대부분 실험실 현상에 대한 분석이나 설문 조사에 기반....평균적이고 전형적인 현상에 대한 설명에 의존....사회적 교류들 속에는 특정한 패턴이 존재한다.
ㅇ 전통적인 사회과학....데이터 집합이 채 100명도 되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그리고 겨우 몇시간에 걸쳐 수립된 정보라는 것을 의미한다.
ㅇ 휴대 전화 네트워크나 신용 카드 데이터베이스.....불과 몇 년 전부터 우리는 실질적으로 모든 인류의 행동을 대상으로 한, 믿기 힘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연속적인 기반으로 확보하게 되었다.
ㅇ 사회물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개념
1) 아이디어 흐름: 사회관계망에서이루어지며, 탐구(새로운 아이디어/전략의 발견)와 참여(모든 구성원의 협력 도모)로 이루어진다.
2) 사회적 학습: 새로운 아이디어가 습관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사회적 압력은 사회적 학습을 형성하고 강화한다.
ㅇ 사회물리학은 경제 주체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경제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보다, 아이디어의 흐름이 어떻게 행동과 습관으로 넘어가는지에 주목한다....사회 물리학이란 아이디어 교환이 인간의 행동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다루는 학문이다.
ㅇ 사람들이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전략들을 발견하고, 선택하고, 학습하고, 개인의 행동을 상호 조율하는 방식에 주목한다....개인의 생각과 감정에 주목하기보다, 습관과 규범의 주요한 동인으로서 사회적 학습에 초점을 맞춘다......기본 전제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 사례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상황적인 측면들)로부터의 학습은 우리 인간에게 대단히 중요하고, 행동 변화를 촉발하는 지배적인 매커니즘이라는 것....
ㅇ 참여: 일반적으로 동료 집단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적 학습을 의미. 대부분 행동 규범의 발달과 그러한 규범을 시행하는 사회적 압력으로 이루어짐
ㅇ 탐험: 다양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발굴함으로써, 새롭고 잠재적으로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과정을 의미. 기업의 경우, 외부로부터 아이디어의 유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업무 집단이 보다 혁신적인 경향을 보임
ㅇ 아이디어: 도구적 행동을 위한 전략. (행동과 결과, 그리고 언제 그 행동을 실험에 옮겨야 할 지를 규정하는 특성들)
ㅇ 아이디어 흐름: 사회적 학습 및 사회적 압력에 따라 사회관계망을 통해 행동과 믿음이 확산되는 현상
ㅇ 정보: 믿음으로 통합되거나 아이디어를 구축하기 위해 활용될 수 있는 관찰
ㅇ 사회적 학습: 두 가지로 구성됨. 1) 인상적인 이야기로부터의 학습을 포함해 다른 이들의 행동에 대한 관찰을 통해 새로운 전략(상황, 행동, 결과 등)을 배우는 것 2) 경험이나 관찰을 통해 새로운 믿음을 얻는 것
ㅇ 사회적 규범: 모든 당사자들이 최고의 교환 가치를 만들어 낸다고 동의하는 일련의 양립 가능한 전략들. 일반적으로 사회적 학습에 의해 개발되고, 사회적 압력에 의해 확산됨
ㅇ 사회적 압력: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협상력을 의미. 이들 사이의 교환 가치에 제약을 받음
ㅇ 사회: 사회물리학은 사회를 계급이나 시장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교환 네트워크들을 이루어져 있다고 가정함
ㅇ 전략: 상황을 정의하는 특성과 그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잠재적인 행동, 그리고 그러한 행동에 따른 예상된 결과의 조합
ㅇ 신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교환 가치에 대한 기대
ㅇ 가치: 사회적/개인적 목표들을 충족시키는 정도
ㅇ 과학과 기술, 혹은 리더십 역시 마찬가지로 움직이다. 즉 세상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이를 현실에 적용한다. 과학 분야의 경우, 그 이야기는 실제 세상의 움직임일 기준으로 검증을 받는다. 예술에서는 문화적 담론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예술가의 역량을 기준으로, 경영학에서는 정부나 기업 같은 조직 내에서 그들이 거둔 성공을 기준으로 검증받는다.
ㅇ 사회적 상호 작용이 없는 상태에서 정보의 조각들은 단순히 수학을 활용해 그 조각들을 조합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독립적이기 때문에, 아이디어 끌어 모으기 접근 방식은 간단한 측정 문제, 즉 평균값이나 중앙값을 구하는 문제에 불과하다.
ㅇ 아이디어 흐름 속도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회관계망 동기를 활용하는 것
ㅇ 스타 성과자들이 '예비적 탐험'을 수행한다는 것....나중에 중요한 과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전문가들과 긴밀한 상호 관계를 형성하는 것....
1) 네트워크 속에 있는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끈끈한 관계를 이어 나간다.
2) 네트워크가 더욱 다채롭다.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소비자나 경쟁자 혹은 관리자의 다양한 관점들을 자유롭게 취함.
