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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아무 고민 없이 재미만 얻기 위해 보는 영화를 '팝콘뮤비'라 한다.

대부분의 중국영화/홍콩 영화가 대부분 팝콘무비일텐데, 이 영화도 그랬다.

 

눈에 띄는 것은 끊임없이 재미를 엮어내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80~'90년대 추억을 자아내는 출연 배우들의 쟁쟁함이다.

중국영화,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만들었고, 내 10대~20대 영화 관람 인생에도 적잖이 영향이 있는 '향수'를 자아내는 배우들

 

감독이자 주연은 <붉은 수수밭, 1988년>의 강문(Jiāng Wén, 1963년 ~)

<패왕별희, 1993년>, <인생, 1994년의 갈우(또는 거유라고도 표기)(Gě Yōu, 1956년 ~)

<영웅본색, 1986년>, <와호장룡, 2000년>의 주윤발(Zhōu Rùnfā, 1955년 ~)

<용형호제, 1986년>,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 2010년>의 강력한 조연 유가령(Liú Jiā Líng, 1965년 ~)

 

중국영화 사상 최초로 박스오피스 1억불을 돌파한 영화라고 한다. 

제목의 뜻이 궁금했는데 '양자탄비(让子弹飞)는 '세상 만사에 지쳐 있을 때 세상을 향해 쏜 총알을 잠시 날아가게 두면 알아서 명중할 것'이라는 뜻이라 한다.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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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끊임 없이 이어지는 대화와 카메라 전환...

세 명 모두 연기의 고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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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풍에서만 나올 수 있는 함축된 언어로 표현하는 응집된 멋드러지 비유...

사자성어, 두보와 이백을 배출한 나라다운 응축된 시적인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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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권력간의 전쟁에서...

승리한 권력이 진실로 바르는 것을...

냉정하지 솔직하게 현실적으로 표현한 대사..

2024 ~ 2025년 한국 내 극단적으로 양극화 되는 정치/사회 지원 세력간의 경쟁, '양극화'를 넘어 '극단적이 되는 현실'을 보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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