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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커넥톰, 뇌의 지도 by 승현준

비즈붓다 2022. 7. 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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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당신의 기억조차도 당신의 커넥톰에 인코딩(부호화)되어 있을 수 있다.

 

신경학자들이 알고 싶은 것은 광대한 뉴런의 네트워크가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기억하고, 지각할 수 있는가 하는 것, 간단히 말해, 뇌가 어떻게 정신이라는 경이로운 현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수용체를 일종의 자물쇠로, 신경전달물질을 열쇠라고 생각해 보자.

 

전화는 쌍방향으로 정보를 전송하지만 모든 시냅스에서 메시지는 한 방향으로 이동한다. 어떤 뉴런은 언제나 송신자이고, 어떤 뉴런은 언제나 수신자이다.

 

신경계를 뉴런에서 뉴런으로 스파이크를 전달해주는 통신 네트워크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신경 경로는 도미노처럼 작동한다.

 

시냅스의 '세기'는 뉴런이 스파이크를 일으킬지를 결정할 때 그 시냅스의 표가 지니는 '가중치'를 나타낸다.

 

지각 이론에 따르면, 뉴런들은 위계적으로 조직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위계구조를 따라 올라갈수록, 뉴런들은 점점 더 복잡한 자극들을 감지한다.

 

뉴런의 기능은 주로 다른 뉴런과의 연결에 이해 규정된다.

 

지각은 관념과 자극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현상인 반면, 생각은 관념과 또 다른 관념의 연관으로 나타난다.

 

기억은 여러 연결의 패턴으로 저장된다는 것이 더 그럴 듯하게 들린다.

 

학습을 시냅스 개수의 증가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듯이, 시냅스 크기의 증가와 동일시해도 안 된다.

정보는 세포군이나 시냅스 사슬에 속하는 뉴런들의 연결에 의해 보존된다.

 

정신 기능이 스파이크 발생과 분비에 기반하고 있다.

--->  2022년 6월. 마크 험프리스 (Mark Humphries)교수의 책이 번역 출간 되었다. 

시냅스 수의 증가는 학습의 원인이라기보다 그 결과이다.

 

무기 제조업자들은 총, 전투기, 원자폭탄의 발명을 통해 전쟁의 형태를 어떤 장군보다도 더 지속적으로 변화시켰왔다.

 

대부분의 정신 기능은 다수의 피질 구역들 간의 협력을 필요로 하며, 대부분의 피질 구역들은 다수의 정신 기능에 참여한다....올바른 전략은 구조적 기준으로 구역들을 구별한 후에, 어떻게 구역들 간의 상호작용으로부터 정신 기능이 생기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런 접근법은 우리의 기술이 개선됨에 따라 실현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다.

 

(가설 중심적 사고/연역적 연구)

(1) 가설을 형성한다.

(2) 가설을 토대로 예측한다.

(3) 실험을 통해 예측을 테스트한다.

 

(데이터 중심적 사고/귀납적 사고)

(1)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2) 데이터를 분석하여 패턴을 탐지한다.

(3) 패턴을 이용하여 가설을 세운다.

 

원칙적으로, 모든 뉴런이 저마다 독특한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이온채널이 서로 독특하기 때문이다. 

 

 

독일 철학자 루드비히 포이에르바하(Ludwig Feuerbach)는 인간이 자신의 모습에  따라 신을 만들었다고 한다. 

---> 독일의 종교 철학자. 아직 책을 읽어 보지 못했고, 기독에 관심이 없어 앞으로도 읽을 기회는 없을 듯...다만 <종교의 본질에 대하여>는 한 번 읽을 생각이 생긴다. 

 

[ 자평 ] 전문가가 대중을 위해 쓴 가장 잘 읽히는 뇌에 관한 책 중 한 권.

 

제프 호킨스의 <천개의 뇌>를 읽는 김에 다시 한번 꺼내서 읽게 되었다.

2014년 출판 당시에는 MIT교수 였는데, 다시 읽어 본 2022년 7월에는 삼성 리처치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아마 이 책이 뇌에 대한 대중 교양서의 가장 큰 물결을 일으킨 책이 최초이 책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뇌>와 관련된 책 중 내가 읽은 가장 최초의 책은 일본 의사의 책으로 1996년에 출간된 책인 것 같다. 

제대로 된 책은  1998년 출간된 박찬웅교수의 책이다. 

이 후 가장 크게 성공한 뇌 관련 전문가가 쓴 대중 교양서는  2017년 이대열교수의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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