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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만 있는 정보, 논리, 이야기 등 ]

 

ㅇ 변화를 감당하는 것은 경영진의 가장 어려운 책임 중 하나다. 특히 효과적으로 변화를 다루기 위해선 변화해서는 안 될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ㅇ 비즈니스 모델이란 용어는 인터넷 붐 때 엉터리 사업 아이디어를 합리적으로 만들려고 너무 자주 쓰는 바람에 그 개념 자체의 신용도가 상당히 손상됐다.

 

조직의 측정도구를 사명과 일치시키는 것이 경영자들에게는 가장 어렵고 창의력이 요구되는 난제다.

 

앤더슨컨설팅에서부터 엔론에 이르는 저명 기업들의 잇단 실패는 성실성과 진실성이 없는 재능과 에너지는 오히려 더 파괴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ㅇ 우리가 가진 자원보다 더 많은 것이 필요한 모든 경우에 경영은 중요해진다.

 

ㅇ 경영은 사람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또 진지하게 들여다보면 경영은 오히려 사람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또 진지하게 들여다보면 경영은 인문 과학이다.

 

진정 좋은 이론은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해주고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덜 중요한지 알아내는 방법을 가르쳐주며 어떻게 하면 올바른 질문을 던질 수 있을지 도와준다.

 

ㅇ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구성원들에게 어떤 시스템을 만들어주어야 할지에 대한 세밀한 계획을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부른다.

 

ㅇ 전략은 어떻게 시스템을 구성해야 다른 대안들을 적용할 때 비해 더 나아질 수 있는지, 회사 스스로 생존할 수 있을 정도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

 

ㅇ 조직은 사람들이 왜 함께 그리고 어떻게 일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

 

ㅇ 회사는 회사 밖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경영진이 가져야 할 책임 중 하나는 이러한 외부 지향성을 잊지 않도록 임직원들에게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는 일이다...

 

현대 경영학이 발견한 가장 중요한 통찰은 어떤 일이 재대로 됐는냐를 결정 짓는 테스트는 오직 하나라는 사실이다. 바로 고객들이 그것을 돈을 내고 살 것이냐 말 것이냐 하는 점이다.

 

비즈니스 모델이란 회사나 조직이 고객과 모든 이해 관계자들을 위해 어떻게 가치를 창출하고 어떻게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그 방법을 담은 가정들을 모아 놓은 것.....본질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은 시장에서 끊임없이 테스트되어야 하는 이론이다.

 

역사상 위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낸 사람 중 누구도 분석적인 전망에 입각해 축약한 모델 같은 것을 내놓았던 적이 없었다.

....위대한 선견지명이 늘 그렇듯 우여한 발견과 실험, 행운이 더해서 이루어 졌다.

 

ㅇ 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은 새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새 이야기는 옛 이야기들의 변형이거나 인간의 경험 밑바탕에 깔린 보편적인 테마에 대한 재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고 비즈니스 모델은 모두 비즈니스 근저에 깔려 있는 보편적 가치 사슬의 변형인 것....대체로 보아 그 사살은 두 가지 부분으로 이루어진다.....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언제나 지금 있는 가치사슬의 특정 부분을 변형한 것이다...

 

1)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과 관련된다. 원재료 구매, 제조, 서비스, 배달 등....

2) 제품을 파는 것과 관련.....고객을 찾아 가까이 다가가는 것, 판매를 성사시키는 것, 제품을 유통시키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등...

 

모든 비즈니스 모델에는 세계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에 대한 전제가 담겨 있다....한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와 자금, 공급업자들을 왜 그리고 어떻게 끌어들일 수 있을지에 대해 전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이런 자원들을 시장의 렌즈로 본다는 것을 뜻한다. 세상을 인재와 자원과 공급업자들이 모인 하나의 세트로 본다는 것이다.

 

ㅇ 회사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는 역학 관계의 그물망을 본다. 이 그물망의 구성이 한 회사의 비용과 가격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제한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ㅇ 힘 있는 중개자가 되려면 회사는 충성도 높은 고객이라는 거대한 기반이 있어야 한다.

 

전략적인 사고는 그 조직의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경제적 관계들을 하나의 시스템처럼 잘 설명해 주는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 있어야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전략은 비즈니스 모델보다는 더 멀리 나아가야 한다.....바로 경쟁을 다루기 위해서다. 곧 모든 기업들은 경쟁자와 맞붙게 될 것이다.

 

ㅇ 전략이란 바로 남과 다르게 어떻게 잘할 것이냐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전략적 선택이란 어떤 고객과 시장을 상대할 것인지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ㅇ 전략의 목표는 실제 여부와 상관없이 고객들이 자사 제품 외에는 대체품이 없다고 믿도록 만드는 것이다.

 

ㅇ 전략은 당신이 하는 일에 남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이냐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어렵다....

 

ㅇ 성과로 연결시켜야 하는 경영자로서는 다음 세 가지 선을 그을 줄 알아야 한다.

1) 무엇을 회사 내부에서 할 것이며 무엇을 회사 외부에서 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

2) 조직도상의 선으로, 회사의 전체 조직이 부서별로 어떻게 나뉘고 서로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밝히는 선

3) 누가 무엇을 결정할 것인지 그리고 내부에서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관한 것...

