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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 영화  중  무성영화 2개가 상위에 있었고

<카메라를 든 사나이/1929> 보다 더 오래된 영화가 있어 궁금하여 찾아 본 영화

1975
1958
1941
1953
2000
1968
아름다운 직업
1999
2001
카메라를 든 사나이
1929
1952
1927

독일 표현주의 무성영화 시대의  거장,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감독(F.W. Murnau, 1888 ~ 1931년)의 걸작이라는 영화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한다.  물론 전문가들에게는 영화 역사상 최초의 장편 흡혈귀 영화이자 최초의 (비공식적인) 드라큘라 영화인 노스페라투(1922)도 유명하다고 한다.

 

가장 유명한 영화 평론가 두 명인 로저 이버트(또는 에베트) (Roger Ebert, 1942 ~ 2013년)의 서평집 <위대한 영화, 2권>에 수록되었고,레너드 말틴(Leonard Maltin, 1950년 ~) 20세기 최고의 영화 100작품 중 하나로 추천했다.

레너드 말틴 Leonard Maltin 선정 20세기 영화 100선 [출처] 레너드 말틴 Leonard Maltin 선정 20세기 영화 100선|작성자 땅두지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정성일 평론가(1959년 ~)가 작성한 시네필 안내서에서 고전 무성영화 10편 중 한 편으로 언급되었고, 이동진 평론가는 2010년 자신의 All Time Best 10 중 하나로 선라이즈를 선정했다.

시네필 안내서 - 나무위키 (namu.wiki)

 

시네필 안내서 - 나무위키

누구든지 처음 시작할 때는 막막한 법이다. (중략) 문학을 알고 싶을 때 어디서부터 읽어나가야 할까. 제일 바보는 그때 문학전집을 사는 사람들이다. 철학을 배우고 싶을 때 플라톤에서부터 읽

namu.wiki

이동진 All Time Best 10 (연대순)

우리의 환대 (버스터 키튼, 1923)
선라이즈 (F.W.무르나우, 1927)
설리번 여행기 (프레스턴 스터지스, 1941)
동경 이야기 (오즈 야스지로, 1953)
절멸의 천사 (루이스 부뉴엘, 1962)
침묵 (잉마르 베리만, 1963)
안드레이 루블료프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1966)
석양의 무법자 (세르지오 레오네, 1966)
사탄탱고 (벨라 타르, 1994)
원더풀 라이프 (고레에다 히로카즈, 1998)


또 이 영화는 제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예술작품상여우주연상, 촬영상을 수상했다.

 

이 정도급의 영화인 줄은 모르고 봤으며 특히 여자 주인공역의 자넷 게이너(Janet Gaynor, 1906 ~ 1984년)은 흑백의 무성영화에만 담기에는 매력이 넘치는 분이 아닌가 싶은 모습이었다.

 

<스타 탄생>으로 번역되는 <A Star is Born>이라는 제목의 영화 중 가장 초기 작품인 

<A Star Is Born, 1937>의 여주인공이셨다.

영화 전문가들은 이 보다 20년 후의 작품인 주 갈란드의 <A Star Is Born, 1954>을 가장 훌륭한 버전으로 언급한다.

나 보다 약간 윗 세대들은 바바라 스타라이샌드의 <A Star Is Born, 1976>을 가장 기억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나 보다 약간 아래 세대들은 레이디 가가의 <A Star Is Born, 2018>을 가장 많이 기억하는 것 같다. 

기억에 남긴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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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영화식 멋진 시작...

이 지구에 항상 해가 뜨고, 해가 지듯이..

우리 인생도 때로는 고통스럽고 때로는 슬프고... 또 고통스럽고...또 슬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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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봤던 <카메라를 든 사나이/ 1929년>에서도 꽤 보이는 기법이라 이 시절 즈음에 이 기법이 영화에 도입이 되기 시작한 것은 아닐까라는 의구심에 좀 찾아 보았다.

 

이중노출(double exposure)기법이라고 먼저 촬영한 화면에 다른 화면을 겹쳐서 노출하는 것.

서로 다른 두 가지 영상이 동시에 재현되어 있는 상태. 즉, 오버랩(overlap) 상태로 두 화면의 밀도가 고정되어 있는 상태.

 

사진에서 시작된 기법이었으나 영화에 도입되어 특히 무성 영화 시절에 자주 쓰인 기법이다.

영화사 초기에 이중 노출은 주로 초자연적 정신세계를 그리는 데 이용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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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순간 신비한 외모에 깜짝놀라게 된 자넷 게이너 할머님.

영화사적으로는 1923년 상영된 무성영화 <월하의 맹서>에서 여주인공을 하셨던  국내 최초의 여배우 이월화(1904~1933)선생과 비슷하시고,

내 세대가 보통 <누님>도 아닌데 누님이라고 불렀던  독립유동가 <유관순>선생이 1902년생이니 이 시대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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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결혼식>을 보고 있는, 

결혼의 권태에 빠진 결혼한 부부....

 

젊은 부부들의 결혼식에서는 나도 젊었던 나의 결혼식이 생각난다.----------------------------------------------------------

반성과 후회, 그리고 뉘우침.

용서와 화해..--------------------------------------------------------

폭풍우, 그리고 배, 운명적 위기, 그리고 사랑을 희생이라...

wow,,,,90년 전의 <타이타닉/1997년>의 한 장면을 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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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배우다.

때론 흑백의 명확한 대조로만 극명하게 표현되다 보니,

무성영화시대의 배우들의 표정이 더욱 감정 전달이 잘 되는 면도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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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와 배역에 맡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해주는 자넷 게이너 할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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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 그대로의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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