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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사람들이 말하는 '산업'이라는 개념 자체가 매우 인위적인 구분이며, 기업들이 맞닥뜨리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기존 산업이 당연시하는 전제들의 제약을 받지 않는 신규 진입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론은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수단이다. 어떤 행동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됐는지를 설명해준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삶에서 추구하는 바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구입한다는 것이다. (사용 거부의 형태도 나타날 수도 있다.)

리더들은 조직이 맨 가장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를 감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조직의 맨 가장 자리는 조직의 주변 환경이 접하는 지점이다.

변곡점이 전개되는 과정은 기대, 실망, 출현, 성숙 등 4단계로 구분해볼 수 있다. 이는 신기술의 출현과 상업화의 과정을 설명하는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과 비슷하다.
--->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은 10대 기술 트렌드와 함께 매년 발표한다.

많이 활용되는 후행지표 몇 가지를 정리하면
ㅇ 영업이익
ㅇ EBITDA
ㅇ 기간 매출
ㅇ 매출증가율
ㅇ 순자산회전율
ㅇ 영업이익이 변화

동행지표: 전력산업의 중요한 동행지표 몇 가지는...
ㅇ 정전사고 발생률
ㅇ 섹터별 전력소비량
ㅇ 영업현금흐름
ㅇ 생산비용
ㅇ 전력예비율
ㅇ 자산이용률

선행지표: 아직 현실로 나타나지 않은 상황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지표. 정량적 특성보다는 정성적 특성이 강조됨. 명확한 파워포인트 도표보다는 이야기로 표현되는 것이 더 적절한 경우가 많음.
ㅇ 직원퇴사율의 선행지표는 경영진의 조직관리 능력, 즉 경영유효성이다.

나는 리더들에게 조직을 복잡한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것으로 인식하라고 조언한다. 만약 조직이 복잡한 것이라면 상황이나 징후로 조직의 행동이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조직은 복합적인 것이기 때문에, 즉 조직 내외의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조직의 행동이나 변화를 예측하기란 불가능하다.

변곡점에 대한 조직의 대응에서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실무자와 중간 관리자가 취하는 행동이다.

시장 상황이 복잡할수록 수뇌부의 직접적인 지시 없이도 조직의 각 부분이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조직원들이 조직 전체의 목표가 뭔지, 자신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 이것이 정답일 텐데 대부분의 대기업은 거꾸로 간다.
---> 지시의 양을 늘리거나 지시한 것의 결과를 체크하고 모니터링하는 수뇌부의 회의와 보고를 늘린다. 그러니 더욱 악화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조직문화와 전략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조직의 변화, 조직원의 행동 변화를 끌어내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평가와 보상체계다. 아무리 좋아 보이는 새로운 전략을 내놓는다 하더라도 평가와 보상체계가 기존 방식 그대로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평가와 보상체계는 조직원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끌어가는 방향타로 작용한다.

IT업계의 오랜 농담이 있다. "하느님은 7일 만에 세상을 만들었지만, 그건 레거시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이다."


[ 자평 ] 음...추억이라....모든  책은 결론적으로 후행지표라는 것을 알고 읽어야 한다.

국내 번역 출판된 리타 맥그레스 교수의 책은 세 권 뿐이다.
모두 다 읽어 보았고 읽은 당시에는 내게 커다란 가르침을 주었다.

새롭게 출간한 책을 보니 이제 이런 책을 구매하여 꼼꼼히 읽지 않으니 그럴 의지나 이유가 없어 훑어만 보게 된다. 그저 습관이 남아 있어 관성적으로 하는 행동이지만 예전의 그 만한 에너지는 없다.

이렇게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자료를 보면 마치 우리가 보는 현재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듯 보인다.
착각이다.

경영학이나 경제학 이론은 크게 보면 사후해석이다라고 나는 결론 내렸다.
현재를 그렇듯 하게 설명하지만 어림짐작이다.
미래를 그 이론으로 예측하는데는 이론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럽게 예측력이 없다.

인간들로 구성된 조직은 열린계이기 때문이며 변수를 전부 파악하고 통제 할 수 없기 때문에 모델링 하기가 어렵다.

이런 것을 이론가들은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대부분 이론계에서 밥벌어 먹지 현실계로 나오지 않는다.
현실계에 발만 걸쳐 있지 절대 빠져 들지 않는다.
그가 연구하는 것이 100% 현실계인데도 말이다.

그럼 왜 그렇게 현실계에 발을 들어 놓으려 할까?
그래야 이론계에서 자기 입지가 올라 가기 때문이다. 이론계에서 밥벌이도 현실계에 들어 놓은 발의 힘에 좌우되는 것이다.

영리한 것이다.
해설이나 논평, 훈수나 코치를 하는 것은 직접 뛰는 것보다 절대 숨차지 않는다...

요즈음 유투브가 잘 되어 있어 영어가 좀 되는 분들은 동영상 강의를 듣고 핵심을 섭력하는 것이 더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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