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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프 스틸(Man of Steel, 2013년)의 조드 장군으로  친숙한  마이클 새넌(Michael Shannon, 1974년 ~)과  인터스텔라(Intersellar, 2014년)의 머피역으로 친숙한 제시카 차스테인(Jessica Chastain, 1977년 ~)이 주연한 인간의 무의식적 공포를 심리적으로 잘 표현한 연출력이 뛰어났던 영화

Michael Shannon
Jessica Chastai

딸 역으로 나온 토바 스튜어트도 너무 귀여웠다.

Tova Stewart

 

인터넷 검색을 찾아 보니 아래 글이 있다.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주인공인 커티스는 결혼과 자식이 생기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불안한 미래에 대해 고뇌하던 감독 자신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실제 개봉 당시 미국 평론가들도 경제위기 이후 무너지는 미국 가정의 모습과 미래에 대한 불안에 대한 알레고리로 해석했다. 이러한 개인적인 배경이 덧붙어서인지, 영화 내내 긴장감을 고조시키면서도 관객을 충분히 설득시키는 명연출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의 평가 중 공감이 가는 것들과 추가 정보가 이해가 되는 것들은....

Michael Shannon gives a powerhouse performance and the purposefully subtle filmmaking creates a perfect blend of drama, terror, and dread.  (클 섀넌의 강골과도 같은 연기와, 목적의식을 품은 채 교묘하게 짜낸 필름메이킹 솜씨가 드라마와 불안, 그리고 두려움이 완벽하게 섞인 혼합물을 창조해냈다.)
- 로튼 토마토 총평
 
 

감독의 이름을 기억하게 될 것

인간은 삶이라는 거대한 불안에 어떻게 잠식당하는가. 개인을 주목하는 미시적 시선처럼 보이지만, 불안에 고질적으로 시달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확장시키는 연출의 힘이 탁월하다.

- 이은선 (★★★★)

 

불안의 정체를 파고들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제프 니콜스 감독은 이 문구가 한 인간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준다. 복잡하지 않은, 단출한 스토리라인만으로 이 미묘한 심리가 손에 잡힐 듯 포착된다.
- 이화정 (★★★★)

 

아는 만큼 불안하다
공포는 정보가 없을 때 찾아오고, 불안은 정보가 있어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나를 인식할 때 발생한다. 불안의 메커니즘 앞에 무능해지는 우리들의 초상. 논란을 불러일으킬 놀라운 엔딩.
- 송경원 (★★★☆)

 

모든 것이 이제 다 무너지고 있어도, 환상 속에 아직 우리가 있다.
- 황진미 (★★★★)

 

 

기억에 남긴 장면과 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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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급여 생활자, 월급 생활자, 노동자 등 등)이라면 이 말을 듣는 것이, 들을 것 같은 것이 얼마나 공포스러울지 알 것이다......어떠한 공포물보다 현실적으로 공포스러울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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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무의식적 불안에 대한 대응, 해법에 대한 대응에 대한 메시지라고 본다.

극복할 수 있겠어?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를 보여주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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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에 대해 불안스러울 정도로 불안스럽게 보여주는 탁월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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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과 대사를 보는 순간.... 감독의 연출과 각본가의 탁월함에 존경심이 들었다.

역시... 감독이 각본을 썻다고 한다.

제프 니콜스 감독(Jeff Nichols, 1978년~) 이 역시 제64회 칸 영화제에서 극작가 협회상을 받은 영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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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란,,,,불안이란,,,,

닥치고 보면 예상보다 별 것 아니고, 세상은 내 생각하는 상태보다, 내가 걱정하는 것보다 좀 더 괜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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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소름끼침과 무서움과 탁월함은 이 마지막 반전에 있었다.

예상대로  "괜찮다"는 말로, "가족의 포응"으로만 끝났다면 이 영화의 맛은 반만 채워진 음식이었을 것 같다. 

이 마지막 장면으로 이 영화는 보통을 뛰어 넘는 수작이 되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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