 

ㅇ 조직의 디자인은 회사의 전략 안에 녹아 있는 것이어서 때로는 어디까지가 전략이고 어디까지가 조직인지를 구별해서 이야기하기가 어렵다.....명확한 전략이야말로 조직 디자인의 청사잔이 되는 것....

 

ㅇ 조직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어쩌면 실패를 전제로 한 연습일 수 있다...

 

ㅇ 숫자에만 집중해서는 숫자가 사람들의 행동을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기가 쉽다. 반대로 숫자가 없다면 큰 패턴을 찾아내기도 어렵다.....

 

ㅇ 아무리 좋은 시계라도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ㅇ 우리의 사명을 생각할 때 우리의 성과는 어떻게 정의돼야 하는가?

 

ㅇ 유능한 경영자들은 성과 측정 도구 없이는 일을 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한계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는 일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ㅇ 경영자들은 오늘 혁신하지 않으면 내일 뒤쳐진다. 그러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돈은 언제나 오늘의 성과에서 지불된다.

 

섣부른 판단을 유보하고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것이말로 본능과 직관, 산업적 아이디어를 촉발시키는 훌륭한 첨가제이자 해독제라 할 수 있다.....정보를 수집하고 새로운 통찰력을 개발하는 과정은 오히려 문화인류학적 방법에 더 가깝다.

 

ㅇ 불확실성이 없다면 의사결정을 내릴 필요도 없고 단지 실행만 하면 될 것이다. 유능한 경영자는 해결할 수 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할 때 자신에게 간단한 몇 가지 질문을 던진다. 즉 이 사업 계획을 추진하려면 미지의 X에 대해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그리고 그것은 믿어도 될 만한 합리적인 것인가 등의 질문이다.

 

ㅇ 다른 모든 재무 도구와 마찬가지로 순현재가치 역시 수많은 가정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다...그 가정이란

1) 미래에 발생하는 사건에 대한 기대치를 구체적인 매출과 비용으로 예측할 수 있고

2) 그런 현금 흐름을 조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할인율에 포함된 리스크와 시간의 영향을 감안할 수 있으며

3) 일단 그런 현금 흐름이 제시하는 길을 선택할 경우 앞으로 그 과정에서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가정들을 무시한다면 정신없이 숫자들을 따라가게 되고 그릇된 확신감에 차 무모한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

 

ㅇ 결국 풀리지 않는 불확실성에 직면해 최선의 판단을 내리고 미래를 창조하는 어려운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은 도구가 아닌 사람이다.

 

ㅇ 경영 성과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가 아니라 수많은 기회를 이용함으로써 얻어진다.

 

ㅇ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가장 큰 효과를 가져다 주는 20%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잘 훈련된 경영자들은 80/20 법칙에 중점을 두면서 개선책이 효과를 발휘할 만한 부분의 큰 비용과 이익 항목들에 집중한다.

 

ㅇ 성과가 시원찮은데도 예민하게 집착하고 있는 제품과 사업은 경영적인 자기 아집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 해결책은 체계적인 포기의 훈련이다.

 

ㅇ 경영이란 다른 사람들을 통해 성과를 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경영은 별 성과를 거둘 수 없다.

 

ㅇ 경영에 신뢰성이 없다면 직원들은 가장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하지 않을 것이고 최선을 다해 일하지 않을 것이다. 신뢰가 없다면 조직은 구성원들에게서 믿음을 얻지 못할 것이며 개인은 동료들에게서 믿음을 얻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신뢰하길 꺼려한다면 팀워크와 협조를 기대할 수 없다. 다시 말해 신뢰가 없다면 성과 달성은 점점 멀어져갈 것이다.

 

ㅇ 경영의 역할은 개인의 재능을 발견하여 성과에 기여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하는 것이다.

 

ㅇ 모든 성과의 기본이 되는 공통 요소는 바로 목적을 명확히 하는 일이다. 제대로 된 경영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첫 질문은..."성취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고 조직내의 모든 사람들이 그 목적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효과적인 의사 소통을 했는가?" 이다.

 

 

[ 느낀 점/배운 점 ]

 

대부분의 경영학책은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대기업 CEO나 CEO를 보좌하는 Staff들을 위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특히 이 책과 같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같은 곳에서 나온 콘텐츠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이 책은 경영학과에서 배우는 대부분의 학문에 대하여

가장 평이하게 쓰여 졌으면서도 가장 중요한 개념들을 구조적으로 명확하게 가슴에 와 닿게 썼다.

 

우선 저자는 경영의 핵심은 '우리가 왜 그리고 어떻게 같이 일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으로 본다. 구체적으로 가치 창조, 비즈니스 모델, 전략, 조직을 경영의 핵심이라본다.

 

경영의 실행을 '계획을 성과로 옮기는 것'으로 보면 현실직시, 사명과 측정도구들을 진정한 핵심, 미래에 베팅, 경영의 성과내기, 인적자원관리등이 경영의 실행이라고 본다.

 

다시 읽은 바로 가장 마음에 닿는 부분은 경영의 실행에 대한 Part II 였다.

그 중 인적자원관리에 대한 부분이 가장 마음에 닿았다.

 

젊었을 때는 경영이 전략이나 비즈니스 모델, 핵심 역량 등과 같은 논리적인 콘텐츠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혹시 개인의 심리, 조직의 심리, 고객과의 심리 등 심리적인 조작 게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일 들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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