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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가난한 사람은 적게 소유한 자가 아니라,
더 많은 것을 갈망하는 자다. " - 세네카
"지구는 모든 인간의 필요는 채울 수 있어도
모든 인간의 욕망을 채울 수 없다. " - 간디
"소비사회는 이 세상을 돌보는 방법을 결코 알지 못한다...
소비하는 태도는 스치는 모든 것을 폐허로 만든다. " - 한나 아렌트
"소비사회에는 필연적으로 두 종류의 노예가 있다.
하나는 중독에 사로잡힌 노예이고, 다른 하나는 질투에 사로잡힌 노예다." - 이반 일리치
유엔의 국제자원전문가위원회에 따르면, 새 천년이 시작될 무렵 소비는 인구수를 제치고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로 떠올랐다.
이제는 우리 각자의 소비량이 총인구소보다 더 중요하다. 부유한 국가의 평균 소비량은 가난한 국가의 평균 소비량보다 열 세배 더 많다.
우리는 지구가 재생할 수 있는 속도보다 1.7배 빠른 속도로 지구의 자원을 소모하고 있다.
경제성장의 종말이 곧 세상의 종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빅터는 처음 캐나다 경제모델을 돌리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 이단적 결론에 도달했다. 성장 없는 삶은 전적으로 가능하다.
-----> C. 더글러스 러미스 (Douglas Lummis) 교수는 이미 그렇지 않다고 2000년 초에 말씀하셨다.
"모두가 풍요로워질 것이라는 믿음은 실현 불가능하다......또한 '가난함'이나 '부유함'은 정치적인 개념이다."
대량 실업을 막기 위해 빅터는 남은 일자리를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분배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그는 근무시간을 줄여 대다수가 일주일에 5일이 아닌 4일만 일하게 했다.....
가난한 계층에게 정부 지출을 돌리면 (교육이나 군사처럼 돈이 많이 드는 분야의 경비는 줄어든다) 빈곤은 심화되지 않는다.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경제가 붕괴되는 일 없이 소비와 성장에 매우 극적인 제동을 걸 수 있다.
----> 국내 번역본은 아직 없는 듯...
베블런은 이러한 세상이 찾아올 것을 예측했다. 그는 말했다.
"믈건의 과시적 소비는 서서히 중요성이 커지다 결국 최저한도의 살림만을 남긴 채 구할 수 있는 모든 상품을 집어삼킬 것이다." 이제는 거의 모든 것이 '베블런재 Veblen Good' 다.
베블런이 말한 과시적 소비는 경쟁적 소비, 지위 소비, 심지어는 불쾌한 소비(타인에게 원망과 질투, 분노를 일으키는 소비)라는 말로 묘사된다.
우리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 위치를 찾는 데 끊임없이 소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오늘날 학자들은 이러한 소비를 종종 '위치 소비'라 칭한다.
아누 파르타넨은....<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에서
"잘살고 있다는 느낌,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게 해줄 물건을 더 많이 사고 싶어져요."라고 썼다....
사람들은 물질적/심리적 필요를 채우는 데 자신이 없을 때 물질주의적으로 변하며, 불평등은 그러한 불안을 악화시킨다는 이론을 방대한 양의 연구가 뒷받침한다.
만물 품질 저하의 법칙
오늘날 우리가 구매하는 상품이 5년 전이나 10년 전, 또는 20년 전의 상품보다 품질이 나쁘다는 것이 정말 사실일까?
"소비자 제품에 관해서는 확실히 그렇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 구입에 5000달러에서 1만 달러를 쓰고 나서 내 핸드폰은 10년이나 간다며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1924년 필립스, 오스람, GE를 비롯한 세계 최대 조명 기업들의 대표들이 스위스에 모여 최초의 국제적 기업 카르텔인 피버스(Phoebus)를 결성했다.....피버스의 회원사들은 조명의 수명을 1000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그로부터 30년이 더 지난 1960년, 탐사 전문 기자인 밴스 패커드가 '계획적 진부화'라는 용어를 대중화했다.
상품이 빨리 낡고, 고장나고, 부서지고, 고칠 수 없고, 구식이 되도록 설계하는 생산업체의 의도적 노력을 지칭한다.
구식 사업 가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방법, 가능한 한 빨리 성장하는 방법, 비용을 줄이는 방법, 소매가격을 올리는 방법이 그거예요
Deep time 사업관
수익 창출과 성장 속도 등의 단기적인 목표 대신 사회/환경적으로 더 나은 실천과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사업관
철학자 이반 일리치...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자동차를 끄는 사람보다 늘 시간을 절약하는데, 자전거 운전자는 자기 교통 수단을 소유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쓰는 시간이 휠씬 적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사회에서 맡는 제1역할이 소비자이기 때문에, 소비를 멈추면 우리는 소비자가 아닌 다른 무엇이 될 것이라 자연스레 생각하게 된다.
덜 살수록 더 살 수 있다.
자발적 간소함, 그리고 풍성한 고요함
'자발적 간소함'이라는 용어는 1936년 미국의 사회사상가 리처드 그레그(Richard Gregg)가 만들었다.
살면서 큰돈을 벌지 않겠다는, 일종의 선택
<간소한 삶 가이드>라는 인기 디컨슈머 안내서를 쓴 루어스는 자발적 간소함의 관건이 자기 자신과 자기 행동의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가 보기에 사람들 대부분은 삶을 의식적으로 살아가지 않아요. 깊이 생각하며 살지 않죠."
[ 자평 ] 깊이 생각해 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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