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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개인일 때 우리는 똑똑하고 강하지만, 팀으로서는 오합지졸이다.
조직 업무이 압박 탓에 단순무식한 것이 탁월한 것을 짓누르는 상황을 나는 '집단 어리석음'이라는 개념으로 다루고자 한다.
"통하는 시스템을 절대 바꾸지 마라" 단순함을 자랑하는, 또는 매우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컴퓨터 시스템을 구축하기란 정말이지 어렵다. 그러니까 문제없이 작동하는 시스템은 바꾸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내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현실, 곧 실제 기업에서는 지극히 다양한 문제들을 늘 같은 환경에서만 해결하려 한다는 점이다. 매번 낡은 부서가 새로운 문제를 떠안는다.
---> 정신 모델과 관점은 나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이런 측면에서 내게 시사점을 준 기억나는 책이 몇 권 있다.
(지나치게 높은 목표는 부담감만 안길 뿐)
더 나은 전략을 구상하거나 성취 가능성을 확인할 여유를 주지 않는다.
(집단 어리석음을 키우는 바탕요소의 공통점)
ㅇ 끊임없는 재촉과 끝없는 과제 스트레스
ㅇ 성과에 대한 불안
ㅇ 근시안적 해결: 폭탄돌리기와 남에게 떠남기기
ㅇ 이기적인 태도
ㅇ 능력 저하를 부르는 압박
ㅇ 무능함은 압력 아래서 양으로만 승부한다: 더 빠르고, 부지런하고, 오래 일하라는 요구
ㅇ 열심히 일한다고 믿는 무능력자의 자만: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하라는 말이오? 지금도 밤낮없이 일하는 마당에!"
프리드리히 실러(Friedrich Schiller)는 그의 논문 <숭고함에 대하여>에서 "자신이 바꿀 수 없는 것을 감당하며, 구할 수 없는 것은 품위 있게 포기할 줄 아는 법을 배운 사람에게 축복있으라"라고 썼다.
(지나친 부담, 독촉, 짜증은)
끊임없이 문제를 발생시키며 개인을 기회주의자로 만든다. 개인은 업무의 본래 목표를 잊고 오로지 '어떻게 하면 내가 손해를 입지 않을 것인지'만 생각한다.
노동자는 잘못의 15%에만 책임이 있을 뿐, 나머지 85%는 경영진이 만든 체계가 초래한 잘못된 결과다.
실적 압박(심리적인 압박)을 견디며 미래에 투자한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차근차근 일을 풀어나가면 머지않아 자연스럽게 실적을 거두게 된다....무엇보다 실적 압박과 요구를 막아낼 줄 아는 신중한 태도와 자세가 필수다. 압벽에의 굴복은 일상 업무의 스트레스에 사로잡히는 것일 뿐이다.
[ 자평 ] 직장생활을 해 본 (하는) 분들은 100% 공감갈 것...그러나 One Shot에 길들여진 우리는 "이게 다야? ", "겨우 이거야?", "어떻게 하란거야?" 라는 숙제를 안게 된다.
재독이다.
문제의식과 현상에 대해서는 자주 피부로 겪는 문제라 동의가 안 될 수가 없다.
또한 그 해결 방향에 동의가 가며, 'Silver Bullet'이 없음도 나도 이미 알고 있었다.
해결 방법에 대하여 미국식 경영/경제/자기계발에 익숙한 사람들은 "뭐야, 이게?"라는 말을 할 수 있겠다.
2015년 판을 읽을 때는 나도 그렇게 생각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다시 읽어 보니, 이것 외에 또 어떤 세밀한 방법이 더 있을까?라는 동의가 된다.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왜 더 안 좋은 결과나 조직이 되는지를 다룬 기억나는 책들이 몇 권 있다.
페트릭 렌시오니 (Patrick M. Lencioni)책은 계속 같은 책이 나온다.
5가지 함정은 '신뢰의 결핍','충돌의 두려움','헌신의 결핍','책임의 회피','결과에 대한 무관심'이다.
토마스 바셰크 (Thomas Vasek)는 상식적으로 팀워크를 좋게 만드는 'Win-Win', 'Brainstorming', '소통'이 오히려 개인과 조직을 망칠 수 있다고 말한다. 팀원간의 소통과 화합보다는 '팀 내에 존재하는 갈등의 가치와 효용’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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