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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가장 예측하기 힘든 분야는 기술이다. 특히 기술 변화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서 내 예측이 가장 크게 빗나갔다.

 

"제때를 만난 아이디어보다 더 강한 것은 없다."  - 빅토르 위고

 

개발도상국이 선진국을 따라잡을 가능성은 여러 가지 요소에 좌우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수준과 제도적 인프라의 질적 수준이다. 후자의 예시로는 재산권이나 법치국가, 규제 기반 등을 들 수 있다. 

 

제조업의 효율성이 꾸준히 향상되는 반면,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은 제자리걸음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공장은 자동화할 수 있지만 병원은 그렇게 할 수 없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비관적인 대답을 많이 선택해서 오답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한스 로슬링(Hans Rosling)은 이를 가르켜 부정 본능(negativity instinct), 핑커는 부정성 편향(negativity bais or progressohpobia)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미래 예측에 앞서 확인해야 할 다섯 가지 변화의 힘)

(1) 인구 통계

ㅇ 경제 성장의 잠재력과 사회의 느낌, 특히 활기라는 두 가지 요소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

(2) 자원과 환경

ㅇ 특히 기후 변화라는 엄청난 문제

(3) 국제 무역과 금융

ㅇ 세계화가 계속해서 모든 이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것이지

(4) 기술

ㅇ 발전이 변화에 일으킬 변화

(5) 정부의 역할

ㅇ 여러 가지 의견과 세계 여러 지역에서의 사회의 '거버넌스(공공 운영 체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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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의 세계를 지배하는 국가)

 

미국의 성장과 성공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힘은 인적 자본에 대한 지배력

교육은 미국의 경제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다른 나라가 쉽게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자부하는 분야인 첨단 기술 대기업과 직결된다.

또 다른 비결은 이민이다. 전 세계 각국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과 큰 포부를 가진 사람들이 미국으로 몰려들어 최상의 인적 자본을 구성한다.

미국의 다음 세대에게 교육, 문화, 이민은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강점이 될 것이다. 적어도 21세기 전반부에는 미국이 쇠퇴하지 않으리라고 전망할 수 있다.

 

유럽연합으로 성장한 것은 성공적인 변화인 반면, 유로화 도입은 실패 사례로 봐야 할 것 같다...

유로화가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유로화를 도입한 유럽 국가와 비교할 때 이를 도입하지 않은 국가가 휠씬 빠르게 발전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낸 경제국 중에는 유로존의 강자인 아일랜드와 유럽연합을 완전히 탈퇴한 영국이 있다.

 

교육 분야에서 미국의 유일한 경쟁자가 바로 영국이다.....세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첫째, 영국은 항공기 엔진, 경주용 자동차, 의약품 등 고급 제조업에서 강세를 보인다.

둘째, 제조업이 서비스업을 지탱하고 있다.

셋째,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할 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영국은 바로 이 과정에서 많은 문제를 겪었다.

 

독일 제조업의 능력은 사람들이 구매할 마음이 별로 없는 물건을 만드는데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가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선진국의 젊은 사람들이 점점 차를 사용하지 않는 추세다.....

전통적인 내연 기관 자동차 보다 전기차를 만드는 것이 휠씬 쉽다. 하지만 배터리 기술은 유럽보다 미국이나 아시아에서 주로 개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 평품....

세계 상위 10대 명품 브랜드 중에서 1~3위 브랜드인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를 포함해 총 여섯 개가 프랑스의 브랜드다. 

단일 국가로서 전 세계 명품 사업을 장악한 것은 유일무일하다.

 

중국은 캐치업 경제에 의존할 수 없고 프런티어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

다행히 중국이 프런티어 국가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가 몇 가지 있다. 

중국은 태양 에너지 및 전기차 생산 분야에서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서 있다.

 

인도가 고민할 것은 경제성장 여부가 아니다.

인도가 현재 직면한 문제는 전체 인구, 특히 급증하는 중산층의 이익을 위해 지금과 같은 놀라운 성장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이다. 인도가 빠르게 성장해 중국과의 격차를 따라잡을 것인가는 거버넌스의 질적 수준, 환경 관리, 우수한 교육 접근성에달려 있다. 

 

일본의 큰 숙제는 고령화 현상이다.

일본은 현존하는 최고령 국가이며 지금껏 지구상에 존재했던 모든 사회를 통틀어 최고령 사회다.

이런 의미에서 나머지 인류에게 일본은 프런티어 국가다.