ㅇ 사람들의 의사 결정은 개인적 정보와 사회적 정보의 조합을 기반으로 하며, 개인적 정보가 부족할 때는 사회적 정보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된다. 특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회적 학습은 자신감을 높여주는 뚜렷한 효과를 드러낸다.......사람들이 서로 다양한 개별적인 정보를 확보하고 있을 때라야만, 사회적 학습 과정이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외부의 정보 원천들 (잡지나 TV, 라디오 등)이 지나치게 비슷비슷한 정보를 담고 있는 상황에서는 집단 사고가 실질적인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
ㅇ 사회적 학습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따라 하는 접근 방식은 개인적인 학습과 조합되었을 때, 개인적인 학습 방식보다 휠씬 뛰어난 성과를 보인다.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정보가 불확실한 것일 때, 우리는 사회적 학습에 보다 의존하고, 개인적인 정보가 확실할 때는 사회적 학습에 비교적 덜 의존한다.
ㅇ 다양성이 중요하다. 사회적 학습에 따른 치명적 위험은 집단 사고에 빠지는 것.....
ㅇ 반대 의견이 중요하다.
ㅇ 아이디어 흐름이란 주변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에 가장 적합한 취향과 행동 습관의 패턴을 협력적으로 발견하기 위해, 그 안에서 시간의 경험으로부터 학습하는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시간을 따라 흘러가는 군중, 혹은 집단 지능이다.
ㅇ 중요한 것은....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나 입장에 노출되는 정도라는 것이다. 즉 주워들은 이야기와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관찰이 아이디어 흐름을 촉진한 강력한 원동력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ㅇ 복잡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에 관한 수학적 모형들은, 최고의 학습 전략은 탐험 활동, 즉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다른 사람들을 발견하고 그들을 따라 하는 행동에 전체 노력의 90%를 투자하는 것임을 말해 준다. 나머지 10%는 개인적인 실험과 신중한 사고 과정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어떤 유용한 행동을 익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반복해서 고민하는 것보다 그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따라 하는 편이 휠씬 낫다.
ㅇ ㅇㄹㅇ
ㅇ 두 가지 사고 방식, 즉 신속하고 자동적이고 전반적으로 무의식적인 상태, 그리고 느리고 합리적이고 전반적으로 의식적인 상태로 이루어진 심리학 모형을 수용하고 있다.
ㅇ 다양한 심리학 연구들은 사람들의 빠른 판단이 느리고 신중한 판단보다 더욱 이타적이고 협력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ㅇ 합리성과 개인주의는 서구 지성 사회의 믿음 체계 기반을 바꾸어 놓았고,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다른 문화권의 믿음 체계들까지 흔들어 놓고 있다.....오늘날 우리 사회는 인간의 행동이 합리적 사고나 개인적 욕망만큼, 사회적인 상황으로부터 강력한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가고 있다.
ㅇ 제한적 합리성....인간에게는 완전한 합리성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편향과 인식적 한계가 존재함...
ㅇ 사회적 학습은 개인의 의사 결정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ㅇ 집단 내 동료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고 협력하도록 자극하는 강력한 동기를 제공한다....
ㅇ 사회물리학은 경제적 보상이나 정보의 다발 대신, 사람들의 사회관계망에 집중하는 동기를 제시함으로써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말해 준다.
ㅇ 사람들이 동료들과 함께 나누는 직접적인 상호 작용의 빈도수는 그들의 행동이 얼마나 쉽게 변할지 예측해 주는 실질적인 기준으로 드러났다.....직접적인 상호 작용 횟수는 사람들 사이에서 형성되는 사회적 압력의 강도를 매우 정확하게 측정하는 요인인 것이다......사람들끼리 직접적인 상호 작용을 나누는 횟수는 그들이 서로에 대해 드러내는 신뢰도에 대해서도 놀랍도록 정확한 예측을 보여 주었다.
ㅇ 사람들이 개별적으로 그들의 행동을 바꾸도록 만드는 대신,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작업에 초점을 맞춘다. 그 원리는....사람들 사이의 교류는 여기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대단히 가치가 높은 것이므로, 우리는 그러한 교류를 활용해 변화를 자극하는 사회적 압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참여, 즉 공동체 구성원들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협력적 상호 작용은 협동을 독려하는 분위기를 몰고 온다.
ㅇ 활동성의 폭발적 증가가 그 활동을 재촉하는 상사나 날마다의 마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직원들이 실질적으로 협력하도록 만드는 동기는 사회적 압력이기 때문이다. 즉 누가 누구를 초대해서 디지털 소셜 네트워크에 합류하고 활용하도록 자극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ㅇ 참여가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ㅇ 참여는 상호 작용을 필요로 한다.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제약이 필요하다....집단 내 모든 구성원 간에 반복적 상호 작용이 필요하다....직접적인 상호 작용 횟수가 협력적이 행동을 받아들이게 하는 사회적 압력에 대한 아주 훌륭한 척도....상호 작용 횟수는 사람들이 새롭고 보다 협력적인 행동들을 얼마나 잘 유지하고 있는지도 예측해 준다.
