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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인 형용사가 붙을 필요 없는 벨기에의 다르덴 형제의 작품....
벨기에 하면 첫 손가락에 떠오르는 것이 벨기에 출신 배우인 '오드리 헵번', 그리고 다르덴 형제다.
이 형제의 영화를 하나 하나 격파하면서 모든 영화 마다 후회를 해 본 적이 없다.
기승전결이 확실한 것도, 결론이 웅잔한 것도 아니고 그저 사건을 보여만 주는 방식인데도 묵직한 한 방과 울림이 크다.
기억에 남긴 장면과 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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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얼마나 힘들면 친아빠가 위탁모에게 자신의 아들을 두고 이런 말을 할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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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서, 사회에게서 단절을 선언받는 아이...
자기을 있게 한, 자기있음, 자기애, 세상과의 끈이 아빠로 부터 '거부'를 선택받은 아이의 침묵.
연결 절단, 연결 부재와 단절을 보여주는 닥힌 힘, 할 말을 없게 만드는 닥힌 입
아이의 마음은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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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으로부터 소외되고 닥혀 버린 아이에게 열려 있는 유일한 문 : 범죄
"널 위해서"란 말이 가슴을 애려온다. '너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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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사랑과 헌신이 아닌 '범죄'를 향해 마음을 열어 버린 아이.
울고 계시는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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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대한 애착, 아버지에게 연결되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또 한번의 버림 받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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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듣기에 더욱 슬픈 말은..."살고 싶어요." 였다.
내가 지금까지 봐 온 다르덴 형제 영화 작품의 공통된 키워드는 '살고 싶어요." 내지는 "같이 살고 싶어요."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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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가장 슬프고도 멋진 장면 중에 하나였다.
왜 이 영화가 '자전거 탄 소년' 인지를 알게 되는 장면....
다르덴 형제는 영화의 메시지를 명확하게 던져 주지는 않는 것 같다. 늘 보여 준다. 그저,
관객이 같이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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