 

인도네시아의 최대 고민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환경 관련 기준을 개선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젊은 인구의 바람이나 목표를 이뤄줄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아프리카는 금세기에 들어 GDP가 가장 빨리 증가하는 지역이다. 경제 성장 속도만 보면 중국도 이미 앞지른 상태다.

중국의 투자는 아프리카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다. 이 점은 아프리카의 미래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미 젊은 인구가 많고 출생률도 높으므로 이 지역은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다.  따라서 사회 기반 시설에 투자가 가장 중용하다.

 

아프리카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소통의 부족이다.

소통의 문제는 도로 사정과 직결된다. 아프리카 대륙은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가 아예 없으며 내륙 도로의 전반적인 상태는 매우 열악하다. 철도도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항공 운송은 매우 취약하다. 

 

아프라카는 상업적 투자가 필요하고 중국은 천연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방 국가나 서구 기업과 비교하면 중국은 식민 정치의 죄책감이 없이 아프리카에서 더 자유롭게 활동하는 듯하다.

 

활기 넘치는 젊은 층이 주도하는 중동 사회는 고령 인구가 점점 증가하는 유럽에 비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하지만 유럽인에게는 중동의 젊은 인구가 때로 위협처럼 느껴질 것이다. 이민자의 대규모 유입이나 유럽 기성세대와 다른 이데올로기나 문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에 두려움과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호주는 세계 최대 철광석 수출국이다. 주요 수출품 중에는 대부분 아시아에서 발생하는 수요가 큰 석탄, 금, 천연가스, 밀도 있다....호주는 서비스 산업도 고도로 발달했다. 관광과 교육 산업이 가장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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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패권의 향방을 결정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

 

(인구 역학 - 늙어가는 국가와 젊은 국가)

가장 큰 문제는 유럽 인구의 감소로 인해 경제 주도권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가능성,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로 올라서는 것, 아프리카에 젊은 층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다.

 

주요 트렌드는 세 가지

(1)  모든 선진국에서 관찰되는 인구 고령화 현상. 그 중 일부 국가에서는 인구 감소 현상까지 뚜렷해지고 있다. 

(2)  아시아 내 주요 인구 분포의 변화. 중국이 전체 아시아 인구의 60%를 차지하지만, 조만간 인도가 중국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3)  아프리카 인구 증가 현상. 

 

현재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민자가 유입되는 곳이 바로 러시아다.

주로 러시아러를 쓰는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다. 러시아 입장에서도 인구 유입은 매우 반갑고 절실하다.

 

세계 전역에서 청년 실업이 큰 문제인데 특히 인도에서 심각한 수준이다. 

도심 지역에서는 15~28세 인구 다섯 명 중 한 명이 실직 상태다....

일자리 창출은 인도아대륙의 가장 큰 고민거리임이 분명하다.

 

2100년이면 아프리카 인구가 늘어나고 다른 지역은 인구가 줄어들 것이다.

달리 말하면 다른 지역은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지겠지만 아프리카는 젊은 층이 주류를 차지할 것이다.

 

우선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다음과 같이 여섯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미국은 유럽 대다수 국가보다 생산성이 높은 노동력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인구 정체나 감소를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오랫동안 수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였으며 지금도 수용하는 분위기다. 따라서 미국은 '어떻게 일손을 확보할지' 걱정할 것이 아니라 '사회의 통합과 조화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자원과 환경 : 세계 경제의 탈탄소화)

 

기후 변화가 가장 큰 쟁점이다.

기후 변화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주며 다른 문제와 깊이 얽혀 있는 존재론적 문제로서 다른 어떤 문제보다 크고 중대한 사안이다.

 

환경을 보고하기 위한 움직임 중 가장 잘 알려진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내연 기관 엔진을 전기 배터리로 대체하는 것이다.

 

내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2030년에 이미 기온 상승폭이 1.5도를 넘을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만약 그렇게 되면 이 세계는 정말 살기 힘든 곳이 돼버린다.....

기후 변화 문제에 대처하기에 너무 느린 것인지도 모른다. 앞으로 10년이 중대한 시기가 될 것이다. 

1.5도가 상승하면 살아가긴 힘들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2도가 상승하면 매우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무역과 금융 : 신흥 경제 강국과 포퓰리스트의 등장)

 

국제 무역의 변화 - 상품에서 서비스와 아이디어로 쏠리는 자본

 

전반적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배나 비행기로 상품을 선적할 필요성이 줄어들고 현지 생산을 강조하는 쪽으로 흐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의 주요 기술 중 몇 가지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아마 교육과 의료 서비스는 반드시 상위권 기술에 포함될 것이다. 사실 교육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언제나 무제한에 가까웠다. 

