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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화평론가의 추천으로 보게 된 유쾌한 영화.
독특한 영화로 유명한 조엘 코엔(Joel Coen, 1954년 ~) 감독, 조지 클루니(George Clooney, 1961~ ), 존 터투로(John Michael Turturro, 1957년 ~), 팀 블레이크 넬슨(Tim Blake Nelson, 1964년 ~) 세 남자 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다.
[EBS 영화-금요극장]에 해설을 참고하니 이 영화는 '고대 그리스와 미국 근대사의 절묘한 결합'한 내용이라고 한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탈옥수들이 겪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인종문제와 정치문제, 그리고 당시의 시대상을 교묘히 결합하고 있다. 주인공의 이름이 ‘율리시즈’인데, 오랜 모험과 방랑 끝에 고향으로 돌아와 아내와 재회하는 ‘오디세이’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특히 세 명의 미녀들에게 홀려 피트가 두꺼비로 변해버리는 에피소드와 거구의 외눈박이 성경 판매원에게 곤욕을 치렀다가 ‘퇴치’하는 장면에서는 ‘오디세이’를 절묘하게 인용한 코엔 형제의 기지가 느껴진다. 하지만 뮤지컬 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컨트리 음악은 영화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소도구로서의 역할을 하며, KKK단의 등장이 후반부의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끈다는 점에서 영화에는 미국적인 색채까지 그대로 살리고 있다. 과정은 다르지만 비슷한 결말로 매듭짓는 두 작품에서 코엔 형제는 특유의 감수성으로 고대 그리스와 미국 근대사의 절묘한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기억에 남긴 장면과 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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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자체가 그림 같은 자연과 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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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긍정....정치인에 대한 Black Humor..
"you are my 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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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모비딕>의 오마주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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