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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미녀'로 일컬어지는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Rosemond Taylor, 1932 ~ 2011년)와 몽고메리 클리프트(Montgomery Clift, 1920 ~ 1966년) 주연의 젊음의 꿈과 야망, 그리고 욕심과 사악과 좌절을 그린 영화.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세기에 미녀'로 부르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미의 상징이 된 많은 미녀들은 많지만, 그중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흔히 절대미의 배우라고 불린다. 다른 미덕들은 차치하고, 이상적인 외모 자체를 타고났다는 의미다. 그야말로 당대 미의 표본. 누구보다 사진을 잘 받는, 어느 각도에서 촬영해도 결점이 없는, 가장 포토제닉한 등의 수식어가 붙는 아름다운 비율(比率)과 이목구비의 완벽한 얼굴로 평가 받는다.'
또한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2011년에 세상을 떠나므로서 20세기 많은 헐리우드 키드들이 숭배했던 20세기 할리우드의 여신이라 불리었던 여인들(비비안 리, 잉그리트 버그만, 오드리 헵번, 그레이스 켈리,마릴린 먼로) 모두 역사와 필림 속에서만 남게 되었다
특히 '리즈의 눈, 먼로의 입술' 이라는 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지금도 역대 최고의 아름다운 눈을 가진 배우로 평가 받는다고 한다. 눈 하면 '베트데이스' 인 줄 알았는데....
오랫만에 다시 꺼내 보면서 기억에 남긴 장면과 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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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20세기 헐리우드 키드들에게는 대사와 연기가 필요 없는 절대미의 여배우들이 계시다.
화면에 이 분 자체가 나오는 것이 그 자체로 명장면이 었던 흑백 영화의 묘한 매력...
대사 보다 20대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외모가 더 'WoW' 스러운 장면..
단언컨대 이 영화는 이 분 자체를 보고 싶은 많은 남성들 덕분에 70년이 지난 지금도 살아 있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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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실의 저울추에 달려 있을 때 우리의 선택이 지극히 항상 선하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야망과 욕망, 희망과 절망 사이. 어디에 저울추에 무게 중심을 두는 삶의 선택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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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양지'라는 영화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장면 중에 하나일 것이다.
절대 미, 절대 선, 마리아나 대지와 같은 어머니에 품에 안겨 있는 죄지은 자의 내맡김, 나약함....
왜 감독은 엘리자베스 테일러에게 '하늘'을 잠시 보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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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볼 때는 눈에 들어 오지 못했는데, 이 장면 멋지고 의미가 있어 뵈인다...
심적으로 좌절한 낙심한 여인과 물리적으로 불타서 사라져 나락으로 떨어지는 남자...
사랑.. 불타오름....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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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처음 볼 때 나는 저런 엄마를 둔 아들일 뿐이라 저 장면이 그렇게 애달프게 전달되지 못했다.
이제 내가 저 어머니와 같은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아들을 둬 보니, 저 장면이 얼마나 슬프고 아픈 장면인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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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꼽는 이 영화 최고의 대사다. 나도 그렇다. 우리 모드는 이런 저런 의도/비의도로 유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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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제까지 지속되는 것일까?
사랑의 대상이 둘 다 사랑하는 동안?
사랑의 대상 중 하나라고 사랑이 있는 동안?
사랑의 대상간 사랑이 없더라도 둘 다 살아는 있는 동안?
사랑 사라 젔다라도 그 대상인 둘 중 하나라도 살아 있는 동안?
사랑의 대상인 둘 다 사라진 그 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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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세지을 만나다 by 최 용현)
내 할리우드 키드 시절부터 오십이 넘은 지금까지 본 흑백영화들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고 싶은 불후의 명화.
물질적인 성공에 대한 욕망을 부추기는 미국사회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담은 자연주의 문학의 대표작인 드라이저의 장편소설 '아메리카의 비극' 을 1951년 영화화 한 것..
당대 최고의 성격파 배우 몽고메리 크리프트. 팜프파탈의 원조 엘리자베스 테일러
고전 영화 한 편만 다시 보여준다고 하면 나는 주저 없이 이 영화를 선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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