 

국제 무역 기준으로 놓고 보면 2010년대 후반부가 세계화의 최고점이 해당할 가능성도 있다.

 

(기술 : 인공 지능과 소셜네트워크 이후의 미래)

 

생명공학은 아직 연구할 것이 무궁무진한 미지의 세계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다.

 

의료, 교육, 유통 및 운송, 가정 활용도의 변화 양상, 기술이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

 

향후 30년간.....대학은 기업처럼 변해가고 기업은 대학처럼 변할 것이다.

 

앞으로 가정 생활과 직장 생활의 경계는 더 모호해절 것이다.

가장 중요한 이유를 하나 꼽으라면 인공 지능이 기술 발전의 재도약을 유도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술 혁신이 통신 혁명에 끼친 것과 비슷한 대변혁을 가져올 것이다.

 

적어도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

(1) 가장 유력한 분야는 에너지

ㅇ 에너지 저장 및 효율에서 획기적인 발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가장 저렴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방법....

(2) 의료 서비스

(3) 바이오 기술

(4) 농업

 

(정부와 거버넌스 : 대의 민주주의와 시장 자본주의의 대안)

 

정부가 제공하는 수많은 서비스는 믿을지 몰라도 정부 자체에 대한 신뢰는 상당히 부족한 듯하다.

 

(미국)

 

능력주의에서 말하는 능력은 위조된 미덕이자 거짓 우상과 같다....

이는 원한과 분열을 조장하며 심지어 새로운 귀족계층을 만드는 계기가 된다.

 

(유럽)

 

유럽 일부 국가는 지식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구사할 것이다. 

하지만 유럽 대륙 전체를 놓고 보면 미래의 새로운 아이디어의 보고가 아니라 과거의 업적을 간직한 박물관에 더 가까운 상태일 것이다.

 

유럽 국가를 하나로 모으려고 만든 단일 통화라는 장치가 역설적으로 분열을 초래한다는 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아시아)

 

한마디로 21세기의 주인공은 아시아다.

10세기에 아시아가 세계 경제를 주도했듯이 23세기도 분명 그러할 것이다.

 

(중국) - 세계의 중심이라는 세계관의 회복

 

2050년이 되면 중국은 수자원, 경작 가능한 토지 및 에너지 자원이 부족하게 될 것이다.

 

중국도 비즈니스 기회, 다양한 문화 활동, 치안은 물론이고 질 높은 생활수준을 원하는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실용적이고 매력적인 환경을 갖춰야 한다.

 

 

(인도와 인도아대륙) - 성장의 기쁨에 뒤따르는 힘든 여정

 

인도가 주의해야 할 문제점 네 가지

(1) 사회 기반 시설을 크게 개선해야 한다.....도로, 상수도 시설, 위생 시설, 주택 문제, 통근용 열차, 병원, 학교, 통신 시설, 의료 서비스, 전력 공급 등 

 

(2) 환경 문제.....

인도아대륙이 기후 변화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 해안 지역은 이미 해수면 상승으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식량 생산에 직격타를 맞을 것이다. 인도는 16억 명이나 되는 인구를 먹여 살려야 하므로 기온 상승으로 식량 생산량의 감소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 

 

(3) 교육.....중산층의 생활은 고급 기술을 가진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다.

 

(4) 인도가 희망찬 미래를 얻으려면 불평등이라는 사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또한 교육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동남아시아) - 빠른 성장세에 가린 위험 요인

 

한반도 정세가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상황 중 하나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기후 변화의 위협이 가장 피부에 와닿는 나라는 인도네시아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큰도, 즉 1만 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프리카)

 

2050년까지 아프리카는 전 세계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약 25억 명이 거주하는 지역이 될 것이다....

또한 젊은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이므로 활기차고 의욕이 넘칠 것이다.

 

북아프리카와 중동 - 젊은 인구, 급격한 경제 성장력

 

유럽에는 없고 북아프리카에만 있는 것이 두 가지 있다. 

바로 풍부한 젊은 인력과 빠른 경제 성장이다. 따라서 후자의 지역에서 상품과 서비스 무역이 둘 다 호황을 맞이할 거라는 예상도 가능하다.

 

일단 중동의 주요 이슈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이스라엘과 주변국과의 관계, 이란의 행동, 중동 지역 및 전 세계에서 석유와 가스가 차지하는 중요성이다.