ㅇ 내가 알고 있는 대단히 창조적인 사람들에게서 발견한 것은, 아이디어 발견을 위한 탐험, 그리고 최고의 아이디어를 선택하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함께할 수 있도록 만드는 참여였다.....아이디어의 다양성은 대단히 중요한 변수다.....'음' '좋아' 같은 반응적인 표현.....한 집단의 상호 작용을 확인하는 작업만으로도, 우리는 그 집단의 최종적인 생산성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ㅇ ...팀별로 휴식 시간을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상호 작용 횟수와 직원들 간의 참여 수준을 높이고자 했다...상호 작용 패턴과 생산성 사이에 강력한 상관관계가 존재함을 입증한다.....직접 대면하는 방식의 참여가 생산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주었다.
ㅇ 생산성에 대한 가강 중요한 예측 요인이 바로 직원들의 참여 수준이라는 사실이다. 참여란 업무 팀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아이디어 흐름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상기하자...직원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횟수를 측정함으로써 참여 수준을 구할 수 있다.....참여 수준에서 3위 안에 든 직원들은 일반 직원들보다 생산성이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ㅇ 창조적 성과는...새로운 아이디어 발견(탐험)과 그러한 아이디어를 새로운 행동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참여)이다....창조성이 낮은 집단과 높은 집단 사이의 차이는 집단 내부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참여와 더불어, 집단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직접적인 탐험 패턴으로부터 비롯된다.
ㅇ 참여에서 중요한 목표는 모든 사람이 다른 모든 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는 팀 내부에서 일어나는 아이디어 흐름 속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검토하며, 이를 팀의 규범과 습관으로 통합하려는 시도를 강화한다.
ㅇ 일반적으로 동료들 간의 비공식적 직접 대면 방식의 상호 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는 많은 사회적 학습 기회가 종종 기업 생산성을 높이는 최고 단일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ㅇ 단지 커피 타임을 조정하는 시도만으로 직원들이 서로 보다 활발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고, 이로 인해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1,5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 다른 기업의 사례에서, 우리는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간단한 방법으로 구내식당의 테이블 길이를 늘리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그 기업의 직원들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함께 점심을 먹게 되었다.
ㅇ 우리는 직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아이디어를 커피포트나 정수기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뜻이다.
ㅇ 카리스마적인 연결자.....모든 구성원 사이를 활발하게 돌아다니면서, 짧고 활기 넘치는 대화를 통해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이런 카리스마적 연결자들이 많은 팀일수록, 그 주의 마지막에 열리는 비즈니스 플랜 경쟁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ㅇ 대화를 뚜렸하게 주도한 사람들,,,즉 항상 호기심을 보이며 다양한 질문들을 던진 사람들이 조직 내부에서 카리스마적 연결자로 기능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은 여러 그룹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아이디어를 옮기고, 모든 사람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러한 차원에서 사회적 지능이 높은 이와 같은 카리스마적 연결자들은 성공적인 조직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인 것이다.
ㅇ 경제학은 역사적으로 모든 것이 균형을 이루는 (대부분의 인간 세상과 달리) 이상적인 상태에 대한 분석에만 몰두해 있었다.
ㅇ 'Honest Signals'이라는 책에서, 나는 상호 작용 패턴이 그 내용과 상관없이 아이디어 흐름과 의사결정을 예측해 주는 정확한 기준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상호 작용 패턴(누가 누구에게 간섭하고,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그리고 누구에게 이야기하는지)이 아이디어 흐름과 동의, 그리고 참여를 드러내는 사회적 신호이기 때문이다.
ㅇ 스마트폰이 보다 발전된 컴퓨팅 기술을 탑재한 개인의 정보 허브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인간 행동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네트워크 속도는 더욱 높아지고, 장비들은 더 많은 센서들을 탑재할 것이며, 인간 행동을 모형화하는 기술은 더욱 정확하고 정교해질 것이다.....현재 부족한 것은 두 가지 핵심 요소이다. 첫째는 사회물리학, 특히 시스템이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만들어 줄 요구와 반응의 역동적 모형이다. 둘째는 데이터 뉴딜로, 사생활과 보안, 효율적인 정보 활용을 뒷받침하는 기반이자 법률적 정책을 말한다.
ㅇ 주거 중심 지역, 비즈니스 및 문화 중심 거대 지역 모두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액제 방식의 빠른 교통 시스템을 갖춘 도시를 설계하는 것이야말로 빈민 지역을 개발하고,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비용 효율적인 접근 방식이다.
ㅇ 다른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기반으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협력을 위한 사회적 압력을 조성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방식은 개인들의 행동 변화를 기준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보다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ㅇ 여러분의 사회관계망에 속 한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줄 가능성이 높은 곳들은 여러분이 드물게 방문하는 장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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