 

 

(세계의 미래를 둘러싼 10가지 부정적 시나리오)

 

1. 미국은 정치적 안정과 글로벌 리더십을 잃을지 모른다 - 트럼프 이후의 사회 불균형

 

진정한 의미에서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져야 하고 다양한 의견을 진정한 의미에서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둘 중 어느쪽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미국은 거대한 자석처럼 전 세계 인재들을 끌어들일 것이며 이것이 바로 미국의 중요성과 패권을 유지하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2. 중국, 인도, 미국의 관계가 매우 악화될 수 있다 - 신냉전의 서막, 미/중/인의 대립

 

중국은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국내 분위기는 잠잠해지고 국제 사회에서는 한결 부드러운 모습을 보일 것이다.

 

9. 정보 혁신이 오히려 인류에게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지 모른다 - 편향된 정보에 묻힌 사실과 상식의 회복 가능성

 

사람들은 자기 생각과 비슷한 내용만 선별적으로 취하고, 그런 뉴스에만 눈길을 주기 때문에 자기주장이 더욱 강해진다.

교육 수주이 높을수록 자기주장을 지지하는 증거를 찾는 데 더 능숙하므로 결국 자기 생각과 상반되는 증거를 무시하는 경향이 생긴다. 이를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이라고 하는데 이미 상당히 널리 자리 잡은 문제인 것 같다.

 

 

10. 민주주의가 위협을 받을 것이 - 거버넌스와 경제 체계에 대한 불신임

 

오히려 많은 민주주의 국가들이 제공하는 거버넌스의 질적 수준과 서구의 전체 시장 경제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크게 사라진 것이 더 큰 문제다.

 

----> 이런 측면에서 2023년 4월 9일 내가 주문해 놓은 두 권의 책이 있다.

 

(세계의 미래를 둘러싼 10가지 긍정적 시나리오)

 

1. 중산층이 주류를 이루는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 집단 중심 사고와 고령화 사회

 

2050년에 되면 전 세계 인구의 2/3는 중산층으로 부유한 삶을 누릴 것이다. 인류 역사에서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나는 좀 더 권위적인 사회로 변화하리라 생각한다. 

달리 말해 개인의 정체성과 권리보다는 집단의 정체성과 권리가 더 중시될 것이다. 

 

중국이나 인도에서는 분명 민족주의가 고개를 들 것이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더욱 심화할 것이다. 

 

 

2. 미국이 안정감과 자신감을 되찾을 것이다 - 젊은 인구 증가, 유능한 인재 유입, 국내 문제의 해결에 대한 희망

 

세 가지 요소를 종합해보면 2050년에 미국은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것이며 전 세계 무대에서 더 큰 가치를 인정받을 것

(1) 미국 인구가 꾸준히 늘어날 것....인구가 증가하면 선진국 중에서 가장 평균 연령이 낮은 국가가 될 확률이 높다.

(2) 전 세계 각국의 인재가 미국으로 모여들 것이라는 점

(3) 기존의 정치적, 경제적 갈등 및 인종 문제를 잘 해결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산출할 것이라는 확신

 

3. 영어권 국가가 부상할 것이다 - 상호 이익에 기반한 비영구적 비공식 연맹의 등장

 

2050년 아메리카 대륙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분명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인 미국일 것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나이지리아일 텐데, 이곳도 영어가 제1언어다.

아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는 인도일 것이며 이곳에서는 힌디어 사용을 장려하지만 영어가 널리 사용된다.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의 GDP 비율을 살펴보면 놀랍게도 세계 경제의 40%를 차지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7. 전 세계에서 아프리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다 - 젊은 노동력의 기업가 정신이 숨 쉬는 지역

 

많은 젊은이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이야말로 아프리카 대륙에 최대 난제가 될 것이다.

 

8. 세계화의 방향과 차원이 달라질 것이다 - 상품 경제에서 아이디어와 서비스 경제로의 전환

 

앞으로 30년간 민족주의가 강해지면서 세계화는 어느 정도 약해질 것이다.

 

9. 기술의 발전이 인류를 구원할 것이다 - 통신 혁명과 의료 기술 발전 이후의 세계

 

기술이 실질적인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주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크게 바뀔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점 두 가지는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과 환경 파괴다.

 

10. 인류와 지구가 더욱 조화로운 관계를 누리게 될 것이다 -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숙제

 

<워싱턴포스트>의 공동 소유주인 필립 그레이엄 덕분에 저널리즘은 '역사의 첫 번째 초안'이라는 표현이 유명해졌다.

----> 필립 그레이엄(Phil Graham, 1915 ~ 1963년)

 

[ 자평  ]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돌아 갈지에 대한 가장 넓게 한 수 배운 듯 하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저자가 (국내 출판 기준으로) 1995년에 낸 책의 전망을 다시 검토한 후 2021년에 2030년 이후에 세계 전망을 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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